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마리아주] 잡히기만 해봐라(2016)와 함께 마이클 데이비드 프릭쇼 까베르네 쇼비뇽

in #film5 years ago

잡히기만 해봐라, CATFIGH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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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오누르 투겔 | 캐스트: 산드라 오, 앤 헤이시, 알리시아 실버스톤

백인 남성과 결혼한 중산층의 아시아계 여성이 있다, 꽤나 좋은 대학교에서 금융학을 전공하다 결혼을 해서 학교는 졸업 못했지만 어느정도 지식인이며 세상살이에 대해 꽤나 잘 알고 돈이 정말 중요하다는것을 잘 알고 있다. 남편은 언제나 시큰둥하지만 나를 사랑하는것 같고 하고있는 사업이 곧 엄청난 성공을 거둘것같다. 아들은 공부도 꽤나 하고 부모님 말도 잘 듣고 한가지 흠은 끄적끄적거리며 매번 혼자 쓸데 없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금융학이나 전공해서 부자가 되어 세상에 한 획을 긋고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야 할 텐데 그냥 저냥 만족스럽고 무료한 삶에서 와인이나 마시며 곧 부자가 되는것이 제일 기대되는 일이다. -베로니카
나만의 그림을 그리며 그림안에 나의 감정과 세상의 잔혹함을 담는다, 나의 연인 나의 여인만이 나를 지지해 주고 어리버리하고 맨날 좋은 세상과 희망만을 꿈꾸는 얼간이 같은 어시하나가 있지만...갤러리에 그림을 하나 걸기 위해 어줍지않은 그 갤러리 관장의 헛소리를 들어야 하지만 돈이 없어 여자친구의 잔소리를 들으며 예술가인 내가 프라이빗 파티의 서버로 일을 나가야하지만 나는 이 세상을 바꿀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며 아티스트다. 나의 자존감을 아무것도 깍아내리지 못한다. 하지만 너무 화가 난다. -애슐리

두명의 여자가 있다. 둘은 대학교때 어떻게 친해졌는지 어떻게 싸웠고 어떻게 헤어졌는지 모르겠지만 베로니카 남편의 성공적인 사업체결 축하파티에서 서버로 알바를 하고 있는 애슐리와 곧 부자가 되는 베로니카가 만난다. 남편은 사업 파트너인 남자와 에로틱한 분위기를 풍기며 그런 속물적이고 거짓같은 삶을 사는 남편은 자꾸 베로니카를 무시하며 그녀가 와인만 마시면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한다며 화를내며 창피해한다. 곧 부자가 되지만 이 파티에 모든 자존심이 무너지지만 치욕을 참고 와서 즐기고 있다. 마시지 않겠다는 와인을 한잔, 두잔.. 결국 서버에게 와인을 더 받으러 왔는데, 하필 거기 애슐리가 있다. 지금 무너진 나의 자존심을 이년을 깍아내리며 세우고 싶어 은근히 애슐리를 무시하며 말을 건다. 내가 너랑 절교 했다, 아 너가 동성애자라서 그런건 아니고.. 내 남편이 지금 막 부자가 되었어. 전쟁 잔여물을 모두 남편이 치우기로 했거든...
애슐리는 무너진 자존심에 소금을 뿌리는 베로니카가 옛날에도 싫었지만 지금은 더 싫다. 재수없는년, 지 남편도 게이인것 같은데 니년 안되었다... 재수없는년

어쨌든 피상적으로는 이 둘은 여자들의 기싸움 여자들의 자존심 싸움으로만 볼 수있다. 서로를 참을 수 없는 두 여자가 치고 받고, 글러브를 끼지 않은 복싱 선수들 처럼 싸운다. 말그대로 catfight

하지만 영화 내내 나오는 방구쟁이 시사 프로그램(너무나도 유치하고 저열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열광하는 정치 충자 프로그램)과, 그녀들이 가지고 있는 메타포를 들여다 보면 단순한 캣 파이트가 아니라는 것이 너무나도 분명하고 화려하게 말해준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받은만큼 갚아준다. 처럼 보이지만 단순히 그것들만 나열하는 영화는 아니라는 말이다.

영화를 감싸는 무드는 911 테러, 더불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의 전쟁광적인 모습이 비정상적이며 너네들이 무시하는 여자들의 싸움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너네가 무시한 여자들의 기싸움과 bitch의 싸움은 폭력이고 모든 삶이 송두리째 달라질것이며 전쟁으로 인해서 가난한 사람은 부자가되고 전쟁이 사라지며 가난하고 착했던 사람들의 세상이 다시 온다며 은근히 천진하며 낙관적인 의견도 살짝 내비친다.

영홰 전체적으로 큰 싸움은 2번, 월드워 1 과 2를 은유 한다. 큰 전쟁을 치를때 마다 무고한 이들만 죽고 전쟁의 당사자들은 반성은 없고 자기연민과 복수심만 불타오를 뿐이다.
전쟁의 피해자는 젊은이들이다, 무고한 생명뿐이다 라는것을 너무 1차적으로 보여주었고 이러한 표현이 약간은 허접한듯 약간은 허술한듯 보여주는 것이 이 영화의 ‘코미디’이다.

전쟁의 참혹함과 잔인함으로 돈을 벌게 되었던 두 여성이, 말미암아 전쟁으로 가장 무고하고 사랑하는, 어쩌면 스스로 지킬 수 있었던 ’사랑’들을 잃은것을 상대방의 탓으로 돌리는 모습이. 너무 ‘현실’이다.

  • 영화를 보는 내내 베로니카는 와인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그녀의 가장 큰 문제이자 큰 위안인 레드와인을 계속 보고있자면 영화를 볼때 나쁜 피같이 찐득하고 스파이시한 와인이 생각 난다. 이 영화와 어울리는 와인으로는
    코스트코 가성비 와인으로 유명한 마이클 데이비드 프릭쇼 까베르네 쇼비뇽 Michael David Freakshow Cabernet Sauvignon![5ED06A82-A30B-4D65-BC42-B553D895B013.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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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레드와인
용도 테이블와인
당도 분류 드라이와인
생산국 미국(U.S.A)
생산 지역 California
생산자 마이클 데이비드 와이너리
품종 Cabernet Sauvignon 96%, Petite Sirah 4%
맛과 향 과일, 체리, 크림, 스파이시, 꽃
당도 낮은 당도
바디 조금 무거운 바디
알콜도수 14.5 도
음용온도 16~18℃
특징 및 수상내역 *2012 - 테이스팅 패널 92점
음식 매칭 돼지고기, 삼겹살과도 좋은 선택이며, 양념을 하지않은 고기요리. 특히 스테이크와 같은 붉은 육류가 잘 어울린다.
어울리는 음식 육류, 스테이크, 삼겹살,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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