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DUCCO] 패알못의 패션 테러 방지 꿀템? 아마존 에코 룩 출시
아마존 Amazon의 새로운 디바이스 ‘에코 룩 Echo look’ 소식을 들었던 게 벌써 1년이 흘렀네요.
작년 봄부터 사용경험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컨셉은 상상 그대로입니다. 나의 코디를 촬영해두고 스마트폰 앱에서 조회, 옷장에서 원하는 옷을 꺼내 입을 수 있습니다. 패션 쇼핑몰, 아마존 셀러들은 내가 아직 갖고 있지 않은 아이템을 판매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겠죠. 동영상으로 먼저 보세요.
그 동안은 컨셉만으로 존재했습니다만. 지난 주에 아마존은 패션 아이템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디바이스인 에코 룩을 미국 전역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을 표방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제품으로 네이버, 카카오의 스피커들을 경험하고 계셨을텐데요. 자율주행처럼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하는 제품으로는 대중들이 활용할만한 첫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동안 CCTV 서비스는 모니터링, 사고 예방 목적으로 화상정보를 분석해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의 파급력으로 댁내에 홈 디바이스로 자리를 잡게 된다면 대중들의 생활 행태를 변하게도 할 수 있겠죠. 저 같은 패알못도 이젠 스티브 잡스 같다고 놀림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은 스타일 옷 입는 건 이제 그만~
패션 스타일에 대한 팁이나 조언을 제공한다기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국내 진출도 계획이 들리지 않고 한글화도 지원하지 않을 테니 직구해서 이용해보면 괜히 영어 실력도 늘겠네요. ㅎ
구글이 피카사부터 구글 포토로 수많은 대중의 이미지, 영상 데이터를 모은 것처럼 이젠 아마존도 에코 룩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옷이나 패션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판매 활성화에 활용하게 될 겁니다.
미국 출시 가격은 200 달러입니다. 애플 에어팟 보다는 비싸고 닌텐도 스위치 보다는 저렴한 가격. 미국에 거주하는 스티미언 분들 중 사용 경험자가 있다면 어떤지 여쭤보고 싶네요.
‘패알못들 이제 고민 안하고 맞춤형으로 추천 상품만 구매하는 되는 건가요?’
에코 룩 스마트폰 앱에서 사용자가 한 종류의 옷만 지나치게 많이 입지 않도록 조언해준다고 하니 친구들 사이에서 스티브 잡스나 저커버그 아니냐고 놀림 받던 분들은 참고참고요~ (: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