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담재무설계 그 첫 번째 이야기 - 유료? 무료?

in #fp6 years ago

재무설계 유료vs무료.png

안녕하세요^^
솔직담백하게 일하는 [솔담]입니다.

전에 약속드렸던 첫 번째 이야기는
유료 재무설계와 무료 재무설계의 차이점에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할게요.

정말 간단한 내용이지만 짧지 않게 풀어보려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대부분의 경제활동을 하고계신분들은
들어보거나 직, 간접적으로 접해본 '재무설계'

그리고 그 재무설계에서 가장 익숙한 것이
[보험설계사]분들의 [무료재무설계]

이는 여러분도 대부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는 부분이기에
짤막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재무설계는
특정 보험사에서, 혹은 GA라고 불리는 보험대리점에서
일하시는 보험설계사(이하 FC)분들에 의해 대중화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는 대부분 이런 명제를 적용시킵니다.

[재무설계 = 보험설계]

정말 안타깝고 불편한 현상이 아닐수없는데요.

이는 보험상품들의 '장기적인 성격'과
재무설계가 가진 '장기적인 재무계획'이 맞물려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무료재무상담을 직접 받아보면 그런 내용들이 다분하죠.

제가 말씀드리는 재무설계란

본인의 현재기준 경제활동력의 조율/재배분을 통해
개인의 중-장기적인 꿈과 목표를 활용해 방향을 정하고
적합하고 안정적인 분산을통해 꿈을 실현시켜나가는 것.

위와 같이 서술할 수 있고, '경제활동' 안에는
소득과 지출, 저축, 투자, 보험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첫 번째로 궁금해지는 것은
본래의 재무설계는 '무료'가 가능한가?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No 입니다.

과거에는 FC로, 현재는 FP로 활동중인 제 경험상
두 집단간의 상담 목적은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FP들의 상담은 그 자체(컨설팅)가 목적이며
FC들의 상담은 그 결과를 통한 세일즈가 목적입니다.

(여기서 표현한 컨설팅과 세일즈는 그 성격의 차이를 나타내는 단어일 뿐
좋고나쁨을 표현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현장에서 상담하면서 제 일을 쉽게 설명하다보면 의사나 변호사, 세무사의 예를 자주 듭니다.

의사와의 진료에 진료비가 포함되고
변호사와의 법률상담, 세무사와의 세무상담에는
다양한 금액대의 상담비가 포함됩니다.

FP의 재무설계도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오히려 오해없이 받아들이실 수 있으실겁니다.

그렇기에 FP들이 상담에 대해 비용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상담의 퀄리티와 무료를 모두 원한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권위있는 의사에게 진료받고 진료비를 안내겠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달의 편의를 위해 극단적으로 표현했지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가성비'에 열광하며 가능한 저렴하게, 가능하면 싸게를 외치죠.

그 틈을 활용해서 '무료'재무설계가 들어온 것입니다.

'저렴함'을 떠나 '무료'가 판을치니 고객들 입장에서는
'유료재무설계'는 그 금액이 어떻든 관심자체가 없어지게 된 것입니다.

한마디로 수요가 없어지니 공급도 무너진 것이죠.
그 결과 현재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된 상황이구요.

FC는 그렇게 '무료재무상담'을 진행하고 그 결과 보험을 가입시키면
받게되는 commission(커미션, 수수료, 수당)이 크니
상담을 유료로 진행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이러한 관계속에서 다시한번 기억하셔야 하는 것은
그 어떤 상품가입이나 권유의 부담도 없으며,
수준높은 [재무설계 상담]만을 무료로 받을수는 없을까?

에대한 궁금증은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거기에 더불어
위의 설명을 잘 생각해보시면
필자가 줄곧 강조하는 유료재무설계는 무료와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에 대한 대답도 어느정도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앞으로 추가적으로 작성할 포스팅들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이 글에서 간단히 말씀드릴 수 있는
무료와 유료의 차이는 고객의 실행력과 유연성, 유동성, 그리고 유지력입니다.

여기까지!
첫번째 이야기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은 두 번째 이야기로
'재무설계사의 권고사항과 상담 비용' 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돈' 때문에 걱정하는 날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솔직담백하게 일하는 [솔담]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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