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후기] 투표인증 & 나의 후보자 선택 기준

in #gopax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뉴위즈(@Newiz)입니다!! ^-^



대문.jpg




저는 장래희망 중 하나가
대통령, 국회의원이었을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팍스(@gopaxkr)의
투표인증 글 이벤트를 핑계삼아
1. 나의 후보선택 기준과 함께
2. 투표인증에 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그럼, 시작!!

독백체의 '반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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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전과기록

선거 공약집을 받으면 가장 먼저 보는 곳이 '전과기록' 부분이다.
아무리 공약이 좋아도, 그 인물에 대한 지지도가 높더라도,
다양한 활동을 했더라도, 정치경력이 많더라도,
'전과자'가 국민의 대표, 지역의 대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거책자 전과기록 부분에 전과가 있다면 공약을 보기도 전에 덮는다.
(단, 사정이 있는 전과기록은 허용한다. ex> 민주화 운동에 따른 전과 등)


2nd. 행실

첫번째로 고려하는 '전과기록'과 이어지는 부분이다.
정치인들이 가장 쉽게, 그리고 흔하게 사용하는 정치공세가 바로 개인사(事), 과거사로 공격하는 것이다.
몇몇 사람들은 '공약승부를 해야지 왜 개인사, 과거 일을 가지고 정치공세를 하냐'고 한다.
하지만 난 이말을 100% 동의하지는 않는다.
일하는 사람을 뽑는 것은 맞다.
하지만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니다.'라는 말을 살면서 많이 느낀 나로서는,
후보의 과거 혹은 개인사가 상식수준을 벗어나 있거나 전과자라면 국민/지역의 대표성을 지녀서는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이다.
(단, '카더라' 공세는 완전히 검증이 되기 전까지는 아예 배제를 한다.)


3rd.기조

'기조'에는 1~2가지 '주(主)공약'까지 포함하는 의미이다.
그리고 당의 기조보다는 개인 후보의 기조를 말한다.
당 전체의 기조와 개인 후보의 기조가 다소 다른 경우도 종종 봤기 때문이다.
기조들은 첫째로 나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것,
둘째로 불평등해도(나에게 조금 피해가 와도) 공공의 이익이 되는 것,
셋째로는 평등한 것이다.
(둘째가 상대적 평등, 셋째가 절대적 평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4th.이념

여기서 내가 말하는 이념은 남, 북으로 귀결되는 이념이 아닌,
민주주의/자유경제주의 하의 진보, 중도, 보수를 말한다.
난 뚜렷한 정치색이 없다. 어떤 분야는 진보쪽이고 어떤 분야는 보수쪽이며, 어떤 분야는 둘 다 마음에 안 드니, 굳이 따지자면 중도 회색분자 겠다.
다만 이념을 보는 이유는 후보들이 내세우는 기조를 정말 수행할 수 있는지, 실현가능성으로 엮어서 본다.
(소속 정당과 너무나도 동 떨어진 기조는 당적, 인적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실현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5th.유명세(영향력)

정치 쪽의 고인물을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위의 것들을 다 고려해서 비슷하다면 난 '고인물'을 선택한다.
대게 '고인물'이 정치 바닥에서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각종 인맥, 당지원 동원 능력, 협상력, 예산확보능력 등등이 골고루 필요하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유명세(영향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6th.공약

'기조'에 속하는 주(主)공약을 제외한 나머지 부수적 공약들은 후순위에 속한다.
어쩌면 '공약'을 후순위로 고려한다는 점에서 조금 놀라셨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의 당선자들을 지켜본 결과, 아무리 후보 자신의 공약이라도 좋지 못 하거나 실현불가능하다면 폐기하기도 한다. 또한, 다른 후보의 공약이었더라도 좋았거나 민심이 원한다면 그 공약을 스무스하게 실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수적 공약들은 그리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부수적 공약들은 거의 엇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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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오전 10시 50분.

국민으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권리
행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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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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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홍보물은 정말 불필요한 쓰레기가 되는 세상에서.. 정말 꼼꼼히 보시네요 ㅎ 저 자신도 반성하게 되고..ㅠㅠ
이번에도 투표를 하고 나서 처음 얼굴본 사람도 있으니..
근데 지방선거는 넘 많아요.ㅠㅠ
이번에는 투표했다는 거에 의의를 두고 담번에는 저도 꼼꼼히 따져보겠습니다!

사실 낮은 투표율때문에 투표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의미가 있는거죠 ^-^ ㅎㅎㅎ
그리고 지방선거는 저도 꼼꼼히 보려고 노력을 하지만...가끔 대충 넘길때도;;?? ㅋㅋㅋㅋ

공약 쪽만 보고 한 저를 반성해 봅니다 사실 정치는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제가 유별난 걸 수도 있어요 ^-^ ㅎㅎㅎ
관련 학과를 전공한 저한테도 정치는 아직 너무 어렵습니다 ㅠㅠ ㅋㅋㅋㅋ

이런 반성하게 되는 포스팅이군요. ㅜㅜ 좀 더 관심가져야겠습니다. ㅜㅜ

개발중이신 선거 결과 조작 해킹툴은 거의 완성이 되셨나요??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대선/총선 때 기대하겠습니다ㅋㅋㅋㅋ

이렇게 분명한 기준으로 선택하는 국민들만 있었다면 우리정치가 진즉 좋아지지 않았을 까 생각해봅니다.
물론...모든 후보가 기준선에 부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는게 현실이긴 합니다만... ^^

ㅎㅎㅎㅎ 맞아요ㅎㅎㅎ
아무리 기준을 갖고 고르려고 해도 그 기준선에 부합하지 못 하는 후보들이 대다수이긴 합니다ㅎㅎㅎ
그래도 최대한 옥석을 가려보긴 해야죠 ㅎㅎㅎ

정말 꼼꼼하게 확인하시네요~ 저도 이번이 첫 투표라고 나름 꼼꼼하게 확인한다고 하고 한거였는데 비교해보니 저는 꼼꼼하지 못 했던 것 같아서 반성이 되네요! 좀 더 꼼꼼하게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첫 투표 축하드립니다!! ^-^ ㅎㅎㅎ
저의 기준이 정답은 아니니 송이님만의 기준을 차근차근 잘 마련해보세요 ^-^ ㅎㅎ 퐈이팅!!

정치를 잘 모르는 저는 투표권 행사만으로도 스스로 기특하다 생각했는데, 반성하게 되는 포스팅이네요~ 물론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여러 기준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좋은 글 감사해요~^^

맞아요!! ㅎㅎㅎ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니 저의 기준도 정답은 아니겠죠 ㅎㅎㅎㅎ
사실 투표율을 보면 투표권 행사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기특해야할 일인 것은 분명합니다!! ㅎㅎㅎ

미리 알았더라면 도움이 많이 됐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ㅜ

저도 저만의 기준이다보니 정답은 아닐거예요 ^-^ ㅎㅎㅎ
오렌지님만의 기준을 차츰차츰 세워서 점점 더 좋은 표를 던져보세욥!! ㅎㅎㅎ

한 표 찍으시느냐 고생 많으셨습니다.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ㅎ 부추님도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ㅎㅎㅎ

장래 희망 중 하나가 대통령이었다니 대단하세요!!!!!^^ 소중한 한표한표가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대통령 장래희망이야 어린시절의 호기로움(?)이었죠 ㅎㅎㅎ
모든 국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서 투표율이 팍팍 올랐으면 좋겠네요 ^-^ ㅎㅎㅎ

저도 전과기록이랑 세금 잘 내는지 체크했어요. ㅎㅎ
그나저나 뉴위즈님 손이 왜이리 고와요? 나보다 곱다는!!! ㅋㅋ

역시 미미님도 전과기록과 납세부분을 유심히 보시는군요!! ㅎㅎㅎ
그리고 다행이도 손이 카메라빨 좀 받아줬네요 ㅎㅎㅎ
하지만 손 보단 얼굴이 고와야하는데... ㅠㅠ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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