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는 죽음을 낳는다.
일단 이 글을 쓰기 전에 있어서
모든 사람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히 훌륭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행동에 따라 그 사람의 존재에 가치가 매겨지게 되고
비교가 시작되죠.
이 모든 결과는 죽음을 낳습니다.
저는 노화의 본질적인 이유를 비교와 비교의식에서 찾고 있습니다.
사람이 온전해지는 것은 자신의 존재 그 자체로 완전한 기쁨을 만끽하는 데에 있습니다.
- 외모 비교
비율에서 느끼는 자연미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각 사람에게 주어진 외모는 고유한 것입니다. 이것은 비교가 불가한 것입니다.
우리는 외모를 비교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 개념을 도입해야 합니다.
- 재산 비교
재산이 많을수록 자유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재산이 그 사람의 가치의 척도일 수 없습니다.
이 말의 근거는 재산이 많을수록 그 사람은 고귀하다는 전제가 성립되어야만 참인 것인데요.
이 전제는 이미 앞에서 서술한 "사람은 그 자체로 고귀하다"와 완전히 배치됩니다.
그러므로 저 전제는 완전한 거짓입니다. -> 거짓을 참으로 붙들기 시작하는 순간
"펜트하우스, 스카이캐슬"에서 보는 불행은 불보듯 뻔합니다.
결국 재산비교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모든 경쟁을 보십시오.
취업전쟁, 기업전쟁, 금융전쟁, 정치전쟁, 사회갈등
- 나이 비교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그 근거는 비교와 비교의식에서 오는 "열위"가 DNA에 손상을 주면서 노화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나이 = 노화라는 공식에서 탈피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노화의 종말이라는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노화는 자연스러운 상태가 아닌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 능력 비교
게으름은 분명히 문제가 있죠.
하지만 그 반대로 성과를 내는 것에서 열위를 느끼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고유값이 다다른데, 어떻게 모두가 같은 input을 넣어서 똑같은 output을 낸다고
계량화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input도 다르지만 output도 계량적으로 비교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만일 이것을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는 성시경 팬 따로, 박효신 팬 따로 있다는 것을 본질적으로 와닿게 될 것입니다.
- 학벌 비교
저는 경쟁이 의미없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지 않을 뿐더러
높은 학위와 경쟁력 있는 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벌이 높다는 것이 그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일 수는 없습니다.
학벌이 높아서 인정을 받아야 하는 부분과 학벌이 그 사람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말은
완전히 다른 문법입니다.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것은 지나친 국력소모와 자원낭비
그리고 자살을 부추기죠.
우리나라 합계출산률이 0.68이라고 합니다.
비교는 대한민국의 소멸을 낳았습니다.
경쟁은 중요합니다. 경쟁은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경쟁이 비교의식과 만나는 순간, 경쟁은 전쟁이 되고 생사기로의 문제로 바뀌게 됩니다.
경쟁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 것입니다.
비교의식은 그러한 경쟁을 전쟁으로 살인으로 파괴로 바꿉니다.
여러분은 그 자체로 존귀합니다. 그 어떤 것도 여러분과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그 자체를 존귀하게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God loves you!
"모든 사람은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히 훌륭하다.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어디 인간뿐이겠습니까? 인간을 포함한 모든 사물이 그 존재 자체만으로 훌륭하죠.
감사합니다 선생님! 언제나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