아침부터 부동산 투기장이 열렸습니다. by 플레이마블

어제 저녁 잠깐 했는데 다들 졸리기도 하고
제가 너무 큰 격차로 이겼더니 아침부터 아내와 큰딸이 다시 게임하자고 졸라댑니다.

저 어릴땐 종이로 된 부루마블을 즐겼었는데 이제는 플라스틱판에 고급져 보이는 돈도 있네요 ㅋㅋ
짭이라서 한줄에 10칸이던 부루마블과 다르게 이놈은 8칸이지만 하는 방식은 똑같으니 뭐...

분명 초반에 잘 치고 나가는 것 같더니만

게임 중반이 넘어서 살수 있는 땅도 별로 없는데 가진 땅 갯수가... 허얼

파산하고 호떡이나 굽고 있네요
호떡 사세요 ㅠ ㅠ

1시간 경과..
여인천하가 된 플레이마블 세계는 땅투기의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보유 현금 5백을 넘어서자 거만해지는 큰딸...
역시 돈이 사람을 변하게 합니다.

장장 4시간여의 혈투끝에 승자는 큰딸이 가져가게 됩니다.
일찍부터 파산한 저는 게임에 참가 못한 둘째를 위해 감자 튀김을 튀깁니다.

다음에는 꼭 이겨서 본때를 보여줘야겠네요.
아...점심도 만들어야 하는데... 내가 이겼어야했는데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