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나만의 생각

in #dclick7 years ago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요즘 별 드러난 일도 없다보니 전해야 할 글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하고, 책도 읽고, 생각도 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죠. 그렇다고 특별한 책에 꽂혀서 뭘 하거나 그런 것도 아닙니다. 원래 잡식성이라서요 :)

저희 나잇대가 되면 사실 뭔가 안정적으로 된다고 한다는데, 그리고 저희 아버지 세대를 봤을 때도 그랬는데, 저는 전혀 그렇게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만의 생각인지는 몰라도, 아직도 뭔가 변하고 있고, 그것이 무엇인지 계속 찾아서 보려고 하고, 이런 변화가 내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생각하다보면 나의 위치가 정말 안정적인 위치인지 의심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왜 암호화폐에 투자를 하는 것인지를 말이죠.

다른 것도 아니고, 왜 저는 암호화폐와 금/은에 투자를 하는지.... 물론 약간의 주식과 (정말 약간...) 부동산도 있지만...

지금 현재, 어떠한 곳에 투자하더라도, 솔직히 말씀드려서, 확실한 곳은 1도 없습니다.

주식을 투자하나, 금/은에 투자하나, 원유에 투자하나, 상품에 투자하나, 부동산에 투자하나... 관계없이 그 어느 곳도 아버지 세대가 누리시던 그런 확실한 미래는 없습니다....가 저의 생각입니다.

심지어, 정치에 투자하는 것도 확실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민주주의라는 정치 체제도 사실상 확실함이 없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정치관련 뉴스를 듣고 보고 하면서 뭔가 이상한 기운을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우선, 테러리즘이 사라질까요? 이건 절대 사라지지 않을 일이니 신경 쓸 필요도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테러리스트를 소탕한다는 것은 완전한 개뻥이니까요. 테러리스트는 소규모 그룹에 자신들이 찬성하지 않는 정치적인, 종교적인 흐름에 대해 무력으로 시위를 하는 것이고, 이 소규모 그룹을 테러리스트라고 명명하는 자들은 흐름을 만들어가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한방향으로 뭔가를 보는 일은 태초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일입니다. 그러니 테러리스트에 관한 두려움이나 테러리스트가 세상을 혼동으로 이끌 것이라는 생각은 아애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계속 존재할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현재 민주주의가 제대로 돌아가기는 합니까? 사실, 민주주의가 그나마 제대로 20세기에 제대로 돌아갔던 것은 공산주의라는 반대 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가운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것이 우월한 것으로 평가되어 버린 것이고 그렇게 되다보니 민주주의가 세계의 공통언어가 되어버린 것이죠. 그런데,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시장경제라는 것을 근간으로 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문제는, 이 근간이 되는 시장경제가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온 교육은 철저히 1차, 2차, 그리고 3차 산업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런 교육을 받게 되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노동을 제공할 수 있게 되죠. 그리고 이 노동은 두가지로 제공됩니다. 하나는 육체적인 노동이고 또 다른 하나는 지적인 노동이죠.

육체적인 노동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젊은 근육을 갖고 있는 이들이 계속 배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인구의 숫자와 관계가 있죠. 그나마 지적인 노동은 젊은 근육이 아닌 경험과 연구로 지속되는 것이죠.

문제는, 기술의 발전이라는 것이 노동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냐는 것입니다. 젊은 근육이 기계로 바뀌던 1차 2차산업, 그리고 지적인 노동, 즉 3차 산업이 컴퓨터와 인공지능으로 바뀌는 4차선업을 생각해 보면, 육체적인 노동을 할 수요는 감소하고 지적인 노동을 할 수요도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고용의 문제를 고민한다 한들, 그 해결책은 정말 한시적입니다. 아니, 솔직히 저의 생각을 말하자면, 고용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결국 현재 기술의 발전을 중단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그대로 지내면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더이상 기술적 진보를 멈추고 현재까지 생산되어 왔던 것, 제공해왔던 서비스등을 그대로 유지하고 그만큼만 반복생산하고 반복작업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고용의 문제는 해결됩니다. 늙은 근육들은 퇴물이 되고, 지적노동자들은 바로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알려준 것을 매뉴얼처럼 암기만 시키면 됩니다. 그럼 고용의 문제는 해결됩니다.

그러나.... 가능한 일일까요?

현재 발전하는 기술의 속도를 늦출 방법도 없고, 개발과 발명을 늦게 흘러가도록, 마치 중세의 암흑기와 같은 시기에서 사람들이 지내도록 하는 방법은 없어요. 심지어 중세의 암흑기에도 일련의 발전은 있었습니다.

미국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 이 나라도 대책이 없구나.....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유 중에는 노동자 계급의 지지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민주당의 텃밭이라 했던 곳에 들어가서 노동자들을 상대로 선거유세를 했죠. 민주당이 했던 짓을 공화당의 트럼프가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노동자들에게 예전과 같은 생활을 보장했죠. 그런데, 이 사람의 약속이 실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중국과의 무역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노동자들이 살 수 있다, 해외에 나간 공장들을 모두 다시 돌아오게 해야 노동자들이 살 수 있다....?

회사들은 모두 싼 임금을 지급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사람들은 더 싸게 살 수 있는 물건들을 선호합니다. 그러면서 임금을 줄 수 있는 회사들은 이 사람들을 만족시킬만한 임금을 지급해야합니다. 그리고 회사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 가면서 점점 노동력을 줄여갑니다.

자... 이게...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싸게 팔되 나에겐 돈을 더 지불해라....싸게 팔면 수입이 줄어드는 회사에게 나에게 임금을 더 지불해라라는 요구는 결국 서로 모순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순을 무슨 수로 바로 잡을 수 있다라고 보장했을까요?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답이 없다"

사실, 트럼프가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아니, 현재 이 시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답도 아이디어도 없습니다. 그런데, 정치인으로, 대통령으로 뭔가 해야합니다. 뭘할까요? 쇼죠. Show요.

멕시코 국경에 만리장성을 쌓겠다는 것은 대통령으로 취할 수 있는 최대의 Show입니다만, 사실, 이것도 앞으로 흘러갈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민주당에서 쏟아져 나오는 애들이 있죠. 버니 센더스를 필두로 한 소위 사회주의 정책을 논하는 정치인들이요. 이들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회보장제도의 확대와 최저임금의 상승 그리고 부자들에 대한 세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미국애들이야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들이니까 이들에게 설명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회주의는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국가의 역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것이죠. 그러나, 미국의 역사를 볼 때, 국가의 덩치가 커지는 것은 미국인들이 아주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거의 동일시 한다고 해도 별로 놀랍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저 사회주의를 들고 나오는 이들의 타겟은 분명히 있습니다. 예전에 트럼프에게 지지표를 던졌던 그 그룹을 대상으로 하고 있죠. 그들에게 '너희가 힘든 것은 중국때문이 아니고 바로 대기업이라는 것들, 그리고 거대한 자본을 쥐고 있는 상위 0.001%의 인간들 때문이다. 그들로 부터 세금을 더 받아내서 너희들에게 배풀도록 하겠다' 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민주당의 움직임이 현재와 미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일까요?

이런 민주당의 움직임이 기술의 발전을 늦추고 노동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까요?

마치 이런 이야기를 하니 우리나라와는 관련이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죠?

우리나라도 절대 예외가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 정치를 보면, 그냥 그건 쑈라고 보시면 됩니다. 빨갱이 운운하는 애들과 과거를 청산해야한다는 애들이 박터지게 싸우는 것을 보면, 뭔가 정치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무슨 정치를 하고 있죠? 사람들의 삶이 나아졌나요?

오히려 최근 발생한 사건, 섬을 통채로 빌리면서 10억이라는 돈을 쓰고 약빨고 여자끼고 노는 애들을 보면 우리는 빈부의 격차가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를 더 깊게 느끼게 합니다.

아....옛날에는 1억이 정말 큰 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89년 90년을 지내면서 당시 정치인들이 받아먹은 돈이 몇십억이라고 할 때 정말 놀라던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20년 월급쟁이가 내 집이 10억인데 미국에 와서 보니 3억이면 좋은 집을 살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는 후배의 말을 들으면서 돈의 가치가 얼마나 하락했는지, 빈부의 격차는 얼마나 벌어졌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합니다.

암호화폐에 돈을 투자하면서 10억이 아니라 5천만원까지라도 벌었으면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1억짜리 술판을 벌이는 애들도 있죠.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노동시장을 완화시킬 방법이 있긴 한가요?

기술이 점점 발전하게 되면, 우리는 '노동'이라는 것을 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육체는 기계가, 지식은 AI가... 그럼 몇몇 특출난 생각으로 이들을 발전시키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저나 여러분같은 평범한 인간들은 도대체 노동이라는 것을 하고 살 수 있을까요?

한마디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이 시점의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동시에 과거와 같이 일하고 부동산에 투자를 잘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보장된 길을 유지해 줄 수 있는 해결책은 기술의 진보를 정지시키는 것 밖에 없습니다. 뒤로 돌리지는 못할테니, 현재에서 정지하는 것이죠. 그런데, 정지할 경우 문제가 생깁니다. 동일한 기술에 필요한 자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보니 결국엔 자원의 고갈로 연결될 수 있겠죠.

이 시점에서

블럭체인, 암호화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이 인간이 왜 이런 장황한 설명을 하느냐.....

왜 금융기업이, 왜 국가가 블럭체인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면서 한편으로 제동을 걸었다고 생각하세요? 왜 암호화폐에 대해서 엄격한 잣대를 드리대기 시작했다고 생각하세요?

저만의 생각입니다만, 인터넷의 위력을 맛보았기 때문이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인터넷은 지식과 정보의 공유를 가능하게 했죠. 뉴스를 손가락 하나만으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사람들의 의견을 단 한순간에 모을 수 있게 했습니다. 전 세계를 평평하게 만들었죠. 지식과 정보의 수평화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엔 문제가 하나가 있는데, 그건 그 지식과 정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입니다. 컨트롤 할 수 있는 존재는 돈과 관련이 있고 또한 국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가지 허상을 믿고 그 믿음을 실현시키고 있죠. 바로 국가와 돈의 존재입니다.

국가라는 실체가 있나요? 국가는 실체가 아니라 사람들의 믿음입니다. 민족이라는 것이 실체가 있나요? 민족은 같다라는 동질감을 동반한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실현화되었을 때 국가와 민족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정치라는 것은 이 믿음을 바탕으로 잘살아보자...라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하죠.

제 말이 이상한가요? 개미는 국가가 없어요. 하늘을 나는 새도 국가가 없어요. 인간이 이런 동물보다 더 나은데!! 라고 하시겠죠. 하지만, 이것도 우리가 그런 동물보다 더 나은 종자들이라고 믿기에 그런 것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믿음위에 믿음을 쌓고 그것을 현실화 하고 살고 있죠.

돈이 실질적으로 가치가 있나요? 객관적인 가치가 있나요? 종이값과 잉크값 그리고 그것을 만드는 기계에 소요된 감가상각비를 빼면 어떤 가치가 있나요? 돈은 객관적으로는 가치가 없어요. 그래도 인간은 살 수 있어요. 하지만, 돈이라는 존재를 믿기에 사람들은 가치를 부여하고 그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런 돈을 흔들어 놓은 존재가 등장합니다. 암호화폐 말입니다.

그런데, 노동과 돈은 항상 함께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노동은 사람의 수명과 관련이 있고, 노동은 돈과 직결됩니다. 그리고 현재 사람들의 수명은 늘었습니다. 3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의 수명이 75세를 넘은 것을 볼 때, 현재 저와 같은 나이의 사람들은 아무리 못해도 90세까지는 살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앞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무리 못해도 30년 이상은 남았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아직, 국가도 기업도 사람들이 오랫동안 회사에 머물러 있으면서 월급을 받아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요. 정년제라는 것을 둬서 말이죠. 그렇게 사람들을 쫒아냅니다. 그렇다면 쫒아낸 곳에 신선한 피를 공급시켜야 하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그 자리를 자동화라는 것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네요. 그럼 그만큼 필요로 한 사람들이 줄어듭니다.

미국에서 트럼프의 주장은 완전히 개 뻥인 것이, 사실상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원하는 정도의 소득을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많은 면에서 자동화라는 것이 기인하기 때문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사람들을 밀어내고 있는 것이며 이런 사람들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이죠. 쓸모 없는 인간계층으로 몰고 가는데, 이것을 느끼지 못하게 하기 위해 별별 미사어구를 써가면서 마치 잃어버린 권리를 찾을 수 있을 것 처럼 말합니다만... 이 세상에 거꾸로 거슬러가는 기술은 없습니다.

즉...

정부는 앞으로 노동시장을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를 쥐어 짜고 있지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정부가 발행하고 관리해왔던 돈이라는 시장을 도전하는 애들이 등장했습니다.

이 말은, 국가라는 믿음을 받고 있는 단체 내에서 잘살아보자 라는 믿음으로 정치를 하는 애들이 방향성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해도 될까요? 이런 방향성을 잃어버린 정치인들이 국가를 운영하면, 국가가 우리가 알던 바로 그런 국가로 움직일까요? 시장관리가 어려워지고 돈이라는 것을 관리할 능력을 감소시키는 실체의 등장은 국가에게 치명적입니다. '잘.살.수.있.다'라는 믿음이 흔들릴 수 있어요. 이렇게 무능해지는 국가를 보면서 사람들의 믿음이 유지될까요?

사람들에게 노동의 신성함을 말하면서, 노동을 통해서 부를 축적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심지어 종교적으로도 이야기를 했는데, 국가와 노동과 돈이 흔들리면 사람들은 도대체 뭘 어떻게 살아야하죠?

그리고 이 흔들림에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앞으로 필요가 없어지는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기술도 지식도 낡은 것이 되어서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노동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한다는 것일까요?

이런 흐름에 대해 국가는 뭘 할 수 있을까요? 국가에게 내게 뭘 해줄지를 요구하지 말고, 내가 국가를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라...라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기는 한가요?

현재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니, 현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마도 20년에서 50년 뒤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기술이 발전하고 노동시장의 변화가 오면, 도대체 사람들은 뭘 어떻게 해야 재산을 증식시킬 수 있을까요? 즉, 국가가 어떻게 되었건, 노동시장이 어떻게 되었건, 돈의 개념이 어떻게 변화하건, 사람은 살아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사람이 먹고 사는 것이 기본인데, 그 기본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것으로 나를 보호해야하겠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제가 관심을 갖는 것은 미래의 재산증식은 어느 쪽을 보면서 해야하냐...입니다.

현재의 추세로 보아 부동산은 점점 저물어 갈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인구가 줄어들고, 사람들은 도시로 모이지만, 그래도 부동산의 수요는 현재와 같지 않을 것이니까요.

집을 구입하는 것은 예전과 같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저는 예상합니다. 부동산의 가격은 전체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느냐도 봐야 하겠지만, 그 수요도 생각해야 하겠죠. 그런데,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부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도시로 몰리는 것으로 보아, 점점 주거 공간은 작아지고 간소해질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인 가구가 늘어나고, 일인 주택도 생겨나겠죠. 마이크로 홈이라는 것이 우리 생활에서 그렇게 멀리 있지 않다라고 생각해요.

그럼, 마이크로 홈이라는 저렴한 주택이 등장할 것이고, 이런 저렴한 주택을 구입하는 비용이 현재의 전세나 월세를 내는 것보다 더 좋다라는 의견이 모아진다면, 건물주는 행복한 위치에 여전히 세입자들에게 횡포를 부리며 다리 펴고 잘 수는 있을까요?

금과 은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반짝이는 가치를 두고 생각해 볼 때 그렇기도 하겠지만, 긍국적으로 기술진보는 결국에는 전자기술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을테니, 광물로써의 금/은의 가치는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기술의 진보로 가장 많은 혜택을 볼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기술이 진보되면 우리의 생활이 편해질 것이라는 결과론 적인 행복고문을 믿지 않습니다.

기술의 진보로 가장 많은 혜택을 볼 사람들은 기업가와 투자자들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야의 기술이 발전하겠지만, 그나마...그나마 우리와 같은 서민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해 준 것은 암호화폐와 블럭체인이 유일할 뿐입니다. 사실, 블럭체인은 조만간 기업의 손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봐도 무리가 아닐듯 합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사라질 것이라는 상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상 속에서 어느 기업을 쫒아야 할지 상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좀 과장되었죠? 뭐....저의 생각이니 너무 나무래지 마시구요.

그럼 나는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이런 생각도 합니다만...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냥 오늘 하루를 살아갈 뿐입니다.

미래를 위해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아버지 세대는 당신들이 쌓아올린 지식과 부를 물려주셨지만 제가 저의 다음 세대에 뭘 물려줄 수 있을까요? 일곱살 된 딸을 보면서 저는 이렇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네가 글을 읽고 숫자를 계산하는 법을 알려줄 수 있지만, 공부하는 스킬을 알려줄 수는 있지만, 네가 앞으로 학교에서 배워갈 것에 대해서 내가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유는...나도 네가 배울 과목에 대해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얊고 넓게 두루두루 관심을 갖아 가면서 공부하고 배우는 것 뿐이죠. 뒤지지 않으려면요.

뭐...

좀 말이 두서없이 많아지긴 했지만....

그냥 쭈욱....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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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세상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ㅠㅠ
jrcombo70 님의 깊은 생각을 보면서 저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좋은 생각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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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좋은 생각들 적어주셨네요. 두고 두고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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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인공지능의 발달, 경기침체, 실업의 만성화, 자연환경의 급격한 변화, 인구감소와 수명연장, 국가화폐의 몰락 등과 함께 앞으로 우리의 삶은 그야말로 혼돈에 빠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금씩 욕심을 줄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 답이라고 봅니다. 결국 '사람'에게 그 답이 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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