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다 알고있다(베트남생활자)
베트남으로 돌아오는 날 아침 공항철도를 타고 가고있는데 엄니에게 문자가 왔다
가방안에 돈조금 넣었으니까 돈 아끼지말고 가서 맛있는거 사먹어라잉"""
그래도 작년 초 까지만해도 나는 틈틈히 생신때나 명절때는 엄니에게 조금씩 용돈을 보내드리곤 했었는데 암호화폐에 투자하면서 부터 한번도 못드렸다. 자연스럽게 노트북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져 살도 많이 쪘지만 허접한 글이지만 1년넘게 스팀잇 글쓰면서 늘 고뇌하는 일상과 투자손실에 대한 압박감이 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났었나보다.
내가 거울을 봐도 생전없던 다크서클이 팬더같이 생겼을 정도로 1년전에 비해 폭싹 늙은것 같은데 1년만에 본 가족들은 걱정을 했을법도 하다.
나처럼 백수인 우리엄니 쌈지돈 받았으니 정말 필요한곳에 돈을쓰자 고민끝에 2년동안 입어서 구멍이 날랑말랑한 수영복을 버리고 새로운 수영복을 하나 구입했다.
그런데 나에게 꽃미소를 날리며 이옷이 이쁘다고 추전해준 점원 직원때문에 나도 모르게 줄무늬 수영복을 구입했다.
매장에서는 이쁜줄 알았는데 막상 수영장에서 어제처음 입으니 다른사람은 99프로 민무뉘 인데 나만 빠삐용이다.
튀어도 너무 튄다....쩝
이렇게 아재들은 여성에 꽃 미소에 판단력이 흐려지는가 보다.
수영복을 사고 남은돈은 요가학원에 등록 하기위해서 현제 알아보고있다. 재작년에 한번 요가원에 한두달 다녔었는데 그때 등록한 곳은 너무 저렴한 시장통 안에 요가원이라 여성분들이 대부분 나보다 나이많은 누님들뿐...
기가 쏙 빨렸었다.
이번에는 돈좀써서 시내에 있는 샤방샤방한 요가원으로 투망들고 물고기 잡으로 가야것다.ㅎㅎ 😙
작업은 농담이고 지친 마음과 육체가 쉬는건 요가와 명상만한게 없답니다.🙏
OM~~~santi santi
Peace
@fre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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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마음이...
이젠 좋아질 날 있겠죵~!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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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게 걱정 안 될 만큼 건강 챙겨 가시면서 즐겁게 지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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