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비평) 많이 불편한 이야기 ; 욱일기 논란

in dclick •  8 months ago  (edited)






내용이 불편하실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민족주의라는 프레임을 걷어내고 한번쯤 생각해 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서 글을 써 봅니다.

한국의 욱일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욱일기의 존재 자체가 일본 국수주의를 상징하기 때문에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동일한 잣대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품을 포함해서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어떤 형태도 배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아무리 우리나라에서 팽배해 있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맞지않는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욱일기 문양 자체가 일본 전통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막부말기에 그려진 우키요에(일본식 판화) 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그려진 복신어입선(福神魚入船)이라는 그림입니다.

떠오르는 태양에 붉은색 빛을 표현한 양식은 일본이 이전부터 풍년이나 풍어같은 경사와 환영을 표현할 때 자주 쓰던 것입니다. 경사를 표현하는 상징을 1870년 육군이 사용한 것이 욱일기의 시초입니다. 우리가 이 문양에서 일본군과 일본군국주의를 연상하더라도 우리의 감정을 당사자인 일본과 전 세계가 동의해 주는것을 요구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이 문양은 지금도 비군사적이고 상업적인 곳에서 넓게 쓰이고 있습니다.




아사히맥주입니다.



아사히 신문의 로고입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의 한겨레와 비슷한 언론입니다. 일본 군국주의역사와 현재 일본의 우익성향에 가장 강한 비판을 하고 있는 언론사이고 한국과 중국에 가장 호의적인 곳입니다.


횟집, 상품, 옷 찾아보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심지어 군사적인 곳에서도 단순히 일본을 상징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주일미군도 일본을 상징하는 로고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로고에 태극기를 상징하는 모양이 들어가는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실 우리도 90년대 까지 욱일기 문양에 대해 크기 의식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이 문양을 못봤던 분이 있을까요?



DJ DOC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문양입니다.



이제 정확한 팩트는 인정해야 합니다.


  • 욱일기의 문양은 비군사적인 일본 전통에 유래하고 현재도 일본과 각국에서 큰 문제의식 없이 쓰이고 있다.
  • 90년대 후반까지 우리도 욱일기 문양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다면 20년에서 10년 전쯤 우리한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단순히 일본의 군사적 상징으로써의 욱일기 뿐 아니라 욱일기 형태를 가진 모든 상품과 문화에 대한 격렬한 반감을 일으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데올로기는 너무 강력한 프레임이라서 자기가 그 프레임에 갖혀 있는지도 모릅니다. 중세 유럽의 왕들이 멍청해서 교황과 교회의 권위에 벌벌 긴게 아닙니다. 구원과 영생이라는 카톨릭적 세계관을 벗어나서 생각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죠.

조선말 13도 창의군 총대장 이인영은 일본 통감부를 공격하려는 서울진공작전 직전에 부친 3년상을 치르러 내려갔습니다. '효를 이루어야 국가에 충성을 다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웠다고 합니다. 신돌석과 홍범도 의병장은 평민이라는 이유로 상대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답답하고 기가막히지만 당시 유생의 입장에서는 유교사상과 당시 사회체제라는 틀을 벗어나 생각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었던 겁니다.

따라서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사유와 고민의 결과가 아니라 지배적인 사고방식의 영향이 아닌지 충분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뭔가를 확실히 알고 있고 진실이라고 믿기 전에 자신의 확신이 어디서 오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로마 사람들이 매우 정직하고 현명한 재판관으로 평가했던 루시우스 카시어스는 "누구에게 이익이 돌아가는가?"라는 질문을 습관적으로 하였다.

L. Cassius ille quem populus Romanus verissimum et sapientissimum iudicem putabat identidem in causis quaerere solebat "cui bono" fuisset.

우리나라는 민족주의에 몰입되어 있습니다. 70년 지난 일본군국주의를 땔깜으로 배타적민족주의의 불을 지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라가 민족주의에 휩싸이면 다양한 사고방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논점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민족에 좋은것이 정답이 되니까요.

물론 통치하는 입장에서는 편해집니다. 불리할때마다 민족주의의 적을 하나씩 던져주면 되니까요. 다양한 논쟁을 강렬한 감정으로 묻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사실 민족주의는 엄청난 논리적 상식적 모순을 갖고 품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 대한민국 국민을 가장 많이 살해한 나라가 어디인가요? 대한민국 안보를 가장 심각하게 위협하는 나라가 어디인가요?

북한이죠. 이 이야기를 하면 색깔론이라는 비난이 바로 튀어나옵니다. 색깔론이 아닙니다 명백한 사실이죠.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대한민국의 안위를 위협하는 것은 북한입니다. 그 다음은 중국의 권위적 국가주의이구요.

현존하는 국가의 위협과 노골적인 모욕에는 쥐죽은듯이 있다가 70년 전에 망한 일제의 상징에는 분노발작을 일으키는 것은 냉정하게 생각해서 정상은 아닙니다.



독일 하켄크로이츠와 동급인 상징은 욱일기가 아니라 일장기입니다. 나찌독일의 국기는 하켄크로이츠이고 일본제국주의 시기의 일본 국기는 일장기였으니까요. 일본이 군사적으로 침략한 곳에 휘날리던 것은 욱일기 뿐만이 아니라 일장기였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제국주의의 최고의 상징이었던 일장기를 비난하는것이 정답에 가까운 행동이 아닐까요?

그렇게 모순이 너무 명확하게 들어나게 되니 못하는 것입니다. 일장기를 범죄시 하려면 일본이라는 실체를 범죄시 해야 하니까요. 욱일기를 범죄시하는것은 특정한 타겟을 골라낸 용의주도한 시도인지는 몰라도 그 모순은 일장기를 범죄시할 때와 다르지 않습니다.



일본군의 상징이 곱게 보이지 않는 것과 이것을 하켄크로이츠와 동급이니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전세계에 말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우리의 감정대로 전 세계가 움직이는것이 아니니까요.

감정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미숙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또 그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기 때문에 피해를 보게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냉철한 이성입니다.



과거의 역사를 떠나서 지금 일본과 한국은 서로 의지하고 협력해야 하는 사이입니다.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이념적으로 비슷한 나라입니다.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의 한 축으로 같이 번영을 이룬 나라들입니다.

싫던 좋던 이게 사실입니다.



욱일기는 일본 해상 자위대의 상징입니다. 그 상징을 달지 못하게 하는것은 어떤 근거도 없었습니다. 이건 우리나라 국방부도 청와대도 부인하지 않은것입니다.

꼼수로 모든 국가에 해군기가 아닌 국기를 달아달라고 부탁했지만 무슨 의도인지는 전 세계가 알아봤을겁니다. 의도대로 일본은 관함식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놓고 우리는 조선시대의 수군의 상징인 수자기(帥子旗)를 달았죠.

우리나라 정부가 이성적인 행동을 한 것일까요? 제주도에 미국항모가 기항하지 못하게 난리친 시민단체 이야기는 지금 논지와 상관 없으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이번 관함식에서 우리를 도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국가인 미국과 일본은 수모를 당했습니다. 정부는 이것을 수수방관하거나 부추겼습니다.

이것이 모두 어떤 이데올로기와 정치적 의도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하면 거짓말이죠.

지금 우리나라는 배타적 민족주의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성숙한 나라가 가장 먼저 벗어던지는 이데올로기가 민족주의입니다. 너무나 저열하고 조잡해서 국가를 통합하는 수단으로 삼아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일본인에게 지배받았던 사실에서 찾는것이나 마찬가지이니까요. 이런 논리라면 일본인이 없었으면 한국인의 정체성이 사라집니다. 진정한 자기비하이죠.




일본 문제에 대해서 풀어야할 사실이 많고 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가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의연하고 당당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일으키고 국민사이에 증폭된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비하하는것 밖에 안됩니다.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정보) 관심있는 블록체인 뉴스 181011

Designed by @chosigageo 안녕하세요, @feelsogood 입니다. 관심있는...

logo

이 글은 스팀 기반 광고 플랫폼
dclick 에 의해 작성 되었습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  8 months ago (edited)
  1.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문양이다.
    좋은 전통으로 사용되었던 문양이 타인에게 아픈 상처를 떠올리게 한다면, 적어도 피해자 입장에서는 문양 사용에 비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가해자가 전통이다. 문제 없다라고 변명한다면 이해는 하겠습니다. 애초에 그 아름다운? 문양을 왜 그렇게 사용했을까요...

  2. 군사적 비군사적으로 쓰여왔다.
    일본은 그만큼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욱일기가 대한민국에게는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던지 말던지...

  3. 90년대까지 우리도 신경쓰지 않았다.
    우리가 무지했던 결과죠.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가야합니다.
    나치에 부역한 자를 지금도 쫓아서 암살하고 자비나 상징적으로 법정에 세우는 이스라엘. 모두 처벌하고 공직에 몸담을 수 없게 한 프랑스.
    이들 국가들은 지금도 나치를 연상케하는 어떤 것에도 강력히 대응하죠. 저는 이 나라들이 민족주의가 이성을 마비시켰다거나, 미숙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이들의 모습을 보고 나치에게 탄압받은 사실에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나라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물며 독일은 가해국이지만 나치식 경례 흉내만 내도 체포될 정도로 스스로를 검열하죠. 민족주의가 이성을 지배하지 않게 영리하게 행동하는건 독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은 무서울 정도로 영리합니다.

  4. 북한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헌법상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입니다. 북한정권과 그 군은 반란단체에 불과하죠. 한국전쟁도 일으켰죠. 그 동안의 무수한 도발 북한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다음 어떤 나라의 역사를 보죠.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해적질로 우리를 괴롭혔습니다. 그 참상을 보면 끔찍하죠. 무능한 우리 정부에 백성만 죽어나갔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전 국토를 휩쓸었죠. 코무덤이라고 아십니까? 그리고 근대에 와서는 국권까지 빼앗고 자신들의 전쟁에 동원합니다. 지금에 와서는 독도도 자신의 땅이라고 그 나라 총리가 이야기합니다. 이 나라 믿을 수 있나요.
    저는 주적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북한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차적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일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역사가 보여주니까요. 자본주의가 팽창할 때마다 침략의 첫 발판으로 삼기에 지정학적으로 대한민국만 한 곳이 없습니다. 물론 일본입장에서요. 일본은 전적도 있죠.

  5. 미숙하고 어리석은건 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이야말로 국군주의과 민족주의에 물들어 있죠. 지금처럼 계속 그래주었으면 합니다. 독일처럼 영리하게 나온다면 우리는 금방 잊어버릴테니까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Loading...

역사도 수정하는데 저런것마저 모른척 해야하는군요
일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면 저런거 신경쓰는 사람은 없겠죠

·

저도 백퍼 공감합니다. 위안부를 포함한 모든 만행에 대한 반성이 있었고 독도를 자기땅이라고 우기고 전범자들을 영웅으로 칭하고 참배하는 나라가 아니였다면 욱일기 따위 신경도 안 썼을 겁니다.

·
·

그들의 무기가 망각이라면
우리의 무기는 기억이다
라는 구호가 떠오르네요
규탄시위의 구호중 하나였던것 같은데

Loading...

너무 민감한 부분을 쓰시네요

저는 조심스럽지 않습니다. 백퍼센트 동의합니다. 이데올로기를 빠져나오는 건 지능 순이고 정작 일제 통치 이전에는 존재하지도 않던 민족이란 이데올로기를 숭배하는 것은 반지성적입니다.

왜 일본이나 중국에서 격렬히 싸웠던 서로가 아니라 한국을 외교적으로 가장 비합리적인 국가로 꼽는지도 한 번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에겐 어떤 의미에서 수모를 주었다는 이야기인지 부연 설명 부탁드릴게요. 아울러 전통적으로 사용된 문양이라면 계속 사용해도 된다는 논리인지도 역시 의문이 갑니다.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101101070130114001
레이건호가 제주에 기항하려는 것을 반대하는 시위때문에 기항하지 못했습니다.

욱일기에 대한 반응이 배타적민족주의에 기반하고 있고 결국 우리에게 피해를 준다는 내용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

레이건 호가 입항하지 못한 이유는 핵 항모가 제주 바다를 핵으로 오염시킨다라는 이유로 카약시위를 벌려 입항하지 못한 겁니다.

욱일기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
·
·

핵항모가 정말 바다를 오염시키나요?

·
·
·
·

고장나서 방사능을 유출할 수는 있죠.

·
·
·
·
·

ㅎㅎㅎㅎㅎㅎ

·
·
·
·
·

그럴 확률 거의 0에 수렴합니다만.. ;

·
·

오히려 그런 반응을 보이고, 그 역사를 계속 기억하고 있어야, 흐릿해진 주체성과 정체성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지 한 번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왜 그게 배타적이라고 하는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 순수하게 토론을 해보자는 입장이라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욱일기가 상징하는게 단지 일본뿐만이 아니라 세계대전이나 일제시대 제국주의 일본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일본은 제국시절에 일으킨 만행에 대해 사과조차 하지 않으며 일제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매우 자랑스럽게 사용하기 때문이죠.

다른 국가들은 관련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사용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굉장히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막부시절 일본을 나타내기 위해 욱일기를 사용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군사적인 용도나 제국주의 일본을 자랑하기 위해 사용하는 욱일기는 지탄받아야죠.
하켄크로이츠 기가 독일에서 금지된 이유도 같습니다.

게임이나 소설에서 그 시대를 상징하기 위해 사용되는건 누구도 뭐라 안합니다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색깔론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정작 색깔론으로 먹고 살죠.

갑자기 친일파 등록사전인가 뭔가 만든다고 하다가 흐지부지 되었던 사건이 생각나는군요.

대중이 무현이 시절부터 이렇게 천지도 모르고 깨춤추며 선동질을 해왔죠

  ·  8 months ago (edited)

저도 무작정 일본을 까고 보는 글을 혐오하지만~
욱일기에는 거부감이 있습니다~
뭐 단순히 문양 자체만 보면~
태양을 상징하는 문제될 것이 문양이지만~
그 문양을 사용했던 배경 자체가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던 시기에 사용됐던 전범 문양이기 때문에
최대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독일에서 나치 문양을 금지하는 것 처럼요!

종교, 민족주의, 공산주의, 자본주의 다 기득권을 유지하거나 빼앗기 위한 교묘한 술책에 불과하드는 것을 나이가 드니 조금 알것 같더군요.

일본의 반성없는 만행이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욱일기에 대한 반감이 큰 듯 합니다. 누군가 세뇌를 시킨 거라면 그러한 꺼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일본 이라고 봅니다.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신사참배 문제 등) 일본이 '사과'했다면 자기들의 역사책에 정확히 기록했다면 욱일기 따위 신경도 안 쓰겠죠.

한동안 로그인이 풀려서 이제야 글을 읽었는데 참 고생이 많으십니다. 사람들이 배우다가 만건지 생각하는걸 그만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