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DUCCO] 면세점에선 싫었던, 주가 흐름은 훌륭한, 요즘 시도는 관심이 가는 루이뷔통 LVMH

in #ducco6 years ago (edited)

안 그래도 업무들로 바빴던 지난 주간.
더 바쁘게 만든 이유 중 하나는 신세계 면세점 대란이었습니다.
점심 시간을 할애 해 그 동안 이용한 적 없었던 신세계 명동 본점 면세점에 다녀왔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 핵이득 수익률~

- $ 100 상당 구입하면 7만원 할인, 7만원 선불카드 득템
- $ 300 상당 구입하면 7만원 할인, 15만원 선불카드 득템
말도 안되죠? 어떻게 이런 오퍼가 나오는 지 궁금하지만 이해할 필요는 없으니 활용만 하기로~

면세점에 가면 저의 주적은 샤넬과 루이뷔통 입니다. 어떻게든 해당 매장을 피해보려 하지만 동행자의 의지에 따라 전 줄을 서게 됩니다. 그러다 궁금해졌어요.
루이뷔통에 투자하면 어떨까?

1.png

세상에~ 매장에 끌려 들어갈 때 말고는 관심이 1도 안 생기는 회사였는데 이렇게 훌륭한 주가 흐름이라니. 2010년에 적당히 좋은 기회 잡았다면 현재 기준 무려 6배!?

왜 그냥 루이뷔통이 아닌걸까? 궁금한 분들도 계시죠? LVMH는 Louis Vuitton과 Moët Hennessy의 합병 법인입니다. 파리에 본사가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럭셔리 그룹으로 합병은 1987년에 이루어졌습니다.

2.png

몇몇 회사의 Annual Report를 봐 왔지만 LVMH는 첫 페이지부터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군요.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모르겠지만요~)

3.png

요즘 기업가치에 대한 벤치마크 대상으로 대부분 넷플릭스와 아마존부터 이야기 합니다. LVMH의 Values는 무난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4.png

럭셔리 산업군 전반의 성장율은 분명 이정도에 못 미치고 있을거에요. LVMH의 2017년 성적표는 대단합니다. 70개 브랜드를 소유하고 전세계에 145,000명의 임직원과 일하며 전년 대비 13%, 18% 성장한 매출과 이익 규모. 이러니 주가가 튀어 오를 수 밖에요.

5.png

아시아에서 일본 시장의 비중은 독보적이죠? 국내 시장이 LVMH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궁금하긴 한데 이 자료로는 확인할 길이 없네요.
와인과 주류 매출 비중이 12%에 달한다는 건 모르고 계셨던 분들이 더 많겠죠? 일반적으로 LVMH의 제품 라인업으로 우리가 떠올리는 패션과 가죽제품 매출 비중이 36% 입니다.

6.png

최근 새로운 시도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eCommerce 시장 대응 전략입니다. 백화점 브랜드와 합작 형태로 24 Sevres를 열었는데요. 프레스티지 전략을 고수 해 전 세계의 매장에서 독보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지만 넘치는 온라인 수요를 무시할 수 없었을 거에요. 저만 해도 도대체 왜 면세점에 가서 외국 관광객들과 함께 긴 줄을 서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하는 지 모르겠더라고요.
eCommerce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도 차별적인 features를 제공하고 싶었는지 업계 최초로 1:1 비디오 상담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국내 이용자들은 잘 이용할 지 모르겠습니다. 명동에서 쇼핑하며 중국 관광객의 쇼핑 패턴을 보니 중국인들은 비디오 상담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듯도 합니다만~
저보다 더 LVMH 브랜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요즘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확인하셨던 적이 있는 지 궁금해지네요.


Editor. @akuku

DUCCO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속 Editor를 상시 모집합니다.
Kakao Open Chat : https://open.kakao.com/o/seCdBhF

DUCCO는 매일 오후 6시에 여러분을 찾아 뵙고 있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3
JST 0.029
BTC 66868.29
ETH 3520.34
USDT 1.00
SBD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