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바람
일상은 반복이다. 반복은 지겨움이다. 지겨움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반복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난 전자에 해당한다.
요즘 침체의 시기다. 일상에 집중하다보니 가라앉고 있다. 무한 쳇바퀴는 심신을 지치게 한다.
일상에 활기를 주는 것은 새로움이다. 끊임없이 새로움을 찾는다. 새로움은 다른 것이다. 여행은 새로움에 해당하고 일상과 다른 것을 의미한다.
상처받은 영혼이 치유받을 수 있는 한 돌파구가 예술이 될 수 있다.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으면서 나를 잊는다. 문학도 그런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마음을 울리는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위로를 얻는다. 글을 쓰면서 나를 바라보는 내가 된다. 나의 밖에서 나를 보면 내가 달리 보인다. 글 속으로 내가 녹아들어가고 글 밖의 나는 새로운 내가 된다.
태풍이 오고 있다. 나무들이 흔들리고 바람소리가 거칠다.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가 멀리 들린다. 내 마음에도 큰 바람이 불어 묵은 것을 날려버린다.
행복한 스팀잇 생활 되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