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에 처음으로 글을 쓴다.steemCreated with Sketch.

in #future7 years ago

나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글을 써도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글을 쓰는 경우가 많고 문장을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내가 말할 때도 이리저리로 횡설수설하면서 말하는 느낌이 들때가 많다. 이를 고치려고 노력을 하지 않지만 의식은 계속 하고 있다. 현재 24살. 진짜로 시간은 잘 흘러간다. 내가 뭐를 좋아하는지, 내가 뭐를 하면서 앞으로 살아갈 것인지 계속 고민해야한다. 아니 고민이 아닌 확정을 해나가야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군대를 가기 전에는 군대에서 생각을 하면 되겠지라는 헛된 희망을 품기도 했다. 지금 군대를 다녀온 시점, 한학기를 다녀온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정말 많이...
요즘은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계속된다.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머신러닝 딥러닝에 대한 관심이 계속 올라가서 공부를 하고 실제 인턴도 하고 있는데 실제로 내가 이것을 좋아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지 트렌드가 있으니 그것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인지 고민이 든다 ㅎㅎ... 이런 고민들을 하면서 더 성숙해지겠지라는 헛된 희망도 품지만 불안함이 더 크다.
나이도 진짜로 20대 중반이다.
어제 우연찮게 모르는 분과 채팅을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사회에 나가면 희소성 있으면 같은 공부를 해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 희소성이라... 현재 AI쪽 기술이 희소성을 가지는 형태일까... 현재 많은 채용 공고들을 보면 그 사람들은 나보다 훨씬 전부터 공부를 통해서 지식을 습득한 상태일 것이다. 그 사람들이 다 채용이 되고 나면 내가 졸업을 했을 때 내 자리가 남아있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혹자는 그래서 좋아하는 것을 해야한다고 말하는데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노력은 하고 있지만 이 노력이 옳은 방향인지. 노력을 하지 않아도 벌써 멀리 나가있는 사람을 뛰어넘을 수 있는 노력인지 확실하지가 않다 ㅎㅎ...
혹자는 또 말한다. 현재를 보기 보다는 미래의 가치를 보고 롱런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라고한다. 현재의 트렌드를 쫓는 사람은 뒤쳐지기 마련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그것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안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트렌드에 너무 민감한것이 아닌가.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삶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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