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네일] 혼자하는 프렌치 젤네일_20170626

in #fashion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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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말씀드렸던 셀프 프렌치네일 시작합니다~

필요한 장비 소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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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에 환풍기같이 생긴것이 먼지를 빨아 들이는 흡진기에요.
기존에 하고 있던 젤네일은 갈아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데 아래에 수건같은 것을 깔아도 되니
굳이 안사도 되요.. ㅎㅎ
그리고 파일(손톱가는것)이 필요한데 앞뒤로 그릿수가 다른것을 준비합니다.
(파일은 사포와 같은 것으로 150그릿, 220그릿등,
숫자가 높을수록 부드럽고 낮을수록 거친파일입니다.)
그외 키친타올, 젤클렌져, 더스트브러쉬, 샌딩블럭을 준비하구요..
별모양, 원모양 파일도 있으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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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한 그레이파일로 젤네일을 갈아 내기 시작합니다.
(동영상으로 찍어봤는데 꽤 길어서 속도를 좀 높여서 편집했어요..
근디 속도가 높아지니께 굉장히 촐싹거리는것 같네요.. ^^;;;;;;;)

베이스젤까지만 갈아내야 하구요
본인 손톱은 갈아내시면 안되요~ ㅠㅠ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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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싹 갈아냈습니다. 이렇게 10손가락 다 갈면 손가락에 쥐나요... ㅠㅠ
샵에서는 겉에 탑젤정도만 갈고 퓨어아세톤으로 젤을 불려서 떼어내는데요
이 약품이 아세톤 100%라서 몸에 흡수되면 진짜 안좋거든요..
화장품가게에서 판매하는 리무버(아세톤)는 희석해서 나오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전 손가락에 쥐가 나더라도 파일로 갈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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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손가락 다 갈아내고 길이도 짧게 다듬습니다.
젤은 한번 하면 2~3주정도 유지하기 때문에 짧게 시작하는 편이에요..
(글고 전 개인적으로 손톱이 짧은게 더 좋아요 ^^)

손톱에 있던 먼지들은 다 더스트브러쉬로 털어내고
젤 클렌져로 닦아서 수분과 유분기를 없애줍니다.

그리고큐티클제거(샵에서 말하는 기본케어)를 하는데
젤네일 하기전에는 큐티클제거를 간단하게 해주세요.
오일, 수분이 많은 제품으로 기본케어를 하게되면 난중에 젤네일이 금새 떨어지더라구요.
접착력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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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컬러를 바르기 위한 준비물입니다.
젤램프(루벤스제품), 젤클렌져와 키친타올, 핀셋,
베이스젤, 탑젤, 클리어젤, 컬러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밴드 2종류에요.
하나는 그냥 약국에서 파는 대일밴드구요,
다른건 미샤에서 판매하는 안티트러블패치세트 입니다.
(요건 아래에서 자세히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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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베이스젤입니다.
LCN Boost Gel이라는 건데요, 독일제품으로 알고 있구요 저는 직구했어요..
한국에서 판매하는 곳을 못찾아서..
손톱을 보호하는 영양제가 들어있고 손톱바디를 튼튼하게 해주는 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른분들 블로그보니께 샵원장님들을 상대로 LCN KOREA에서 간간이 세미나를 하면서
제품홍보하고 샵에만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이걸로 베이스 2번 발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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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램프는 LED램프구요, 60초씩 구워주고 있어요.
(젤 구매할때 보시면 LED용, UV램프용으로 구별되어 있는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 LED, UV램프에 모두 사용하도록 나오는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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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약국밴드를 두동강 내주고요.
미샤 트러블패치를 꺼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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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패치로 나온거라 동그랗구요
사이즈가 두개로 되어 있습니다.
큰것은 검지와 약지에 붙이고, 작은 사이즈의 패치는 새끼손톱에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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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시면 엄지와 중지는 두동강낸 밴드를 붙여주고
나머지 손톱에는 트러블패치를, 원하는 프렌치 두께를 고려해서 붙여주세요.
점점 책상이 지저분해지고 있어요... (좀 치우면서 할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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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컬러젤은 발라 줍니다~~~ >_<
거의 완성되어 갑니다.. ㅎㅎ

이 컬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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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스윗'이라는 브랜드의 '마드모아젤 11ml stocking' 스타킹색상입니다.
옅은 베이지색이구요 지금은 단종되어 판매는 하지 않네요.. ;;;
파스텔계열이라 붓자국이 남길래 3번 정도 발라 주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바른 후 가이드로 붙여두었던
밴드와 트러블패치를 떼어 줍니다.

바르는데 집중하느라 초점나가고 카메라밖으로 나가고 난리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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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프렌치라인이 완성되었습니다.
젤클렌져로 한번씩 닦아주세요~
(젤 특성상 미경화젤이라는게 남아서 미끌미끌하거든요,
그리고 다음에 바를 탑젤이 제대로 안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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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클리어젤이라는 건데요..
프렌치를 하게되면 컬러젤이 발린 부분과 베이스젤만 발린 부분이 두께차이가 생기거든요
(베이스젤 위에 컬러젤을 세번이나 덧바른것이기 때문이죠)
이 두께차이를 클리어젤이 매꿔줍니다.
엄청 꾸덕한 제형으로 물어뜯는 손톱교정에도 사용된다고 하더라구요..
두껍게 올릴 수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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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비교할 사진을 안찍었네요.. ㅎㅎ
검지손톱 보시면 두께가 대충 맞아졌어요.
요건 나중에 탑젤을 한번 바른 후에 다시 갈아내서 두께를 맞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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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탑젤을 발라 줄 차례에요.
탑젤을 발라줘야 젤네일을 오래,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처음 탑젤을 바른 후 울퉁불퉁한 손톱표면을 갈아서 높이를 맞춘 후 다시 탑젤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나서 진짜 마지막으로
젤클렌져로 손톱표면을 깨끗히 닦아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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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딱빤딱한 프렌치네일이 완성!!! 입니다~~~ >_<

이렇게 혼자 하게되면 총 2~3시간정도 소요되는데요 ㅎㅎ
이번엔 사진찍고 동영상촬영하면서 진행하느라 쬐끔 더 걸리긴 했네요.

오늘까지 비가 와서 더위는 좀 덜해지는것 같아요..
가뭄이 해결될 정도로 왔으면 좋겠는데 저희 동네는 그쳐갑니다.. ;;

그럼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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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젤네일은 넘나 힘든것ㅠㅠ @lyoosm.lee님에게선 전문가 포스가 물씬 느껴지네요~^^

아공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바닥에 앉아서 했더니 허리가 음척 아파요 ㅋㅋ 근디 이제 샵가서 하면 돈 아까와서 못가요 ;;;

오지네요

지리구요~ㅎㅎㅎ

네일샵에서 한것처럼 너무 예쁜데요~
제가 해도 저러게 예쁘게 될가요?
잘배우고 갑니다
조만간 도전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대일밴드만 있으면 됩니당~^^

엄청 디테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올려주셨네요 ㅎㅎ 제 여자친구도 네일 좋아하는데 ㅎㅎ 시간 괜찮으시다면 lighthil님이
진행하시는 스팀파워 임대에 제가 신청하게
되었는데 육아/뷰티/패션/요리/일상/꿀팁
등을 주제로 하는 콘텐츠에 보팅을 나누고
싶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투표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https://steemit.com/kr/@lighthil/7-sp-50m-vest-2

ㅎㅎ 네~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

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앞으로도 이런 고퀄 콘텐츠 지속적으로 올려주세요 ^^ 적더라도 꼭 보팅할게요

부지런하시네요^^
전 엄두도 못낸답니다~
손톱이 이쁘세요^^

아공 감사해요~ 젤을 오랫동안 하다보니 바디가 길어져서 그렇게 보이나봐요^^;;

오우 훨씬더 자세해지고 동영상까지.. 저도 스달내고 받으러가야겠는데요.. 저도 투명 젤네일 합니다.ㅋㅋㅋ 마크다운 이용해주시면 훨씬더 보기 좋을 것같습니다. 패션태그 함께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Steemit] 스팀잇 무작정 따라해보기! - Chapter7. 무미건조한 포스팅은 이제 그만! (ver.1.1)

와..엄청 잘바르시네요!! 부러워요~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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