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서 여행기(클라우드 리딩/ D-CLICK test)

in #dclick8 years ago (edited)

1. 속독가가 되고 싶은 욕망, 그러나 속독이 전부는 아니다. 최고의 독서가는 최고의 전술가이다.

나는 속독을 지향하는 초짜 독서가이다. 속독을 지향한다는 말은 나는 속독가가 아니라는 말이다. 단지 엄청난 속독가가 되고 싶을 뿐. 좋은 책들, 읽고 싶은 책 그리고 읽어야할 책들이 무수히 많다. 내 독서력이 그 수를 따라가기가 벅참을 느낄 때가 많다. 그래서 나는 속독을 지향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속독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동의한다. 예를 들어 시를 속독으로 읽는다고 생각해보자. 시를 속독으로 읽는다면 시가 담고 있는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을까? 마침표나 쉼표 하나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 이처럼 작은 단위조차도 음미하고 되뇌이는 독서를 해야할 책이 분명히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속독은 숲을 보는 독서방법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숲만 보는 독서는 그 안에 나무들이 주는 감동과 지혜를 놓치게 할지도 모른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독서는 '저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술적으로 읽는 것'이다. 

이 책은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주고 읽어갈 것을 권장할뿐만 아니라, 우리가 실천할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단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필히 이 책은 독서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큰 지침이 될 것이다.

기억하자. 최고의 독서가는 최고의 전술가이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체스 놀이 전술 보드게임 고려 전략 스포츠 진행 그림>

2. 무엇부터 읽을 것인가? 청소년 권장도서도 어렵다면 중학생이나 초등학생이 읽는 책부터 시작하자.

내가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고 독서를 시작하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한 고민이 "어떤 책을 읽을까"였다. 그때 내가 떠올린 아이디어가 '서울대 추천도서 목록'이었다. 그래도 내가 대학을 졸업했는데. 서울대학교 권장도서 정도는 읽어야지라고 생각했다. 나는 큰 좌절을 경험했다. 읽을 수는 있지만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애초에 청소년 권장도서도 점령하지 못한 내가 서울대학교 권장도서를 도전하기는 무리였다. 

나는 청소년 권장도서부터 다시 시작했다. 그 역시 쉽지 않았다. 나는 초등학생을 위한 책도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초등학생을 위한 책을 읽으며, 나는 부끄럽다는 생각보다 스스로에 대해 분노를 느꼈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분노하지 않는다. 모두 추억이 되었다. 이제 초등학생을 위한 책은 읽지 않냐고? 아니다!!! 

나는 초등학생을 위한 책을 읽는 것에 분노할게 아니라,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기초부터 도전하지 않는 오만함에 분노해야함을 깨달았다. 애초에 분노해야할 대상을 잘못 설정했다. 그것을 깨닫게 해준 것 역시 독서였다. 

그리고 당신이 청소년 권장도서를 모두 읽었다면, 서울대학교 권장도서나 독서가들이 권장하는 도서목록을 따라 읽을 것을 추천한다.

어떤 책이라도 상관없다. 자신에게 맞는 책부터 용기있게 시작해라. 나는 유치원용 책이라도 볼 준비가 되어있다. 정상에 서려면 산 아래부터 올라야 한다. 그게 이치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인상 도전 풍경 산 관광객 보기 성취 활동 어드밴쳐 Agung 배낭 백패커>

3. 정리한 독서와 정리하지 않은 독서

독서를 시작하면서 가장 고민이었던 것은 읽은 책의 내용을 잊어버린다는 것었다. 어렵게 읽은 책에 내용들을 잊어버린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나는 이 고민에 대한 답도 책에서 찾고 싶었다. 흥미로운 것은 책을 올바르게 읽는 방법 역시 책으로 나와있다.

그래서 내가 조합한 것이 지금의 '독서노트'이다. 다들 알고 있는 코넬식 노트필기법에 알고리즘식 구성을 더한 것인데. 이는 시카고 플랜에서 권장하는 독서법인 필사도 함께 겸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나는 뇌과학상 인간은 이미지를 더 잘 기억한다는 특성을 살려 본문 칸에 이미지화를 곁들이려고 노력 중이다.

물론 처음에는 힘들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이러다가 책을 그대로 옮기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놀라운 것은 그렇게 필사하면서 정리하고 내 의견을 남긴 책들은 실생활에서 그때 그때 써먹을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울적한 마음이 들 때면 뇌과학책에서 본 것처럼 햇볕을 받기 위해 잠시 외출을 했고 책을 읽었다. 실로 살아있는 독서를 하려면 독서노트를 꼭 작성할 것을 권장한다.

**정리하여 적는 시간이나 역량이 부족하다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장을 옮겨적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비판이 있다면 함께 기록해보자. 나의 경우 정해진 분량을 집중해서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은 귀를 접어 표시한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서 아까 본 중요한 부분들을 독서 노트에 정리한다. 

이 책은 내가 정리하는 방식보다 더 간단하면서도 핵심만을 기록할 수 있는 양식을 소개한다. 처음 독서노트를 기록하는 분이라면 이 책에 소개된 양식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이 책을 미리 알았다면 나의 독서노트 역시 이책에서 소개해준 양식으로 이루어졌을 것이다. 사실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여러 양식들 중에 일부를 어떻게 적용시킬지 고민하고 있다. 그만큼 실용적인 유용함을 많이 던져주는 책이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생각 스위치 재검토 머리 아이디어 옵션 선택 변화 변경 얼굴 생각 과정 관점>

4. 사마천의 말

내가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는 말들이 몇 개가 있는데. 그 말 중에 사마천의 말이 이 책에도 소개되어 옮겨 적어 본다.

"사람은 자기보다 재산이 열 배 많은 자를 만나면 욕을 하고, 백 배 많은 자를 만나면 두려워하고, 천 배 많은 자를 만나면 고용당하고, 만 배 많은 자를 만나면 노예가 된다. 그게 사물의 이치다."

나 역시 이 책의 저자와 같이 이 문구를 처음 접했을때 엄청난 전율을 느꼈다. 나도 저자와 마찬가지로 재산의 의미를 두고 많은 생각을 했다. 의미 그대로 부자가 되는 것일까? 맞는 말이다. 권력은 어떤가? 맞는 말이다. 그러나 나는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한다. 지식이 아닌 지혜. 돈이 없는가. 괜찮다. 권력이 없는가. 괜찮다. 독서를 통해 지혜를 가져라. 


<사진출처: 픽사베이/ 지혜 책 문학 라이브러리 교육 책 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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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입니다! 갑자기 책을 사서 읽고 싶네요!

감사합니다^^구독 눌렀습니다.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에 대한 글을 주로 쓰시는듯 합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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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속독을 하지 못합니다~
만화책도 웃음소리 하하하하~조차
글자 하나하나를 다 읽기 때문에~
남들 열 권 읽을 때, 겨우 한 권 읽는 거 같네요~ ㅎㅎ

저도 그랬어요. 저는 콤플렉스 처럼 느낄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독서도 훈련이더군요. 글자에 익숙해지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자주 보면 읽는 속도는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그리고 독서라는 활동은 뇌구조상 원래 어려운 것이라고 합니다. 독서가 힘든건 당연한 겁니다. 너무 부담가지 마시고 저랑 같이 출발해요. 저도 이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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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빨리 읽어야 할 책 천천히 읽어야 할 책이 있는 것 같아요.
  2. 저는 권장도서 잘 안 읽어요. ㅎㅎㅎ
  3.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리하지 않은 독서는 영영 사라지죠. ㅠㅠ

(애드센스 클릭해드렸음요 ㅎㅎㅎ)

naha작가님께서는 도서 선택을 어떻게 하시나요? 너무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공짜로 노하우를 알아가려고 하는건가요^^

저는 아직 권장도서와 추천도서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에드센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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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를 항상 쓰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군요!^^
저에게 독서는 필이 꽂히면 많이 빠져들어 읽는...
문제는 읽고 싶은 것만 본다...랄까;;;
장르와 유형이 거의 매번 비슷해서ㅎ

저도 독서를 편식하게 될 때마다 읽어야할 도서노트를 다시 보고 근래에 읽지 않은 분야를 찾아서 읽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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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다님..독서여행기 시리즈를 포스팅하고 계시네요^^
kr-series 태그를 붙이시면 보팅을 받으실 수 있는 걸로 알아요.
태그를 지원해주시는 분께서 보팅지원 리스트를 토대로 지원하시는 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데...일단 시리즈 태그가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자 댓글을 적습니다.

도담님의 조언 너무나 감사합니다. kr-series태그 애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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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여 적는 시간이나 역량이 부족하다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장을 옮겨적자"
초보자로서 문장을 옮겨적는 수준부터
한걸음씩 나가야겠네요

농담이 아니라 많은 변화가 생기실 겁니다. 저도 초짜라 큰 변화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내적인 마음가짐은 분명 달라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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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그 내용이 기억이 안나는데 ㅎ저도 독서노트를 한번써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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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단하게 가슴에 와닿는 문구만 몇줄 적는 것부터 시작하셔도 큰 자산이 되실 겁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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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가 감사드립니다

아니 형아
이거 계속 이 책 이책 그러는데 이 책 제목이 도대체 뭐야?

나 책 하나 읽고 싶은데 뭐 읽어야 될지 모르겠는데 추천해줄수 있어??
살면서 책은 총 5권도 안읽어 본거 같은데..ㅋㅋㅋ

형아 혹시 이포스팅 디클릭에서 포스팅하고 파티코에서 수정했어?

답변 하나씩 다해줘 ㅋㅋㅋㅋㅋ

제목에 보면 '클라우드 리딩'이라 적어두었습니다^^ 다음에는 본문에도 기재하겠습니다^^ 형님^^

이지성작가가 쓴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부록편에 좋은 책을 많이 소개해두었습니다. 활용하시면 큰 도움받으실 겁니다^^

스팀에서 작성하고 디클릭으로 복붙하고
그리고 오탈자나 수정은 이동하면서 파티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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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 제목을 안봤네...ㅋㅋㅋㅋㅋㅋ
디스코드 알람온거 그냥 열어봐서...ㅋㅋㅋ
책부록편 찾아볼께 형아~~!!!ㅋㅋㅋ

좋은글 계속해서 연재해주시네요!
삶 자체가 여행이죠 ㅎㅎ`~~~여행기 컨셉 너무 좋아욥

너무나 좋은 칭찬에 비오는 오늘도 기분이 상승할 것 같습니다. 더 좋은 컨텐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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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eemit.com/introducenewbies/@innovit/dazzlingmango-tkhol
스티미언 소개글 써봤는데 읽어봐주세요!
혹 마음에 안드시는 부분이나 내려달라고 하시면 즉시 내리겠습니다. (안그러실꺼죠?!ㅎㅎ)

감사합니다. 너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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