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에서 쇼핑하다가 사기당한 썰, 2탄!!

SSG.com 에서 쇼핑하다가 사기당한 썰 풀었었는데요, (이전글 참조, SSG에서 쇼핑하다가 사기당한 썰) 진행상황이 약간 꿀잼이네요

이전 글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슴.
옷장방향제를 SSG 모바일에서 주문했는데, 사진엔 4개/세트 처럼 되어있어 5세트 구매했는데, 쿠팡에서 10개가 배송됨. 이상하게 여겨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SSG오픈마켓 판매자가 쿠팡에서 8900원/4개/세트인 제품을 9500원/2개/세트로 판매하였고, 모바일에서는 수량 2개/세트인 것이 바로 표시가 안된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었음. SSG에서 주문이 오면 자신의 쿠팡아이디를 이용하여 쿠팡에서 판매자 주소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판매하여 나머지 차익을 취하는 방식임.

그래서 바로 반품 요청을 했고, 반품택배기사님이 수거해갔음.

그런데, 바로 다음날 쿠팡 기사님이 오셔서 반송할 물품 어딨냐고 연락이 오는 것이 아닌가!?

뭐지? 뭐지? 하면서 쿠팡이랑 SSG 고객센터에 다 전화를 돌려봤는데,

결론적으로... SSG에서는 원래 물품을 보낸적이 없고, 쿠팡에서 나한테 직접 보낸거라서 (판매자가 직접 물품을 보낸게 아니라 주문 받으면 그 주문지로 쿠팡에서 반만 주문해서 보내는 형태였으니...),, 쿠팡에서 회수해가야하는데, 또 반품처리는 SSG에서 처리하는 거니 SSG에서 판매자에게 그냥 택배로 보내버린거..

그러니 진정한 반품회수가 되려면 쿠팡 물류센터로 물품이 가야 되는 것이었다..!

↑이게 내가 받은 반품 송장이고,

↑이게 판매자 정보인데... 쿠팡이 아닌 판매자 사업장인 대전시 유성구로 물품은 간 것이었다.

판매자는 사실 물품을 직접 가지고 판매한게 아닌데... 이제 물품을 직접 받으셨네???

그럼 옷장방향제 유용하게 잘 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