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Bakkt의 선물시장 시험운영...올해 7월에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이런 소식이 나왔네요. Bakkt to Roll Out First Bitcoin Futures Testing in July 2019. 이게 아마도 오늘 비트코인 가격상승의 원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인터 컨티넨탈 익스체인지 (ICE)가 시작하는 Bakkt가 미국시간 13일, 비트코인 선물거래의 시작을 위한 테스트를 올해 7월에 시작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비트코인 선물시장이 비트코인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ETF가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만, 선물시장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많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둘다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만...
하여간, Bakkt의 CEO는 오늘 블로그를 통해서 CFTC, 즉,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밀접하게 연계하여 거래의 투명성과 규정준수를 달성하는 계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는 말과 함께 위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단, 구체적인 개시 예정일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7월에 시작한다고 했을 뿐이죠. 그리고 이때 거래할 수 있는 것은 두가지로 당일 기반의 선물거래와 월기반 선물거래 두가지를 시작한다고 하는군요.
아시다시피 Bakkt의 선물거래방법은 현물을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투자자가 선물지정날짜를 지정하고 그 날이 되면 현물인 비트코인을 받게 되죠. 이는 현금을 받게 되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인 CBOE나 시카고 선물거래시장인 CME와는 다른 방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이와 같은 이유로 비트코인의 보관방법을 둘러싸고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인 CFTC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죠.
즉,
Bakkt의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현물을 전달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보관소'로 이동될 필요가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보관방법의 안전성을 보장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Bakkt와 이들의 고객이 파산했을 때 암호화폐에 대한 취급을 어떻게 해야할지 전례가 없으므로 일이 복잡하게 될 것이라 하죠.
게다가, 일반적으로 선물시장에서의 거래의 경우, 고객이 달러를 담보로 은행이나 신탁회사에 맡기는데, Bakkt의 선물의 경우 암호화폐가 담보가 될 수있고, 이렇게 되면 또 다른 새로운 규제의 문제가 생긴다고 하네요.
이에 CFTC는 Bakkt를 신탁회사로 등록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하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달, 이런 뉴스가 있었죠. 이쪽 업계의 흐름을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왜 Bakkt가 7월에 시험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말을 했는지 간파하셨을 것입니다. 이런 기사입니다 "ICE’s Bakkt Announces Acquisition of Digital Asset Custody Company"
지난 4월 29일, Bakkt는 암호화폐 보관업체를 인수했다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특히 암호화폐보관업체인 Digital Asset Custody Company (DACC)를 인수하여 CFTC의 입장을 무안하게 만든 것이죠.
이에 DACC의 인수로 예전 코인베이스에서 일했던 사람들과 새로운 운영진, 그리고 DACC 팀이 모두 Bakkt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Bakkt가 뉴욕 금융관리위원회에 신탁회사를 운영한다는 신청서도 제출했습니다. 이로써 CFTC가 우려했던 두가지, 신탁회사로의 운영과 보관업서비스를 모두 만족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Bakkt는 이런 자신감을 표현하네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보관업 솔루션의 가장 안전한 버전이라고...
이렇게 보면, Bakkt가 지난 2월에 사업을 시작하겠다...라고 말해놓고 그 사업을 미룬 것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늘 비트코인의 가격이 7900불을 기록한 것도 뭐...나름 이해할 수 있죠.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비트코인 상승의 근거가 다 있었군요.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좋은 아침! 저는 코박봇 입니다.
보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