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내맘대로 기록하는 어제역사 2019-1-15

millionfist (62)in #dclick • 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millionfist 입니다

어제 뉴스 중 제 맘대로 관심가는 뉴스를 추려모아 봤습니다.
이런 것들이 모여 나중에 저만의 실록이 되겠지요.

[독서]노동의 종말, 다시 책은 도끼다

도서관에서 노동의 종말을 일부러 찾아 빌렸다. 이 책은 1996년에 초판이 나왔으니 예언서 이다.
책을 일부러 찾아 빌리는데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 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들었다.
1권 빌리기는 심심해서 여기저기 기웃거려 봤는데 다시, 책은 도끼다 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은 도끼다라는 책이 먼저 나왔으니 그거부터 빌리려 했는데 없다.
두권을 빌려 집으로 오는 내내 노동의 종말이 올까라고 내내 생각했는데 결론은 부정적 이었다.
돈을 벌려는 노동은 4차 혁명으로 사라질지 모른다. 그러나 노인은 간병하는 일, 설거지 하는 일, 아이를 씻기는 일, 머리를 말리는 일, 면도 하는 일, 음식물 쓰레기에서 계란 껍질과 닭뼈를 분리하는 일, 변기를 닦는 일, 수채구멍의 머리카락을 제거하는 일 등등 수만가지의 허드렛일은 여전히 존재할 것이고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허드렛일을 노동으로 규정하지 않지만 현재 많은 연봉을 받는 중요한 노동(?)이 사라지게 되면 이런 허드렛일도 당당히 노동으로 인정 받을 것이다.
자본주의 구매력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기본 소득을 보장 받을 테지만 어차피 인간은 무엇이든 정신을 팔만한 것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두꺼운 책은 뒤로 미루고 만만한 도끼부터 읽기 시작했다.
한숨 쉬려 책을 접을까 하다 빌린 책인데 하며 망설였다. 그런데 왠일, 이미 그 부분에 접혀진 길이 나 있다.
먼저 읽은 누군가도 여기서 쉬어갔구나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났다.

[정치]손혜원 의원, 목포 문화재거리 지정 전 친인척 건물 매입

SBS 보도 입니다.
손혜원 민주당 의원이 목포 문화재거리 지정 전 친인척에게 건물 매입을 권유했고, 지금은 4배나 올랐다고 하는데 친인척들은 건물을 매입할 능력이 거의 없는 20 대 였습니다.
이에 의원 측은 SBS 를 고소한다고 하네요.
손혜원 지인이 구입한 건물은 모두 9채이며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되게 전 1년 반 만에 모두 사들였다고 합니다.
본인은 목포를 위해 일한 것 일뿐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고, 오이 밭에서는 신발을 고쳐 신지 말라는 속담에 딱 들어 맞는 경우 인거 같습니다.
SBS 가 세게 나가고, 송영길도 탈원전 반대한다고 대 놓고 말하고, 눈치빠르게 슬슬 정권에 이반하는 현상인지도 모르겠네요.
손혜원의원 건이 사실이든 아니든 정치적 타격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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