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트렌드로 살펴 본 2017년 | 글로벌 이슈에선 역시 ‘북한’이 관심사였다

구글 트렌드가 작년에 비해 2017년 트래픽이 많이 증가한 검색어를 분야별로 나누어 발표했다.

박근혜(탄핵)과 문재인(대통령 취임)이 많이 증가한 키워드로 나타나고 있다.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에서 ‘박근혜’란 단어를 빼곤 설명이 되지 않을 것이다.

온 국민이 박근혜 탄핵 심판과정과 ‘박근혜-최순실’ 구속 및 재판경과에 일희일비했으며, 적폐청산이 큰 화두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아직도 진행 중이다. 청산은 단호하고 확실하게, 그리고 불가역적으로 해야 한다. 일제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우리 사회는 아직도 그 적폐의 모순에 갇혀있듯 말이다.

새 대통령은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고 70%의 국민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니 ‘내로남불’이니 하며 어깃장을 놓는 ‘앙샹레짐’세력이 있으나, 해방 후 국가건설이 우선이니 하면서 일제 부역자들을 중용했던 실수를 또 저질러서는 안 된다. 단호하지 않으면 뿌리를 뽑을 수 없다.

2017년 글로벌 이슈는 무엇이었을까? 뉴스 부문에선 비트코인이 2위 북한이 4위다.

구글 트렌드는 국가별 주요 키워드를 발표하고 있다. 중국엔 구글이 진입하지 못하고 있어서 빠졌다. 미국, 일본, 유럽은 물론 캐나다도 급등 검색어 상위에 ‘북한’이 있다.

호주야 북한 미사일 사정권 안이니 관심이 많을 것인데, 아랍에미리트도 북한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내년엔 좋은 일로 북한이 주목받았으면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