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LG

다시 LG

핸드폰을 바꾸었다. 엘지의 마지막 작품 윙이다. 이전에 쓰던 건 G8이었고 그 전에도 LG 였다. 6대 쯔음 LG로 생활한 것 같다. 대충 10년 지기 되려나.

여하튼 LG는 모바일 사업을 철수 했고 나는 LG의 최신폰을 계속 구매하는 조건으로 통신사 할인을 받고 있는 입장이다. 다른 폰을 선택한다면 뭔가 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다.

LG 윙이 궁금하기도 했고 딱히 땡기는 폰도 없었고 나름 호기심이 있었기에 갈아 탓다.

LG 모바일 사업부는 모험심이 강하다. 모험을 한다. 그리고 다른 곳을 모험을 한다. 뭐 하나 플랫폼을 안착시키지 않고 실패하면 갈아 치워 버린다. G5 모듈형때도 오 괜춘한데 했는데 다음 시즌에서 모듈은 버렸고.. 뭔가 하나 잡고 팟으면 어땠을까 싶다.

이제 이 폰을 마지막으로 LG를 놓아 주어야 겠구나. 고마웠다 LG

LG 윙

오늘 12시간 가량 틈틈히 써본 결과 나에게 잘 맞는 폰이다. 위에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틀고 아래에는 이북을 읽거나 업비트 스팀잇 등을 열어 볼 수 있는 구조다. 이것 저것 함께 하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최적.

그립감이 애매하다는 이야기에 걱정했는데 오히려 영상 보거나 할 때 변리 했다. 손을 편한 형식으로 잡아 쥘수 있다랄까. 무게 중심이 위에 있어서 오래 들면 좀 쉽게 피로해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스달.

야 스달!!!! 내가 팔 때는 9000원 중반 대더니 팔고 나니 이렇게 열심히 움직이는 거냐 ㅋㅋㅋ
고맙긴 하다만 나랑 리듬좀 맞추자 (내가 맞춰야 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