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간도 경제침략과 한인사회

in #esteem6 years ago (edited)

Book Reviewer @ilovemylife 입니다.

육지에 섬이 있습니다. 간도입니다. 간도는 지금의 만주지역입니다. 지명의 유래는 1636년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서 만주족의 발원지역인 만주를 신성시해서 이 지역에 일체 사람이 거주할수 없게 만들면서 공백지가 되면서부터입니다.

그런데 조선후기 조선인들이 대거 이주해 이 지역에 마을을 건설하고, 경작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조선의 행정력이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일본과 청나라가 맺은 간도협약으로 우리의 간도점유권은 사실상 효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만주의 광활한 땅이 우리의 것이 될수도 있었는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간도는 농사를 짓기 아주 좋은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는 쌀, 옥수수, 보리 등이 재배되고 과일도 많이 생산됩니다. 토지가 비옥하다보니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금, 동, 납과 같은 지하자원도 엄청난 양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도 이 지역의 대다수 주민은 조선족입니다. 일제의 간도협약을 무력화시켜, 통일 이후 중국과의 협상의 여지를 남겨 놓는 것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간도에 대한 일제의 경제적 침략과 그곳에 거주하던 한인들을 탄압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을 쓴 사람은 김주용박사입니다.

저자는 동국대학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독립운동사연구소 선임연구위원으로 있으며, 국외독립운동 사적지를 조사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역사를 따라 걷다, 만주지역 친일단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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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의 박사학위논문을 수정 보완하여 엮은 것입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한인의 간도 이주와 일제의 통신체제 구축: 한인 이주현황과 법적 지위, 대륙침략의 토대 구축, 통신체제의 완비, 2장 농업금융기관의 설치와 운영: 간도구제회의 설립과 회유적 수탈의 강화, 민회금융부의 설치와 한인사회의 통제, 3장 일본상권의 확대와 금융기관의 설치: 무역구조의 변화와 대일종속화, 화폐유통의 변화와 조선은행권, 조선은행의 침투와 역할, 4장 한인의 대일 경제투쟁: 일화배척운동, 경제투쟁을 통한 항일민족운동 등이다.

일제는 한반도에서 사용하던 수법을 간도지역에서도 사용합니다. 경제적으로 주민들을 옴싹 못하게 한뒤 그것을 빌미로 그들의 정책을 강요하는 방법입니다. 책에서는 일제의 이런 가증스러운 만행을 낱낱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상 Book Reviewer @ilovemylife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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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ilovemylife your all post and book review are realy amazing friends.

Such an interesting book review.Great job.

its a nice post ..beautiful book reviewer.nice one @ilovemylife

일제의 만행이네요... 간도를 찾아보니 북한 바로 위쪽 땅이네요.
아이러브마이라이프님 남은 휴일시간도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우부님.

Such an interesting book review which you are writting..... Thanks for sharing @ilovemylife
Post resteemed done!

일본의 그 악질적잇 정신은 100년이고 1000년이고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마도 간도 참 아쉽네요.

그렇죠. 조금만 관심을 기울였어도 우리땅이 되는데. ㅠㅠ.

간도는 우리땅인데요ㅜㅜ 슬프네요...

육지의 섬...
일본이 한반도 억압한 방법을 간도에 동일하게 사용했군요.
비오는 저녁 판전 & 막걸리 가즈아^&^
오늘도 행복하세요.

파전 막걸리 급 땡기네요. ㅎㅎ.

Outstanding writing my dear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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