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천만원을 벌면 행복할까요?
23살. 제 첫 월급은 120만원이였습니다.
장교로 군대가서 처음 받은 소위 월급이였습니다.
돈이 모이지를 않았습니다.
그래도 군인이라, 나라에서 숙소를 제공해주고,
부대안에 목욕탕, 헬스장, 식당 이용하게 해주니
크게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아끼고 아껴도 돈은 늘 모자르기만 했습니다.
25살. 중위가 되서 받은 월급이 20만원 늘은 140만원이었습니다.
행복했죠. 와~~~ 20만원이나 더 받았구나.
그래도 돈은 언저나 모자르기만...
나갈 곳은 많은데..... 들어오는 돈은 똑같고.
전역을 하고, 대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처음 받은 월급이 330만원입니다.
근데 재밌는건, 120받을 땐 330만원 벌면
세상을 다 가질 것 같았는데
돈이 모자르긴 마찬가지 입니다.
씀씀이가 커집니다.
약간 더 좋은 차....약간 더 좋은 옷.약간 더 좋은 핸드폰...
이성친구를 만나면, 밥도 사주고....
늘 월급을 받으면, 사이버 머니. 다음날 카드 결제로 다 나갑니다.
다시 위를 쳐다 봅니다.
한달에 500 벌면 얼마나 행복할까.
15년이 지난 지금 개인사업을 하면서
요즘 제가 버는 돈이 한달에 천만원이 넘습니다.
2천 넘게 버는 달도 있습니다.
120만원 벌 때와....
300만원 벌 때와
그리고 지금.
제 생활은 사실 달라진 건 없습니다.
달라진거라면 좋은차를 몰고 다닌다는 정도.
오히려 더 바빠서....돈을 더 안 써요.
항상 같은 옷, 점심엔 3800원 짜리 콩나물 국밥 먹고 다니고.
많이 넉넉할 거 같지만, 그래도 삶이 고달프긴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아버지가 건물주가 아닌이상은
연봉 1억을 받아봐야 세금 떼고 나면 실수령액 650만원.
50보, 100보 다 서민입니다.
아옹다옹 살아가기 바쁘긴 마찬가지입니다.
120만원 받을 때 한달에 천만원 벌면
세상을 다 가질 것 같았습니다.
막상 그 돈을 벌어보니, 주변에 한달에 3천 버는
사람들을 쳐다보기 시작합니다.
인간은 늘 더 많은 것을 갈구합니다.
욕심엔 끝이 없습니다.
돈이 행복을 가져다 주진 않습니다.
물론, 편리는 가져다 주지요.
내 통장 잔고가, 한달에 내가 버는 돈이
나의 가치를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공허한 것입니다.
법정스님이 말씀하셧듯이
나의 가치를 정의하는 것은
내가 가진 것, 돈, 직위, 재능 따위의 것들이 아니라
오늘 하루 내가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느냐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하루 어떤 일을 하셧나요?
진심을 다해 하셧나요?
그래서, 그리고 행복하신 가요?
Great. Thanks for sharing. I vote for you and begin to follow you. And Resteem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