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아치

무시무시한 녀석들이었다. 밥을 먹을까 식당을 좀 헤메다. 간단히 편의점에서 먹기로 했다. 편의점 파티를 벌이려 이것 저것 사서 세팅한다. 냥이 한마리가 와서 얼굴을 들이 밀며 먹을 껄 내놓으라며 미성으로 냐옹한다. 여기 터줏대냥인가 보다.

귀엽네 하면서 바라보는데 뒤에서 쪼꼬미 냥이 한마리가 보인다. 엄마냥이 아가냥이 인가. 그리고 또 한마라니온다. 그리고 또 한마리~ 갑자기 우수수수 이녀석들 냥아치인가. 엄마냥이의 비즈니스에 손하나라도 보태려나 보다. 으름장을 놓는 것처럼 엄마냥이 뒤로 대형을 만든다. 학익진에 버금가는 무시무시함이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이녀석들 처량한 목소리에 몸도 좀 말랐다. 털은 관리된듯 아닌 듯 미묘한다.

집에서도 고양이를 기르는 여자친구가.. 그들의 야윈 눈망울을 이기지 못하고.. 편의점에 여기 고양이냐고 물어 본뒤 길고양인데 자기들이 먹이를 준다고 한다. 먹여도 된다고 말을 듣고는 고양이 간식을 사와서 먹인다. 뒤로 가니 녀석들의 사료도 준비되어 있다. 녀석들 이렇게 잘 챙겨주는 사람이 있는데 맛난것만 먹으려 채중관리 하나.

조심스레 뒤에서 냥이들이 2마리 3마리 또 나온다. 대가족 냥이다. 이 무시무시한 광경에 심장이 아프다. 귀여운데 ㅋ

파동

카페의 이름이 파동이다. 동해에 위치해 있고 ~~ 사진 상으로 넉넉해 보이는 곳이였지만 오밀조밀 귀여운 느낌의 카페다.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고 파랑파랑하고 시원하게 힙한 느낌이다. 파동 스티커도 제공이 된다.

파동에이드라는 음료인데 맛있고 예쁘다. 안에 예쁜 플때기가 예쁨을 더 해 준다.

결혼

친구가 결혼한다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한다. 쿨럭.. 녹슬은 내 손에 기름칠을 종종 해두어야 하려나. 뭐 다음년 결혼이지만 미리 예약한다고 ㅋㅋ

서핑

오늘은 3시간 쯤 탄듯 하다. 서기는 했으나 앞으로 나가지는 못했다는 ㅋㅋ 쬐끔 나가다 풍덩.. 일단 파도잡기 페들 침착히 침착히 하는 것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