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민주주의는 블록체인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될 것이다.
21세기 민주주의는 평등과 1인 1기표가 아니라 네트워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연대같은 낭만적인 소리가 아니라 연결에 대한 노드(사람)간의 가치를 측정하고 이에대한 기저를 파악해서 몇몇 노드에 트리거(입력값)들을 던지면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낼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로서의 네트워크 말이다.
21세기는 데이터를 수집할수 있는 경로와 분석할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얻었으며 이는 소수의 IT기업들에 의해 통제될수 있는 상황에 왔다.
블록체인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을것 같다. 누군가에 의도된 네트워크의 변화라 할지라도 그 전체의 복잡도를 분석할 수 없는 일반인 들, 곧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으로 결정했다고 믿고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컴퓨터에 의한 모델링은 정보기관의 공작활동과 같은 위법도 아니면서, 더욱더 효과적인 결과를 내놓을 것이다. 인공지능은 유례없는 격차를 만들지만 대중은 인지 못하고 만족하는 시대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생각해보면 바퀴벌레가 페로몬을 통해 벌과 개미로 진화하며 겪었던 진화의 과정을 이제서야 우리는 컴퓨터의 능력을 빌어 겪는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