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요즘 하이볼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술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저도 만들어서 마셨습니다.
원래 스파클링 워터(탄산수)를 좋아하기에, 탄산수에 집에 있는 위스키를 섞어서 마셨습니다.
일본 위스키 업체들이 저가이면서도 일정 수준의 맛을 내는 위스키를 보급하면서, 한국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여행을 가는 분들도 종종 일본 위스키를 사오면서 일본산 위스키로 하이볼을 마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술을 즐기지 않고, 일본산 먹거리는 방사능 위험성을 높게 보기에 집에 있는 Johnnie Walker 18년 골드라벨을 오픈 했습니다. 역시나 술을 드시지 않는 친척 어른의 술을 받아왔는데, 술을 선물 받으신 후 20년 정도가 되어서 코르크가 이미 삭아서 곱게 오픈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오래된 위스키의 코르크 마개는 이미 푸석해지며 매끄럽게 따지지 않고, 부서져 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따듯한 물에 위스키를 거꾸러 해서 병마개 부근을 물에 잠그고 1분 이내로 기다립니다.
이후 매끄럽게 뽑아낼 수 있습니다. 병마개가 부드러워지며 자연스럽게 밀려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유리컵에 얼음을 가득넣고, 조니워커 25ml 정도에 탄산수 150ml 정도 부었습니다.
황금비율은 1:3 정도 라는데, 술을 못하는 저는 그냥 맛만 보겠다는 생각으로 탄산수를 많이 부었네요.
거기에 슬라이스 레몬과, 라임즙을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탄산수를 많이 섞었어도, 조니워커의 맛이 너무 튀어서 저는 별로 좋지가 않네요.
아무래도 저는 양주 스타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도수가 45도여서 너무 높아서 부드럽게 즐기기는 어렵더군요.
차라리 백화수복, 정종 스타일 술을 하이볼로 해서 마시면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저 조니워커는 아무래도 다 마시려면 6개월 이상은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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