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 영국맛집 터틀배이(Turtle Bay)

in #food7 years ago

영국에 22곳 매장을 두고 있고 웬만한 대도시 핫한 곳에 입점 해 있는 캐리비언 레스토랑 <터틀배이>
편한 분위기와 바를 강조한 인테리어는 식사뿐만이 아니라 저녁에 퇴근길에 가볍게 칵테일 한 잔 씩 하러 들리게 만들게 해주는 곳이다. 이곳도 경기 침체인지 1+1 프로모션도 곳곳에서 많이 보이고, 터틀배이도 평일 이른 시간에 가면 역시 칵테일이 1+1이다. 한국에서야 평일 이른 저녁에 아무리 퇴근 시간을 당겨서 하더라도 워낙 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아 이런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도 없었지만, 이 곳에서는 평일 8시까지의 칵테일 행사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왜? 야근이 없으니까.
내가 찾은 매장들은 어딜 가나 천고가 높고 탁 트인 분위기라는 점!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통일감을 주지 않고 무언가 정신이 없어 보이기도 하나 통일감이 없는 게 오히려 역동감을 느끼게 하는 느낌이다. 영국에 있는 많은 친구들은 <와가마마(Wagamama)>라는 영국스타일의 일식을 절대적인 일본음식이라고 믿는다. 내가 어릴 적에 "자장면"이 오리지널 중국음식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캐리비언 푸드'라는 건 이곳 터틀배이에서 먹은 게 머리털 나고 처음이라 이게 바로 캐리비언 음식이라고 일단 믿어봤다.

대표 메뉴

대표 인기 메뉴 모배이 치킨/Mo’ Bay Chicken
Chicken breast, creamy jerk spiced sauce, onions, plantain and dressed salad. With rice ‘n’ peas, sweet potato mash or sweet potato fries – £9.85
커리 쉬림프/Curry, Shrimp & Mano
Shrimps, mango, sweet potatoes, tomato, garlic, ginger, Caribbean spices, green seasoning, sweet onion chutney, rice ’n’ peas, flatbread
절크 치킨/Jerk Chicken
캐리비언 푸드의 정석이라는 허브와 스파이시, 불맛으로 구워낸 치킨요리
12 spice & herb jerk marinated & grilled, sour orange chutney and Caribbean slaw. With rice ‘n’ peas, sweet potato mash or sweet potato fries 1⁄2-£9.95 1-£15.50

맛과 가격

팟 요리 중에 여자들에게 인기인 커리 메뉴이다. 메뉴에 커리가 있다는 면에서 "분명 자메이칸 메뉴가 아니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인도에서 물 건너온 커리가 그들의 음식이라 자신 있게 말하는 영국인들이기에. 육류와 해산물을 이용한 메뉴가 주를 이루며 다양한 소스를 활용하고 맛은 일단 ....달다.... 그리고 매콤하다...육류는 육질이 굉장히 다들 보들보들하다.
모배이 치킨은 소스가 굉장히 크리미하고 마일드할 것 같은 비주얼에 반해 살짝 매콤함이 느껴진다. 터틀배이는 식사하러 가면 1인당 음료랑 서비스 차지 포함해서 22-30파운드(33,000원-45,000원)
음식/인테리어/음악 모두 괜찮은 곳이고 평일에 이른 시간에 들르면 음료나 메뉴의 할인 프로모션이 다양하기에 영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이색 음식점으로 추천한다.

홈페이지: https://www.turtlebay.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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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kb720k nim
I just finished a post after breakfast, now your post tells me to get up and see whats up in the kitchen :)

맛있어 보이네요. 영국음식이 맛없다는 말은 해당되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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