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DUCCO] 요즘 핫한 서핑, 배우고 싶은 초보자를 위한 몇가지 팁

오래 전 마우이 앤 선즈나 퀵실버가 힙합퍼 패션 코디를 위한 브랜드로 알려져 너무 심한 루즈핏을 위해 활용되었다가 이젠 서울에서 매장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시들해졌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도 서핑 스포츠의 인기 트렌드가 확인되고 있어 찾을 분들이 생기지 않을까 예상하게 됩니다. 스노보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쩐지 같은 맥락의 균형감각을 쓰게 될 듯한 느낌에 올해는 서핑을 도전해 보았습니다. 의외로 난이도가 높지 않다는 긍정적인 요인이 있더군요. 하와이 현지에서 보니 퀵실버의 인기도 여전해 반가웠습니다.

최근 서핑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엄청난 파도 위 눈호강을 시켜 준 선수들 덕분이었는데요. 우리나라 스포츠 채널에서는 만나기 쉽지 않지만 미국의 방송이나 유튜브를 통해 쉽게 서핑 영상을 접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대회는 World Surf League로 여자 선수의 활약을 확인하고 싶다면 Stephanie gilmore의 대회 영상을 찾아보세요.

여자 선수의 균형감각도 칭찬할 만 하지만 아무래도 스릴과 함께 대단한 도전을 확인할 수 있는 게 남자 선수의 활약상입니다.
제 페이보릿은 Owen wright입니다. 최고의 순간들을 모아놓은 영상을 보시면 서핑에 중독 돼 속된 표현으로 ‘지린다.’ 라고 한마디 남기실 지도 모르겠네요.

국내 거주자라면 미국 하와이나 캘리포니아, 호주 골드코스트에 방문했을 때 배워보면 가성비 좋게 기본기를 다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다면 여름에야 괜찮지만 다른 계절이라면 수트를 준비하셔야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보드는 9피트 이상의 긴~ 롱보드, 9~7피트 길이의 펀보드, 7피트 이하의 숏보드로 분류됩니다. 스노보드나 스케이트보드를 타 보신 붇들은 길이에 따라 다른 발 맛(?)을 이해하실 듯~

초보 딱지를 떼고 자주 파도를 즐기러 나가게 된다면 Wetsuit 가이드를 잘 확인해보시고 필요한 라인의 제품 정보를 확인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제품 라인별로 보온성, 신축성, 건조 효율에 차이가 있습니다.

겉보기로 그냥 래시가드로 착각 할 수도 있지만 상하의가 부착된 잠수복 같은 Wetsuit가 불편하다면 서프자켓을 이용하면 됩니다. 무엇보다도 체온 유지에 있어서는 성능의 차원이 다르니 서핑에 중독될 듯 하다면 미리 좋은 제품을 알아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나저나 왜이리 스포츠는 초기에 장비 지출이 필수적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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