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장례식

안녕하세요 ayogom 입니다.
오늘을 평생 기억할지도 모르는 날이 되었네요. 오전까지만 해도 아무 의미가 었던 365일중 하루였는데.. 오후에 갑작스럽게 할머니가 소천하셨습니다. 이 코로나 시대에는 장례식 조차도 쉽지 않았습니다.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확진 후 사망하게 되면 화장 후 장례식을 통해 유가족이 고인을 못 보고 보내드렸는데요. 최근 한달 전에 원래대로 고인을 볼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아서.... 화장일정 잡고 장례식 날짜를 거기에 맞췄네요...

오전에 119를 타고 가셨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을때 부터 마음이 좋지 않더니... 그래도 마지막까지 성경을 읽으시며 떠나가신 할머니가 하늘에서는 더이상 아프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곳에서는 할아버지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