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쉬어가는 쉬운 글: 앞으로의 10년, 비트코인은 그 자리를 다른 코인에게 물려줄까.....요

in #dclick6 years ago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이하에 나오는 글은 재미로 읽는 글입니다. 글 전체를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좀 곤란하지만, 흐름만 '관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한번 요약해보렵니다. 생각하지 않고 쓰는 것도 저에게 좀 필요하기도 하고, 읽는 사람도 그렇게 느껴야 할 것 같고 ㅎㅎ

출처는 The Next 10 Years: Crypto Market to Eclipse $20 Trillion as Bitcoin’s Influence Fades입니다.

Nigel Green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deVere Croup이라는 회사의 창업자이자 CEO이죠. 이 회사는 주로 투자자문을 하는 곳 같네요.

이 사람은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을 미는 사람입니다. 이 자의 생각에 따르면 암호화폐 혁명이라는 것을 통해서 돈거래방식이 영원히 바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다른 코인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지난 10년동안은 비트코인이 그 자리의 중심에 있었지만, 앞으로의 10년은 비트코인의 영향력은 '극도'로 줄어들 것이라.... 그 이유는 암호화폐산업의 성장으로 여러곳에서 그 기술을 적용하게 될 것이고 더 많은 디지털 자산이 출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건 우리가 상상하고 있는 바 그대로죠. 사기업이나 공공단체, 국가기구 등등에서도 암호화폐와 블럭체인 기술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응용해서 목적에 맞는 이용을 할 것이다.... 이건 쪼금만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역시 다 상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뭐 마켓캡이 얼마나 될 것이고 가치가 얼마가 될 것이고...이런 것은 다 개 풀뜯는 소리니까 지나가 봅시다.

그런데, 이 Green이라는 사람이 지목한 코인이 Ethereum이라는 면에서는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현재 블럭체인의 프로그램같은 존재죠. 아무리 부정을 하려고 해도, '현재' 이미 자리잡은 부분이 방대하기에 Ethereum이 현재의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즈 같은 존재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사람이 지적한 것이 XRP입니다.

동의를 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어차피 누구나 자기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니까...

그런데, 이 사람은 XRP가 은행과 기타 금융기관을 연결시키는데 그 역할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XRP가 더 뜰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이더리움이라는 2인자 자리를 올해에도 몇번 넘실거렸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고 있네요.

솔직히.... 이 사람이 어느 정도로 자신을 암호화폐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고, 그냥 제 눈에는 돈많은 사업가로 보일 뿐입니다.

이더리움이 그래도 비트코인의 자리에 도전하는 것은 이 플랫폼을 이용하려는 애들이 많아지고, 거래수단으로 많이 사용될 것이며, 무엇보다도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이용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때문이라도 이더리움의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점점 그 영향력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일반 투자자들이나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현금투자에서 암호화폐로 변해갈 것이고, 이러한 순간이 강하게 몰아칠 것이라고 생각하더군요. 그래서 비트코인이 등장한지 20년이 되면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해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합니다.

++++++++++++++++++++++++++

뚫린 입이라고 말하는 거....막지 않습니다. 단지, 이 사람의 확신이나 뭐 신념 ... 그런거 다 떠나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비트코인이 그 자리를 비켜줄 것이다.

흠.... 제가 미래를 사는 사람이 아니고 현재를 사는 사람이라,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도 비트코인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에 비트코인의 자리를 차지할, 그러니까, 과거 닷컴 버블 시절, 야후의 자리를 밀어낼 구글을 염두하면서 비트코인에 별로 투자를 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게 참 부질없는 짓이에요.

미래에 엄청 클 것이니까, 지금 손해보더라도 그냥 들고 있어라....?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결국 적정한 양으로 분산했죠.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의 위력을 무시할 수 없으니 비트코인을 좀 몰아주고,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이더리움클래식, 모네로 뭐 이런 것 등등으로 일종의 레거시 포트폴리오로 한편을 짜두었습니다.

네.... 비트코인이 그 자리를 누군가에게 물려줄 수 있습니다. 아니, 그럴 가능성은 언제나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이 10년동안 아무런 발전이 없다면 그럴 가능성은 정말 높을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그냥 지금의 기술을 발전없이 10년동안 이어간다면, 사실 저부터라도 탈출합니다.

1970년대에 애플컴퓨터가 처음 등장하고 잘 나가다가 약 20년 가량의 암흑기가 있었죠. 애플의 기술은 그 기간동안 별로 발전된 것이 없었습니다. 가격은 여전히 비쌌고, 무엇보다 PC 제작업자들에게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죠. 그러니 IBM이라는 애가 튀어나와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으면서 컴퓨터에 대한 보편화라는 발전을 해오면서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뒷전으로 밀리게 되었죠.

이게 어디에서나 발생하는 일이고, 발전이 없는 애들은 뒤쳐진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후 애플은 아이팟, 맥북, 아이폰 등을 히트시키면서 자리를 잡긴했지만, 이미 그때...그러니까 현재죠, 애플은 마이크로 소프트와만 경쟁하는 때가 아니죠. 구글이라는 애들과도 해야하고, 아마존이라는 애들과도 해야하고...게다가 컴퓨터만 팔아먹어도 되는 그런 시기가 아니니 컨텐츠 경쟁도 있고 이에 다시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등과도 경쟁해야하고...그냥, 한마디로 경쟁에 경쟁에 경쟁의 연속입니다.

그럼...비트코인을 이용한 스마트 컨트랙트는 영원히 등장하지 않을까요?

또한, 비트코인을 이용한 은행간 서비스나 투자업계에서의 서비스가 절대로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나요?

또한, 이더리움만 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더리움만 이용합니까? 그리고 누가 이더리움만이 블럭체인의 마이크로 소프트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나요? 그것도 10년 뒤에 말이죠...

지불이라는 것만으로 봐서는 Nano가 빠지지 않아요.

스마트 컨트랙트라고 하면 EOS, ADA, NEO, Qtum 심지어 NEM, Tron같은 애들도 뒤지지 않습니다.

물론 이더리움도 역시 발전에 발전을 하겠죠. 정말 이더리움을 뛰어넘는 기술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만큼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는다면 이더리움이 10년뒤에 비트코인의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플이요....?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 누구도 10년 뒤를 갔다가 온 사람이 없으니 이 자리를 들어서 제가 '리플은 10년뒤에 엄청난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을 한다고 한들 별 반대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이런 예측이 부질없다는 것이, 이 사람의 예측은 마치 1995년에 야후를 보면서 2000년이 지나서 등장한 Google에 대해 들어본 바가 없으니 그러한 발전을 생각하지도 못한 그냥...혼자만의 잡설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나는 비트코인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충성을 다할.....세상에 이런게 어디있어요.

그러다가 남는 것은 줄어든 잔고밖에 없더이다...

우리에겐

여우같은 눈치와 자판에서 빨리 손가락을 두들겨야할 손가락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리고 투자할 수 있는 정도의 은행잔고도 빼놓을 수 없죠...

앞으로 10년동안 제가 이런 글을 계속 쓸지도 확신을 못하는데...뭔....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스팀몬스터] 카드 팔 때 조심 또 조심

며칠 전에 용 소환사 3랩 짜리(6장 합친 것)를 실수로 1개 가격으로 판 적이 있습니다. 지...

logo

이 글은 스팀 기반 광고 플랫폼
dclick 에 의해 작성 되었습니다.

Sort:  

^^ 보클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코인이 제2의 전성기가 오려면 비트코인을 앞서는 먼가가 나오면 그림이 좋아질듯하는데...대장주가 쉽게 안바뀌네여.

그렇죠. 미래의 대장이 누구인지 안보이는 마당에 이더랑 리플을 언급하는게 좀 성급하잖나..싶더라구요.

디클릭은 사랑입니다. 후원차 왔어요.

아앗! 감사합니다 :)

공감합니다. 그 때가 되었을 때, 시기를 놓치지 않고 리밸런싱할 눈과 귀와 손을 갖추는 것이 관건이겠죠~!

그렇죠 그렇죠...10년 뒤에 누가 앞서건 사실 우리같은 개미투자자들에겐 중요한게 아니죠. 누가 좋은 수익을 내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ㅎㅎㅎ 어차피, 저 사람이 말한 것과 같은 때가 오면, 많은 부분에서 암호화폐가 일상생활에서 쓰일텐데,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코인은 그때 그때 사야지 뭐 지금 찾아서 뭐하게요 ㅎㅎㅎ

Coin Marketplace

STEEM 0.21
TRX 0.26
JST 0.039
BTC 95625.14
ETH 3355.68
USDT 1.00
SBD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