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블룸버그: 비트코인 바닥이 형성되었다 --- 반대로 생각하세요. 이제 안심하고 들어가도 될 때라는 말이니까요.

in #dclick6 years ago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오늘은 블룸버그의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가격분석에 대한 글을 옮겨보려고 합니다. 다들 아는 이야기라 뭘 또...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지금을 알아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법 아니겠어요? 사실, 저는 별로 가격분석이나 뭐..그런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저의 판단에는 지금이 이젠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그래프 분석을 할 줄 아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락시장이라는 것이 그냥 하락만 계속하면, 그건 망하는 시장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하락시장이 아닙니다. 최소한 저의 눈에는 하락시장이 아닌 '횡보'시장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횡보'에는 참 중요한 점이 있어요. 자...tradingview.com를 보시는 분들은 한번 켜서 보세요. 비트코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올해것만요. 그럼 최저가격으로 5777달러가 나올 것입니다. 거기에 줄을 쭉 그어보세요. 그다음에. 현재까지 최저점만을 한줄로 연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6월부터 가격이 상승했을 때만 쭉 연결해서 그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가격은 계속 하락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반면, 최저가격은 위로 올라가는 것이 나오죠. 그렇게 해서 오늘 가격까지를 보면 삼각형 안에서 오른쪽 끝으로 계속 가격이 옆으로 가는 것이 나올 것입니다. 횡보하는 것이죠.

바닥가격은 점점 올라가지만, 최고가격은 점점 내려가다가 옆으로 쭉.....횡보...

물론, 비트코인시장을 주식시장처럼 가격분석을 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만, 사람들의 심리를 읽어낼 수는 있어요. 거래량이 그렇게 크게 튀지도 않고 그냥 옆으로 계속 가는 것을 보면...투기를 꿈꾸던 사람들은 아....지겨워 하면서 나가는 시기이며, 별로 기대를 하지 않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아...지겨워'하는 바로 이 지겨운 시간동안 그 가격대에 돈이 쌓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돈이 계속 쌓이면 한번 정도 급락을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급상승 바로 직전에 오더군요. 작년 9월만해도 그렇잖아요. 물론 당시 사건이 그럴만한 사건이 있었다...라고 말할 수도 있긴 하죠.

허나, 급상승이라고 할 때 그 급상승이 100불 200백불의 급상승이 아니라 500~1000불대의 급상승을 말하는 것이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 다음 상한가를 한번 찌르고 떨어지고, 다시 찌르고 그 상한가가 부서지면 다시 급상승... 다음 상한가를 찌르고 떨어지고, 다시 찌르고 부서지면 급상승...

하려는 말이 이런 것입니다. 횡보장동안에는 한마디로 애너지가 쌓입니다. 드래곤볼의 에네르기 (=에너지...를 일본애들이 발음을 못하니까 나온 말이지만)파를 쓸때나 스트리트 파이터의 류가 승룡권을 쓸 때 에너지를 모은 다음 몸을 움추렸다가 튀어오르는 것처럼, 일단은 에너지가 쌓여야 상승이 옵니다. 하지만, 이 횡보의 기간동안에는 그 투자를 하는 사람만 남고 투기하는 사람들은 모두 빠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시장이 '건강'한 상태이죠.

물론 똥코인들을 갖고 pump and dump를 하는 애들은 절대 사라지지 않겠지만요.

허나...미래에 대한 추측은 아무도 못하는 것이니, 그냥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만 알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시장을 과거의 기록을 바탕으로 관찰해보면 좀 재미있는 현상이 있어요.

2014년에 100불대에서 갑자기 1천불대로 급상승을 합니다. 그리고 급락을 하죠. 그 다음이 재미있어요. 2015년이 되면 횡보장이 오는데, 그 가격이 어디에서 횡보를 하냐면 200불대 초반에서 304불까지 그냥 계속 그렇게 왔다갔다만 하면서 횡보를 합니다. 즉, 1백불대에서 2~3배가 오른 가격에서 그대로 횡보를 하죠. 그러다가 갑자기 300불을 깨고 올라가죠. 그리곤 500불 이하에서 또 계속 횡보를 합니다.

700불을 깬다음 하락...그리고나서 300불대의 2배에 해당하는 500불~600불대에서 횡보....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그 횡보기간이 3~8개월 정도라는 점이고, 2014년에 1천불을 찌르고 내려온 가격은 오르기 전 가격의 두배였다는 점입니다. 2018년도 마찬가지에요. 2017년 최고가 2만불을 찌르고 떨어진 지금 가격은 작년 오르기전 3000불대에서 2배...6000불대죠.

과거의 기록을 바탕으로 얼추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을까요? 다음에 급상승이 온뒤 하락을 한다면 바닥을 6000불대로 해서 (횡보기간 에너지가 쌓인 곳이니까) 최소한 8000불이란 가격대로 횡보를 하거나 아니면 12000불대에서 횡보를 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말이죠... 그런데, 1백불대와 1만불대는 벌써 사람들이 느끼는 심정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1만불대에서 바닥이 형성되기는 좀 어렵다고 저는 봐요. 1만불이라는 가격이 참 부담스러운 가격이거든요.

오히려 안전한 8천불대에서 바닥이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 그게 아니라면 오랜 기간동안 횡보를 했던 6천에서 7천 사이죠.

물론, 1만불이 바닥이 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내년에 급상승이 온다고 가정한다면 1만불이 바닥이 될 수 있는 것은 2년이나 3년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어제 제가 쓴 글에 만약 8천불 이상으로 가격이 오른다면 나는 비트코인을 더이상 사지 않겠다...라고 한 것입니다. 만약 1만불 이상으로 오른다면, 오르는 것을 그냥 즐기다가 바닥이 형성되는 곳에서 조금씩 조금씩 더 매수하는 것이 나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래프를 한번 더 보시죠...

2018년만을 놓고 최고가격만을 봤을 때, 1만불 이상이었을 때가 3달, 9천불대 였을 때가 2달, 8천불대였을 때가 한달, 7천불대가 3달 6천불대가 1달....

가장 얇은 층이 8천불대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6400에서 7400사이가 가장 층이 두꺼워 보이고....

그렇다면, 6400에서 7400대 사이에서 탄탄한 바닥이 형성되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도 될까요?

왜 1만불대가 3달이나 되었는데, 그때를 생각안하냐구요? 이미 1만불대는 투자에 의한 성실한 가격이 쌓인 것이 아니라 감정에 의해서 쌓인 가격이라는 느낌이 안오십니까?

그러면, 7400불 이상에서 비트코인을 더 구입하는 것은 이미 투자한 것에 돈을 또 갖다가 부어 넣는 것이고, 그때부터가 진짜 리스크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얼추 8천불을 이야기 했지만, 사실은 7500불이 넘어가면서 비트코인을 사는 것은 이건 좀...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냥 둬야죠.

8000불대나 그 이상에 확! 돈을 땡겨벌 수 있다라고 꿈꾸는 사람이 들어오는 싯점이라고 저는 생각하기에...좀 꺼릴 것 같습니다.

하여간, 서두가 많이 길어졌네요. 블룸버그의 이야기를 한번 보죠.

출처는 Bitcoin's Relative Quiet May Mean That It's Finding a Bottom입니다.

블룸버그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변동폭이 낮아져서 그 바닥을 찾았다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변동은 매일 5%내외로 움직인다고 하네요. 지난 1월, 2월, 3월동안은 평균 변동폭이 7%였고, 7월에는 5%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을 들어서, 블룸버그는 투기를 하려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시장을 떠났고, 마침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보았을 때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이 형성되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이건 좋은 이야기입니다. 왜냐면, 가격변동에 불안해하지 않고 이제는 마음껏 바닥에서 사도 된다는 말이니까요.

지난 1월 $13,350이었을 때를 기준으로 볼 때, 현재 가격은 52%가 하락한 가격입니다. 그런데, 이와 상반되게, 현재 주식시장의 기술주가 지난 비트코인의 움직임처럼 변동폭이 심하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은 안정되어가는데, 오히려 기술주들이 난리인 것이죠.

이에, 블룸버그는 비트코인가격의 폭에 대해서 긍적적인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변동폭이 심했던 것이 비트코인의 이용사례를 줄어들게 만든 원인이었다고 지적하면서요...

그러면서, Charlie Morris이라는 Atlantic House Fund Management의 관련자는 암호화폐시장이 안정되고 균형이 잡혔다...라고 평합니다. 이런 시장이 10달째 되어가면 사람들은 지치게 되는데, 이렇게 된다면 다음 주요한 움직임이 있을 것을 기대하고 오히려 투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다...라고 하네요.

Plutus라는 crypto app 개발사의 CEO, Danial Daychopan는 최근의 비트코인시장의 가격이 폭락하면서 감정에 사로잡힌 투자자들이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거래하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보고 행복감에 빠져있었던 사람들이 줄어들었다는 말이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 중에는 손해를 보더라도 빠져나간다...라는 사람들도 있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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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서, 여기엔 별로 할 말이 없네요.

하지만, 저같은 초짜가 아니라 전문가들도 지금 가격을 바닥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은 개미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좋은 신호입니다. 하락을 하더라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정도의 가격대에서 조금이나마 시장을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을 때이니까요.

그럼...

성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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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같이 성투하시죠 .

그럼요 그럼요 :)

횡보기간에 투기꾼은 빠져나가고 투자자만 남아 건강한 상태가 된다는 말에 크게 공감이 가네요!

고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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