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그냥 쉽게 재미로 읽는 글입니다: 곤도 마리의 기본이념을 암호화폐에 적용한 사람의 글을 읽어봤어요.

in #dclick6 years ago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한번 읽어봤습니다.

곤도 마리...라는 일본 여자가 있죠? 소위 간소한 정리법으로 유명해진 사람이죠. 이곳 미국에서도 이 사람의 열풍이 불었었고, 현재 진행형이죠.

CCN에 글을 올린 사람은 이 사람의 책을 읽고 이것을 암호화폐산업 전반에 걸쳐서 뭔가 적용을 했네요. 그리고 자신이 암호화폐산업에 원하는 것을 기술했습니다. 재미로 읽으세요.

출처는 5 Things I Wish Marie Kondo Would ‘Declutter’ from the Crypto Industry입니다. 요약 및 저의 썰입니다.

일단, 이 사람은 곤도 마리의 책에서 몇가지를 인용했습니다.

아. 일단, 이 사람의 글을 읽어보면, 나의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가 그 중심이고, 그러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주변을 어떠한 정리를 해야할지를 알려주죠. 이 사람의 글을 읽다보면 외부의 변화를 보면서 나 자신을 잡아가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무엇을 소유하기를 원하는가의 문제는 사실상 당신은 어떻게 인생을 살고 싶은가의 문제입니다."

"뭔가 마음이 확 끌리는 것만 보관하세요. 그리고 나머지를 버리십시오.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의 인생을 다시 잡을 수 있고 새로운 생활방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우리의 것이어야지, 과거의 우리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글쓴이는 이러한 표현에서 암호화폐와 그 산업에 뭔가 적용을 했습니다.

이 사람이 원하는 첫번째는, 가짜 암호화폐는 사라지기를 바란다...입니다.

가짜 암호화폐는 뭔가 좋은 디지털 화폐를 만들어내기 위해 나타난 것입니다. 말대로 누군가를 속이기 위한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말도 안되는 사업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죠. 그 자체가 암호"화폐"로써 기능을 위해 등장한 것들이 아닙니다.

단지, "암호화폐"라는 모습으로 자신의 사기꾼으로서의 신분을 숨기고 등장한 것이죠. 왜 이런 코인들이 등장했을지....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이 코인에 투자하면 암호화폐에 붐이 불어올 때 백배 천배의 소득을 거둘 수 있다'라는 어처구니없는 광고를 이용하여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것이죠. 사실, 엄청 부자인 사람들이 이런 광고문구를 보면서 속을 이유가 없습니다. 말이 안되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기 때문이죠. 결국, 이들은 개미들의 단물을 뽑아먹기 위해 존재하는 '진딧물'같은 존재이고 일반인들을 속이기 위한 것들이죠. 당연히 없어져야할 것들입니다.

두번째로 이건 뭐라고 해야하나...과장된 것들은 사라지기를 바란다...라고 하는 것이 좋겠네요.

이건 사실 비트코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음....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네요. 몇년 전에도 그렇고, 현재에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하겠지만, 단 한가지의 암호화폐가 세계 전체 시장을 석권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현재 달러가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세계무역화폐라고 말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원화'를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각각의 나라가 있고, 그 나라가 주권을 포기하지 않는한 절대로 통화정책을 포기할 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한가지 암호화폐가 모든 암호화폐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야 할 이유도 없어요. 더 나은 것이 살아남고,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이 우위를 차지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시장논리이니까요.

세번째로, 과장된 기대감, 과장된 투자심리...이런 것은 사라져야만 합니다.

즉, 투기가 사라져야 한다...라는 것이죠.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이 코인은 이렇게 될 것이고, 저렇게 성장하면서, 결국 나에게 이~~따만큼 많은 돈을 가져다 줄 것이다. 대박 코인이닷!'하면서 암호화폐에 투자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암호화폐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투자를 하긴 했는지...

이런 현상에 대해, 비트코인은 좀 혼나야 합니다. 역사상 단숨에 이렇게 많은 수익을 가져온 투자대상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바로 비트코인이 그 대상이 되었고, 결국 이 비트코인의 수익율에 많은 사람들이 현혹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자체가 잘못한 것은 없어요. 문제는 이 비트코인에 대해서 단지 '돈 놓고, 돈 먹는 가장 수익율이 높은 것'이라는 생각 자체입니다. 이것이 과장된 기대감이고, 과장된 투자심리인 것이죠.

그러다보니 이러한 기대감이 다시 다른 암호화폐에 전파되고 별것도 아니고, 별로 특별하지도 않고, 단지 마케팅에 의존하여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그런 암호화폐를 탄생하게 만들었어요.

따라서, 이런 쓸데없는 소음이나 어수선한 분위기는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네번째로...ㅎㅎㅎ 이것은 좀 재미있네요.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것이다!!! 라고 하면서 등장하는 것들과 그 옆에서 광고하는 놈들은 사라져야 한다...라고 합니다.

맞는 말이에요.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것을 만들려고 하지 말고, 비트코인의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등장했다라고 말하면서 등장할 이유가 없어요.

뭐하러 비트코인에 대해서 그렇게 경쟁심을 갖는 것이죠?

비트코인은 가장 오래된 암호화폐이고, 그 자체로 그냥 존재할 뿐입니다. 문제요? 많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 자체에 개발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트코인 자체를 더 나은 코인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코인을 내가 만들었다...라고 하면서 등장하는 것들은 도대체 뭘까요?

비트코인의 기본을 따라서 거기에 한가지 더, 두가지 더, 몇가지 더.... 그래서요? 그게 뭐 어떻다는 것이죠? 비트코인보다 못한 코인이라는게 사실 말이 안되요. 가장 기본이 비트코인인데 비트코인보다 못한 코인을 들고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죠.

허나, 여기에 더 문제는, 비트코인보다 더 빠르다, 비트코인보다 더 확장성이 좋다, 비트코인보다...비트코인보다... 이렇게 떠드는 것들이 더 문제입니다. 바로 인터넷의 전문성 없는 자칭 전문가들이 떠드는 소리들입니다. 이들이 비트코인의 문제를 해결했다...라고 들고 나오는 것, 그 자체가 광고이고 사람들은 '오...비트코인보다 좋다고? 그럼 투자해볼까?'로 이어지게 됩니다.

다시, 비트코인보다 못한 코인은 사실 그 자체로 쓸모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보다...'라고 하면서 주변을 떠들썩하게 하고 나오는 애들은 '광고'만 하는 애들이죠. 좋으면 사람들이 먼저 알아요. 그렇게 떠들지 않아도 알죠. 제가 그런 면에서 트론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아니, 뭐하러 이더리움을 들먹이죠? 어차피 지네들도 기본이 이더리움인데? 이더리움보다 못한 것을 들고 나오는 놈들 자체가 이상한거죠. 당연히 이더리움보다 나은 것을 들고 나와야 하는 것이잖아요? 그럼 뭐하러 스스로를 그렇게 비교하죠? 이더리움만큼 시장도 확보하지 못했으면서?

그래서, 이렇게 빈수레를 끌고 나오는 놈들과 그 옆에서 수박사라고 외치는 광고쟁이들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다섯번째로 글쓴이는 FUD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한다라고 합니다.

FUD, Fear, Uncertainty, and Doubt죠. 두려움, 불확실함, 의심...이런 것은 사실 대중에게 항상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암호화폐의 FUD는 사실상 암호화폐의 Big Picture를 그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드러납니다. 다시 말해서, 암호화폐와 블럭체인의 발전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지 않고 단지 순간의 차익을 생각하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것이 FUD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 70%이상 동의는 하지만 100%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필자는 이렇게 말하네요. 그들이 가격만을 의지하고 암호화폐를 구입한 것 이외에 암호화폐를 왜 샀는지 이해하지 못했다면, 사실 그들은 암호화폐를 구입하지 말았어야 한다....라고 합니다.

흠....

모든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이해한다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좀...지나치게 앨리트 우월주의같은 그런 생각이네요. '확신이 있는 사람만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블럭체인의 발전가능성을 믿어라....'라는 것인데, 이런식의 말투는 솔직히...중2병에 걸린 애들같은 표현이라 ㅎㅎㅎ 좀 웃겼습니다.

여기에...

제가 여섯번째를 하나 넣어볼께요.

비트코인 하드포크좀 없었으면 합니다.

이유야 다 아시죠. 비트코인보다 못한 코인을 들고 나올 수는 절대 없습니다. 아니, 그런 코인을 들고 나오는 것 자체가 웃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트코인 하드포크를 통해서 나온 코인은 당연히 비트코인보다 더 좋은 것일 수 밖에 없어요.

허나, 그런 과정에서 '내가 바로 진짜 비트코인이다'라고 말하는 그 인간들이 좀 사라졌으면 합니다. 이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4000불대까지 끌어 내렸고, 이들이 그 중심역할을 한 애들이에요. 그래서요...? 그래서 생활이 더 나아졌나요? 뭐가 바뀌었죠? 로저 버라는 애나 그 뭐냐 지가 사토시라고 떠드는 그 정신나간애들은 그냥 비트코인에 초기투자를 통해 돈을 번 애들일 뿐이죠. 그 둘이 세상을 바꿨나요? 결국, 자기네들이 만들어낸 하드포크 코인의 광고만 죽어라 하잖아요? 그래서 결국에는 목적이 자기네들 돈벌이하는 것, 그 이상 뭐가 있나요?

그렇게 자신이 있으면, 왜 '비트코인'이라는 이름을 앞에 붙이고 나오죠? 결국 자기네들은 비트코인의 명성을 갖고 돈을 벌겠다는 것 뿐이잖아요? 더럽고 추하고 구역질나는 인간들일 뿐입니다.

하여간...

이 글을 쓴 사람은 분명히 곤도 마리의 글을 읽었는데, ㅎㅎㅎ 곤도 마리의 글과 같이 인생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그런 바램을 암호화폐산업에 적용했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쉽게 쭉....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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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거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시골사람님의 포스팅을 접했더라면 투기하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늘 그렇듯 역시 올리신 글에 감탄하며 댓글 남깁니다. 저의 초기 투자가 아닌 투기를 떠 올리게 됬습니다. 그놈에 욕심 때문에 ㅋㅋ
항상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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