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맛집 여름에 생각나는 모밀, 가성비 갑 고향모밀촌
오후 평균 기온 20도를 웃도는 날씨가 되며 시원한 음식이 생각나는 요즘. 인천에서 <모밀> 하나로 유명한 식당이 있어 소개한다. 만수동에 위치한 <고향모밀촌>은 식사 시간이 아니더라도 쉽게 매장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에만 있다 보니 모밀은 광화문 피맛골에 있는 <미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메뉴가 전혀 달랐다. 막국수처럼 육수가 자작하게 들어간 <모밀 막국수(5,000원)>와 <비빔모밀(5,000원)>, 장국에 담가 먹는 <모밀소바(5,000원)>이 주력 메뉴이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온모밀(4,500원), 냄비우동(3,500원) 등이 있다.
돼지고기가 잔뜩 들어간 찐 만두가 있고 2,500원으로 가성비 갑이고 주문함과 동시에 바로 제공이 되어 메밀 요리를 기다리는 동안 먹을 수 있다.
기다림의 미학, 식사를 할 때까지
워낙 항상 손님이 즐비한 식당이기에 자리를 잡기 전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있고, 모밀 면을 일정 양씩 삶기 때문에 주문 후 바로 나올 때도 있지만 5분~1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그래도 착석 후 주문하여 메뉴 제공시간은 즉시에서 10분 사이이니 왠만한 식당과 견주어 식사를 빠르게 할 수 있다.
모밀의 맛과 양, 그리고 가격
모밀의 양은 세숫대야 냉면으로 알려진 인천 화평동의 것과 비등할 정도로 양이 충분하다, 모밀막국수는 살얼음 있는 육수가 자작하게 깔려있고 고소함과 매콤 새콤함이 함께 있어 봄여름에 입맛을 살려준다. 고기만두는 피가 얇고 속이 꽉 차있어서 계속해서 손이 간다. 이 곳은 무엇보다도 가격 면에서 가성비가 있다. 행정자치부에서 인증받은 착한 가격 업소이다.
주류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오직 식사를 위해 들리는 손님들, 그래서 오래 머무르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이 빠르다.
부담 없이 들려서 시원하고 새콤한 모밀 국수에 만두를 곁들여 깔끔하고 건강한 끼니를 챙길 수 있는 식당이다.
[운영정보]
위치: 인천 남동구 복개동로 2(인천 만수동 932-7)
운영시각: 11:00-22:30
예약: 불가
주차: 공영주차장
문의: 032-46+7-0995
가성비 좋네요. 가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