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커 시대'와 닮은 증시... 초고금리 당시에도 증시 올랐다?

in #economylast year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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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부터 1987년까지 연준의장으로 재임한 볼커는 금리를 최고 연20%까지 끌어올리는 강력한 물가안정정책을 시행하였다.

이로써, 날뛰던 물가가 점차 잡히게 되었고, 4년 뒤에는 2%대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그렇게 물가가 안정되고 미국의 금융위기를 극복한 이후, 2000년 때 초반에 역사상 최고의 호황을 맞게 된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볼커 연준의장은 영웅이라 볼 수도 있겠다.
물가를 안정시키고, 몇년 뒤에 미국 역사상 최고의 호황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당시 그의 결정은 수많은 기업들을 파산시켰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어 나중에는 살해협박에 시달리며, 항상 권총을 소지하고 업무를 해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Comment>
이번 코로나 19가 불러온 세상에서도 경기부양정책의 대가인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금리를 엄청나게 올리고 있고,
앞으로도 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하반기까지는 경기침체가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투자자금을 줄이고, 현금을 많이 보유하는 포지션을 잡을 예정이다.
쉽게 말해서 허리띠를 조이는 포지션으로 많이 바뀌고 있다.

현재 연준의장인 파월은 물가 안정 정책의 과정에서 고통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것도 한 대목이다.

파월의장은 연설에서 "역사적으로 너무 이른 정채 완화"를 언급하였는데, 이는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이후 다소 이른 시점에, 급박하게 금리인하를 선회했다가 인플레이션이 다시 한번 급하게 찾아온 사례를 고려하여, 긴축완화를 서두른 장본인인 번즈 선배의장처럼 되기보다 볼커의장처럼 상당기간 동결기조를 유지하는 포지션을 잡을 것으로 보여진다.

출처: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1070210996306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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