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순대타운..

in #food7 years ago (edited)

오늘은 첫째아이의 초등 첫 등교날.

엄마로서, 너무나 떨리고 ..초딩된 딸이 기특하기도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들더이다.

이런 날은 . 이렇게 약간의 공허함을 주는 날은.

'식'으로 ..특히 포만감 주는 것으로.

맛은있으나 비싸지않은 것으로..달래줘야 되는데..

내 기준으론 그게 순대볶음 아니면 떡볶이임.

떨리는 마음을 뒤로한 체..아쉬운마음이 강하게 드는이유는.

초딩된 딸은 12시20분에 하교를 한다는 사실.

둘째를 등원시키고, 얼추남은 시간 ..두어시간 남짓한 아주아주 짧은 시간ㅜㅜ

집에서 순대촌까지 왕복 40분.

그 어려운걸 해냄. 것도 지인 둘과 같이!

느낌이 좋은데?

버뜨..평소가던곳이 너무이른시간이라 영업을 안하네..이런 젠..jangs..

도전정신으로 옆건물로 갑니다.
혹시나 (우연히 만나게 된다면)서운해하실 단골집 사장님을 위해.20180305_105706.jpg

3층의 어느 집으로 갑니다. 3층의 어느집이라..

맛이 그다지 좋지않았다는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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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 건물은, 슥~~하고 보니 식혜를 서비스로 내어주시더라구요. 대부분 먹는 테이블에 식혜추정 패트병이 있는걸 보니.

식혜는 많이 달지않아 시원했다는. 생각해보니 오늘의 승자는 식혜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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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옆건물은 단무지를 주는데, 이곳은 절인 무를 주심. 여기까지 너무좋았고,

메인이 괜찮으믄 진짜 수년간 단골집을 배신때리려고 하던 찰라..메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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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비쥬얼은 굳.
같이 간 지인은, 양에 대한 강한 의구심 발사ㅋ

네네 그 지인이 본게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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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담백하니 맛이 있었지만,
평소의 저는. 까다롭지않아요. 배만 부르게 해주면 만사 OK인 인간. 그러나 이런 나에게 좌절을 줌.

배가 안부른것임.

순대촌 손님된.. 첨으로 양의 적음을 ..온몸으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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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실패!

저 건물 다신안가기로ㅋㅋ

오늘..약간의 아쉬움을 남겼기에..조만간 다시 찾을꺼같은 기분이 드는건..돼지가 되려는 시작인가요!

그리고

양지순대타운 2층의 '엄마네 '사장님..
죄송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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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다시 찾을거같은 기분 뭔지 알거같아여 ㅎㅎ 담엔 꼭 성공하시길 바래여!

또가야죠ㅎㅎ
중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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