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OFAC에 리스트에 오른 Ghorbaniyan이라는 사람은 자신이 왜 블랙리스트에 올랐는지 알수없다고 합니다.

in dclick •  7 months ago  (edited)

코미디같은 일이 생겼군요.

지난주를 시끄럽게 만든 OFAC의 블랙리스트 말입니다.....

블랙리스트에 올라온 사람중에 OFAC가 콕 찝어서 언급한 몇몇사람들 중에 Mohammad Ghorbaniyan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정작 자신이 왜 블랙리스트에 올라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자기는 그냥 비트코인을 중개하는 '상인'일 뿐인데 자신의 이름과 비트코인지갑주소, 이메일까지 왜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었는지 알 수없다는군요.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Mohammad Ghorbaniyan이라는 사람과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출처는 Bitcoin Trader on US Sanctions Blacklist Says He’s Innocent입니다.

사실, 사건의 발단은 SamSam바이러스라는 것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Samsam바이러스는 대기업이나 정부기관등의 네트웍을 해킹한 뒤 랜섬을 요구하는 그런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로 기업, 병원, 대학, 정부기관 등 200여명의 사람들이 피해를 유발시켰습니다.

그런데, 정작 Ghorbaniyan는 이런 바이러스의 기원조차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OFAC로 인해서 Blockchain.info의 계정과 gmail 계정도 모두 중지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리스트에 올라온 Mohammad Mehdi Shah Mansouri나 Faramarz Shahi Savandi도 이란에서 주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그런 방법을 이용하여 비트코인을 이란의 '리얄'로 전환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즉, 평소하던대로 아무 문제도 없이 살아왔는데 갑자기 OFAC로부터 뭐랄까...난대없이 싸대기를 맞은 것같은 상황이죠. 그런데, 이에 대해서 반대로 OFAC측에 물어봤더니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는군요.

코인데스크의 인터뷰에 따르면, Ghorbaniyan는 해커혐의를 받고 있는 Mansouri와 Savandi에 대해서 고객으로 알 뿐이고 samsam바이러스와의 관계는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이란에서는 수년간 Telegram이나 WhatsApp을 이용하여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고, 이 메신저를 통해서 다른 고객들과도 거래를 한다고 합니다. Ghorbaniyan은 Mansouri와 Savandi도 다른 고객들과 마찬가지로 Telegram이나 WhatsApp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는군요.

게다가, 본인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시 KYC절차를 수행했고, 고객이 KYC를 따라준다면, 그 다음부터는 의심할 여지없이 거래를 해왔다고 합니다. 이란에서의 KYC절차는 신분증, 은행계좌와 카드, 그리고 전화번호등을 이용한 확인이라고 하네요.

자신은 이란 사이버경찰이 요구하면 데이터를 제출할 용의가 있고, 국제관련당국이 요구해도 제출할 용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범죄행위를 한 바가 없고, 범죄활동과 연류된 고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그들과 거래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자신은 범죄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가담도 하지 않았는데 가담했다는 식으로 밀고 나와서 범죄자취급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Ghorbaniyan는 이란에서 요구하는 모든 법을 준수하면서 사업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란정부가 요구하는 KYC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다는군요. 그런데, 고객이 실제 범죄의 기록이 있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데이터가 일반인이나 사업자들에게 공개되나요? 결국, 암호화폐거래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무조건 저런 식으로 몰려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지난주 이란의 사이버경찰과 만났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범죄를 계획했다면 자신의 은행, 전화번호, 비트코인주소, 웹사이트, 이메일등을 공개하면서 사업을 할 이유가 없다고 하는군요.

끝으로, 이 사람은 미국재무부는 범죄행위자를 비난하기 이전에 혐의에 대한 증거와 설명이 있었어야 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이번에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 중에 Ghorbaniyan이라는 사람은 암호화폐거래를 중개하는 사람으로 합법적으로, 이란 법이 요구하는 것을 준수하면서 중개사업을 했었는데, 느닷없이 미국재무부가 자신의 이름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의 주장을 떠나서,

참....어설프죠... 미국증권거래위원회나 미국재무부나, 미국국토안보부나...온갖 연방정부단체들이 난리난리 생쑈를 하기는 하는데, 뭘 어쩔줄 몰라서 허둥지둥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뭔가 조여오는 것 같으면서 말이죠. 일단 뒤통수 때리고 나서 '아...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네. 미안'하고 가는 이상한 사람과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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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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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불안하면 저지르고 본다...뭐 그런 거죠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