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공유] 부활절과 계란

오늘이 부활절이라 모든 교회에서 계란을 나눠줍니다. 이전에는 그냥 부활절이 되면 삶은 계란을 먹을 수 있는 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문뜩 왜 계란이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유래를 찾아봤습니다.

1. 닭은 두번 태어난다?!

닭은 알을 낳을 때 한번 태어나고, 부화되서 병아리도 태어날 때 한번 태어난다고 얘기합니다. 이것이 상징적으로 육체적인 몸으로 태어나고, 죽었다가 부활해서 영적인 몸(?)으로 태어나는 걸 상징적으로 뜻한다고 하네요.

2. 줄탁동시

쪼을때와 두드르는 것을 같은 시간에 한다. 즉, 계란에서 병아리가 계란 껍질을 두드리면 어미 닭이 그 두드리는 쪽을 반대쪽에서 두들겨주면서 알을 깨고 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네요.
이런 성향이 하나님과 신도가 만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상징적으로 계란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3. 역사적 유래

원래 고난주간과 사순절 기간동안 초대교회부터 성도들은 고난을 생각하며 금식하고 먹는것을 절제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중세교회때도 그대로였다네요. 그래서, 당시 부활주일에 계란을 먹은 것은 몸의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서 였는데 중세시대에 계란은 아주 고급음식이었고 영양가가 높은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설이 있긴하던데 제일 와닿는 내용으로 정리했습니다.
좋은 한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