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순대타운..
오늘은 첫째아이의 초등 첫 등교날.
엄마로서, 너무나 떨리고 ..초딩된 딸이 기특하기도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들더이다.
이런 날은 . 이렇게 약간의 공허함을 주는 날은.
'식'으로 ..특히 포만감 주는 것으로.
맛은있으나 비싸지않은 것으로..달래줘야 되는데..
내 기준으론 그게 순대볶음 아니면 떡볶이임.
떨리는 마음을 뒤로한 체..아쉬운마음이 강하게 드는이유는.
초딩된 딸은 12시20분에 하교를 한다는 사실.
둘째를 등원시키고, 얼추남은 시간 ..두어시간 남짓한 아주아주 짧은 시간ㅜㅜ
집에서 순대촌까지 왕복 40분.
그 어려운걸 해냄. 것도 지인 둘과 같이!
느낌이 좋은데?
버뜨..평소가던곳이 너무이른시간이라 영업을 안하네..이런 젠..jangs..
도전정신으로 옆건물로 갑니다.
혹시나 (우연히 만나게 된다면)서운해하실 단골집 사장님을 위해.
3층의 어느 집으로 갑니다. 3층의 어느집이라..
맛이 그다지 좋지않았다는 얘기임.
이 쪽 건물은, 슥~~하고 보니 식혜를 서비스로 내어주시더라구요. 대부분 먹는 테이블에 식혜추정 패트병이 있는걸 보니.
식혜는 많이 달지않아 시원했다는. 생각해보니 오늘의 승자는 식혜 너다!
심지어 옆건물은 단무지를 주는데, 이곳은 절인 무를 주심. 여기까지 너무좋았고,
메인이 괜찮으믄 진짜 수년간 단골집을 배신때리려고 하던 찰라..메인이 나옵니다.
우선 비쥬얼은 굳.
같이 간 지인은, 양에 대한 강한 의구심 발사ㅋ
네네 그 지인이 본게 맞더라구요.
저는 담백하니 맛이 있었지만,
평소의 저는. 까다롭지않아요. 배만 부르게 해주면 만사 OK인 인간. 그러나 이런 나에게 좌절을 줌.
배가 안부른것임.
순대촌 손님된.. 첨으로 양의 적음을 ..온몸으로 느낌.
결론. 실패!
저 건물 다신안가기로ㅋㅋ
오늘..약간의 아쉬움을 남겼기에..조만간 다시 찾을꺼같은 기분이 드는건..돼지가 되려는 시작인가요!
그리고
양지순대타운 2층의 '엄마네 '사장님..
죄송해요 ㅜㅜ
아쉽지만 다시 찾을거같은 기분 뭔지 알거같아여 ㅎㅎ 담엔 꼭 성공하시길 바래여!
또가야죠ㅎㅎ
중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