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탕진 밥집 탐방기 #2] 송탄 남산카츠 - 생선이 돼지를 이겼다

안녕하세요, 첫 포스팅 이후로 꾸준히 포스팅을 하려 했건만
제 노트북이 돌연사 하는 바람에 이제서야 두번째 포스팅을 합니다.
저의 소중한 월급을 뱃속으로 옮기기 위해 밥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밥집은 경기도 오산(송탄) 미군기지 앞에 자리하고 있는 남산카츠 입니다.

일식 돈까스 집인데..
오늘의 주인공은 돈까스가 아니라 생선까스입니다.
"생선까스는 맛이없다!" 라는 고정관념을 가지신 분들이 꼭 방문해야할 생선까스 맛집입니다.
(생선까스는 맛이없다 라는 고정관념의 시발점은 급식입니다. 급식에서 나오는 생선까스.. 웩...)

메뉴를 보시죠. 사실 안봐도 되요. 그냥 생선까스 시키시면 되요 ㅋㅋㅋ

사실 저는 돈까스도 시켰습니다. (죄송) 생선까스는 저번에 먹어봤거든요
돈까스 퀄리티도 상당히 좋습니다. 고기가 두툼하죠. 고기량이 많으면 장떙이죠. 고기는 사랑이니까요
고기 굽기도 좋고 질기지도 않습니다. 겉은 바삭하게 잘 튀겨졌구요.
훌륭해요 이 가격에 이정도 돈까스 찾기 힘듭니다.

자 추가사진

대망의 생선까스! 뭐가다른지 모르겠죠? 먹어봐야 압니다.
일단 비리지 않아요. 뼈도 전혀 안씹히고 굉장히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무슨 생선인지는 모르겠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이걸 드시면 "와 생선까스 오진다. "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어요.
확실히 돈까스 보다 맛있습니다. 진짜! 맛 없으면 제가 환불해드림

사진인데.. 맛있는데.. 뭐라고 설명할 길이 없네... 그냥 드셔봐...

칭찬만 한것 같아 단점을 찾자면... 나오는 속도가 조금 느려요.
요리사 한명이 모든 요리를 다하기 때문에 조금 늦게 나옵니다.
근데 그 정도 기다려서 먹을만 해요 ㅎㅎ

• 둘이서 20000원이면 배부르게 먹을 양과 내 혀를 기쁘게 해주는 맛. 가성비 훌륭!

• 진정한 생선까스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꼭 들려야 할 맛집. 생선까스 사실 맛있는 거였어

• 참고로 저는 또 갈꺼에요. 커리랑 가츠동은 아직 안먹어 봤거든요.

제 점수는 8.5/10 !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맛밥하세요☆

위치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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