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모든 스테이블코인들은 실패할 잠재적 가능성을 갖고 있다.

in #dclick8 years ago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오늘, 2018년도의 히트작! Stablecoin에 대해서 좀 이야기해보죠.

이에 관련된 글이 코인텔레그래프에 올라와서 좀 읽어봤습니다.

출처는 Breaking the Peg: Every Stablecoin Has Its Points of Failure이구요, 저는 요약할께요. 자세한 내용은 직접 읽어보세요.

올해 스테이블 코인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시장에서 많이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로 한 몸에 받고, 암호화폐시장의 변동성을 잠재워줄 수 있는 역할도 할 것이라는 기대로 또 한몸에 받고, 심지어 암호화폐의 성배라는 말까지 들어가면서 나타났죠.

그런데, 정말 그런 것인가요?

스파이더 맨, 2000년대 초반에 나온 토비 맥과이어가 나온 스파이더맨을 기억하십니까?

"위대한 힘은 큰 책임을 동반한다..."

뭐 이런 표현이 영화직후 많이 돌아다녔던, 그 스파이더맨이요.

스테이블 코인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성공을 하면, 그만큼의 책임도 따르고,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 그만큼 감시도 강화되고 비판도 높아질 것이라면서요...

사실,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은 또 다른 전장을 연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순전히 비트코인의 원론을 따지는 자들과 실용주의자들의 전쟁터가 사실 암호화폐거래소입니다. 원론주의자들은 비트코인에 기반을 두고 암호화폐와 정부통화인 Fiat을 구분하여 Fiat으로부터의 독립을 원합니다. 하지만, 실용주의자들의 입장에 선 스테이블 코인은 현재 경재상태와 미래의 암호화폐간의 교량이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사실,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은 암호화폐의 현실적인 이용이라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결재수단으로 이용이 될 수 있지만, 매일 변해가는 변동성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반면, 스테이블 코인은 가시적으로 크래딧카드나 기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결제수단과 마찬가지로 결재수단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 추구하는 빠른 결재를 가능하게 합니다. 따라서 SWIFT나 은행을 통한 결제보다 더 빠른 것이 사실입니다.

즉, e-cash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스테이블 코인의 단점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그 태생 자체가 분산화와는 아주 아주 거리가 멉니다. 게다가 모든 세계사람들이 욕하는 달러와 같은 것에 고정되어 있죠. 그래도 스테이블 코인의 분산화를 꿈꾸는 많은 개발자들은 여전히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타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한다거나 담보조차 없어도 되는 방식으로, 오직 알고리듬에 의존한 스테이블 코인을 개발하기위해서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그 디자인도 달라질 것이고, 원론주의자들과도 멀어질 것이고...

그런데, 그렇다고해서 스테이블 코인이 현재 성공적이니 앞으로도 성공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현재 성공적이긴 합니까?

최악의 상황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모델은 일단, Tether를 놓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테더는 기본적으로 Off-Chain Collateral Design이라고 말을 합니다.

무슨 말인지, 계속 읽어봐야겠습니다.

Fiat에 고정된 암호화폐의 문제점을 가장 여실히 들어낸 것이 바로 Tether입니다. 중앙에서 관리하고, 사용자는 이 회사를 전적으로 신뢰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동시에 테더가 하는 말에 모두 동의해야합니다.

그런데, 테더에 직접 들어가서 읽으신 분이 있는지 아주 궁금한 부분입니다만, 테더는 이런 문구를 두고 있습니다.

the system does not “guarantee any right of redemption or exchange of Tethers by us for money.” 즉, "우리는 Tether를 현금으로 환전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처음보셨습니까? 테더는 사용자에게 약속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니, 1:1로 달러와 거래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테더가 저런 글귀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이들이 과거에 어떻게 행했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니 더이상 이야기해봤자 입만 아픕니다. 그런데, 저 말한마디로 모든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까? 현금화 하는 것에 자신들은 어떠한 것도 보장하지 않는다...라는 말에 왜 저런 코인을 이용해야하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기에 아직도 테더는 우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때문입니다. 현재 사용이 가능하고 그리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점 때문이죠.

하지만, Off-Chain Collateral Coin류의 코인들은 두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코인을 관리하고 있는 사람들이 선의로 관리할 것인지, 그리고 제3자가 위협을 가했을 때도 그대로 유통이 될 수 있는지의 문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제3자는 바로 해커들과 정부들입니다. 해커야 중앙관리되는 코인들에게는 큰 적이죠. 그런데, 정부가 여기에 또 등장합니다. 정부가 정지명령을 내렸을 때, 여전히 유통이 가능할까요?

이에, Off-Chain Collateral Design Coin, 다시 말하자면 현금자산을 일단 만들어 놓고, 그 자산을 담보로 제공한 다음, 해당 자산에 고정된 암호화폐의 경우, 머지않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럼, 두번째 모델을 생각해볼까요?

두번째 모델은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놓고, 그 담보에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Digital asset collateral design이라고 합니다. DAI라고 부릅니다.

이 모델은 암호화폐 또는 디지털자산을 하나의 바구니에 넣어두고 그 안에 있는 자산에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이때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애들은 주로 분산화된 자치조직이라고 부르는 DAO가 관리합니다. 이를 Maker라고 부르죠. 표면적으로 이들은 달러에 고정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사실은 이더리움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이더리움을 먼저 이전하고, 그 이더리움이 DAO이라는 곳의 금고에 보관됩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토큰값을 조정하기 위해 분산된 가격공급 "오라클"을 이용합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변동성이죠. 담보로 제공된 이더리움이라는 것이 변동성을 견딜 수 없는 것인데, 여기에 고정을 한다고 해봤자, 시스템이 따라잡기도 전에 무너질 수도 있고, 또는 엄청나게 올라갈 수도 있기에 안정성이 없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모델은 쉽게 $1을 넘길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Maker 프로토콜의 분석을 통해서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조차도 글로벌 솔루션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가격의 극심한 변화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할 수는 있다...라는 말을 하네요. 참 소극적이죠?

그리고 세번째 디자인이 있습니다.

아무런 담보도 없는 디자인이라고 하죠. 대표적으로 Basis라는 애들이 있습니다.

아무 것에도 고정되어 있지 않고, 혼자서 유지할 수 있는 모델이라...아주 그럴듯 합니다. 게임이론을 이용한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행위이론을 기본으로 한다...그런 식으로 말을 합니다.

이들이 이용하는 것은 적절한 스테이블코인과 그것을 보조해주는 채권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해당 스테이블코인이 어느 선을 내려가면 채권을 발행하고, 그 채권은 미래에 발행할 코인으로 이익을 얻게 될 수 있다는 약속을 해주는 것입니다. 반면, 이런 채권을 구입하는데 이용된 코인은 파기됨으로서 공급을 줄이고 가격을 올린다...하는 이론이 바로 이러한 종류의 스테이블 코인의 특징입니다.

그런데, 이 구조에는 몇가지 전재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야 하고, 이 플랫폼이 영원히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야 합니다. 아니,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이 세상에 있긴 할까요? 게다가 이 시스템은 전적으로 사용자가 많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전제로 두고 있으며 그 사용자들이 절대 의심하지 말고 이용해야한다는 것도 있습니다. 게다가, Basis의 전략은 Off-Chain 안정기간을 명기하고 있습니다. 즉, 완전히 On-Chain 안정화로 전환되기 전, 한동안 현금에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계획은 또한 이 오프체인 단계에서 동전이 실제 가치의 80% 이상으로 뒷받침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 다른 연구자들은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논쟁의 여지가 없는 조건하에서, (이들이 계획하는) '고정'이 실패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을 합니다.

현재, 이런 저런 문제를 안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들이 시장에 나와있습니다. 사실, 그 어떠한 스테이블 코인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경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더 나은 디자인이 나오긴 하겠죠. 보안의 문제도 해결될 것이고, 확장성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며 분산화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개발업자들은 여전히 이 분야에 대해서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로 테더라는 놈을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테더는 해를 거듭할 수록 그 성장속도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선택이 주어지면서, 다른 스테이블 코인에게도 동일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예상을 한다고 합니다.

이전과는 달리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구조가 스테이블 코인에서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군요. 하지만, 정작 문제가 될 것은 어떻게 이 스테이블 코인이 넓게 이용되느냐 입니다. 법정화폐를 믿는 사람들과 암호화폐를 따르는 사람들 모두를 사로잡아야 하니까요.

이에 대해, 몇몇 스테이블 코인은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은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이 스테이블 코인을 쥐고 있으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의 저축금을 훼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역할이 좋은 방향으로 사용될 수도 있는 반면, 실제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재정적인 재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요약을 해봤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2018년은 코인종류에 있어서 히트작은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이 아직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완전한 스테이블 코인이란 아직 존재하지 않아요.

우리가 말하는 암호화폐는 여전히 탈중앙화된 것이어야 할 것이며, 이런 조건을 만족시키는 탈중앙화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아이디어는 아직도 실험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험중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그 유용성은 확인된바가 있죠.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테더가 바로 그것이고, 많은 투자자들이 테더와 같은 것을 추구하는 것을 보면,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 실험중이지 않은 코인이 있긴 한가요...? ㅎㅎㅎ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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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만 유일하게 상승장 보이고 있죠~
응원합니다!

열씸히 써보렵니다. 아자아자!!
답방갑니다.

테더가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나보네여 좋은내용잘봤습니다 보클 꾸욱~

아닌데요?

8 Tether 1.22% 하락, 현재가 $0.98.... 이건 스테이블 코인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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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희도 스테이블 코인을 기획하고 있긴 합니다만, 위의 세가지 중 어느 것에도 포함되지 않는 것 같네요 :)
글 잘 읽었습니다.

오~ 그럼 어떤 구조로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을 유지할 생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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