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

in #flowerday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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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살아간다. 오죽하면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말까지 서슴없이 한다. 그러다보니 자신에게 주어진 외모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돋보이게 만들려고 성형수술까지도 거리낌없이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문화가 자연스러운 것이 되다보니 외국에서는 조롱거리나 가십거리로 한국의 성형문화가 등장하기도 한다.

나는 키가 작다. 남자가 160cm가 안되니 분명한 사실이다. 누가 나보고 작다고하면 나는 말한다. “아니요! 심하게 작아요.”라고 웃으면서 서슴없이 말하곤 한다. 내가 키가 작아서 남들에게 피해를 준것이 없다. 그리고 사회생활하는데 큰 불편이 없었다. 내가 작다고 부끄러워한 일은 더더구나 없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살면서 외모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다고 확신하면서 살아왔다. 그 사람의 됨됨이 즉, 인격이나 품위라고 생각해왔고 난 그렇게 살려고 나름 노력해왔다. 내가 하는 직무에서 최고가 되려고 나름 성실하게 살아왔다. 그리고 지금도 멋지게 나이들어 갈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삶 안에서 위풍당당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사는 것이 그 방법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내 삶을 뒤돌아봐도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신한다. 내가 이렇게 살수 있도록 대학생시절 우연히 책을 통해서 영향을 준 인물이 있었다. 그분은 다름아닌 ‘오노레 드 발자크’였다.

프랑스의 대소설가 발자크는 키가 몹시 작았다.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이 없었던 발자크는 높은 구두굽으로 키를 높이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발자크의 키를 그다지 커보이게 하지는 못했다. 도리어 높은 구두굽에서 오는 피로감이 발자크를 괴롭힐 뿐이었다.
그를 진정한 거인(巨人)으로 만든 것은 부지런한 그의 삶의 태도 덕분이었다. 그는 시간을 아껴 쓰는 습관이 몸에 밴 사람이었다. 하루 8시간씩 3번에 나눠 시간을 활용했다. 그것은 그의 생활습관으로 새벽 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글을 썼고, 낮 12시부터 밤 8시까지 다시 글을 썼다. 글을 쓰는 동안은 온 정신을 기울여 최선을 다했고 나머지 시간에는 모든것을 잊고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했다. 그는 자신이 할수 있는 범주 안에서 최선을 다한것이다.

이러한 그의 맹렬한 집필활동은 그에게 프랑스 최대의 문호중 한 사람이라는 영예를 가져다주었고, 그가 죽은 뒤에는 도스토예프스키, 빅토르 위고 등과 함께 세계 3대 작가의 한 사람으로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게 했다. 훗날 사람들은 발자크를 기억하는 것은 외모가 아니라 그의 성실함의 결실인 작품을 통해서 그를 평가한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살면서 무엇으로 평가를 받으려 노력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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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도 자신감 넘치는 하루 되세요. 큰 기온 변화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

외모는 살면서 필요 없는거예요.
내 삶에 충실하면 되니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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