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도 마냥 편하진 않다

쉬는날이라 알람을 듣고도 한참을 뭉개다 일어났지요
어제 한잔 걸치고 와서 그런가
아침을 차리는 내내 아내의 눈빛이 뾰족합니다.

멋쩍게 설거지도 하고 방청소를 하는데 월요일부터 뻐근한 목이 가시질 않습니다.
파스붙이는걸로는 안되어서 근육이완제를 먹었더니 잠이 쏟아지네요
잠깐 눈붙인거 같은데
아내님께서 나가서 2호랑 놀아주랍니다
아니 멀 하려고 가방을 둘러메었는지...

20210519_165523.jpg

2호도 1호처럼 놀이터에 좌판 까는게 일이네요
한참 1호도 네일아트한다고 좌판을 벌였는데(코로나로 잠정 휴업중이지요 ㅎㅎ)

그냥 앉아만 있어도 힘든데 어디로 튈지모르는 남자애를 하나 더 보려니 출근욕구가 일어납니다
(2호 동네 친구도 나왔는데 엄마들끼리 사라지심...)

누구는 휴일에는 소파와 한몸이라는데
지나가는 개미나 잡고 있고 마냥 편하지만은 않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날씨가 참 좋다는거죠
휴일 잘들 쉬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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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이십니다.
이제 저희 애들은 아빠를 슬슬 안찾네요. ^^;;
그렇게 놀아달라고 하다가 안찾으니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습니다.

애들이 크면 놀아달라고 사정해야죠 ㅠㅠ 1호는 이제 안놀아주더라구요 ㅜㅜㅋ

애들이 쉬는 날이지 엄마 아빠가 쉬는 날은 아니죠!! ㅎㅎ

... 아니 어린이날도 아니고 저도 쉬는날이잖아요 ㅠㅠ

start success go! go! go!

늘 감솨합니다!

그냥 앉아만 있어도 힘든데 어디로 튈지모르는 남자애를 하나 더 보려니 출근욕구가 일어납니다

ㅋㅋㅋ 완전공감.ㅋㅋ

근데 출근해서 리더 얼굴을 보자마자
똑같이 속썩이면 귀여운게 낫지라는 생각이 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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