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 이야기] 이오스 미등록 홀더를 위한 솔루션이 공식적으로 제안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최근 들어 이오스 커뮤니티에서 들려오는 가장 안타까운 소식 중 하나는 ICO기간 중에 거래소에서 이오스를 구매한 분들이 자신의 이더리움 지갑으로 이오스를 전송한 다음에 별도의 등록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 못해서 미등록된 ERC-20 토큰 상태로 이더리움 지갑에 동결되어 버렸다는 소식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수많은 ERC-20토큰들과는 달리 이오스 토큰은 개인 지갑에 보관하는 경우 거래소에서 지원하지 않는 다양한 토큰들의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서 거래소 보다는 개인지갑으로 옮겨진 비율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계속해서 거래소에 보관했다면 큰 문제가 없었겠지만,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만 접하고 개인지갑에 보관해두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레지스터 절차가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셨던 분들이 많아서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미 이오스 메인넷이 런칭한지 4달이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메타마스크에서 제 이오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또는 "이더월렛에서 이오스 토큰 어떻게 옮길 수 있나요?" 등 계속해서 이더리움 지갑 위에서 이오스를 찾으시는 경우 중 많은 분들이 이와 같은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혹시라도 내가 이더리움 지갑에 보관하고 있는 이오스를 등록했는지, 아니면 미등록 상태인지 모르는 분들께서는 https://eosauthority.com/ 으로 접속하신 뒤에 본인이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입력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위의 그림과 같이 죄송합니다. 메인넷 스냅샷에서 당신의 주소를 찾을 수 없습니다(Sorry, we could not find your address on the mainnet snapshot.)라는 메시지가 뜨면 해당 이더리움 지갑에 보유하고 있는 이오스 토큰이 미등록 상태에 해당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등록(registration) 또는 매핑(mapping)은 ICO 당시 ERC-20 토큰이었던 이오스 토큰을 이더리움 월렛에서 이오스 메인넷으로 이동시키는 프로세스입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오스 토큰의 전체 발행량 1,000,000,000(10억)개 중 0.3%에 해당하는 3,301,220(3백 3십만)개가 미등록상태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해당 ERC-20 EOS 토큰들은 모두 메인넷으로 이동이 완료된 상황이지만, 해당 수량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연결된 이오스의 키와 계정이 없는 상황입니다. (즉, 토큰 자체가 아예 사라져버린 것이 아니라, 토큰은 존재하지만 토큰의 주인이 누군지 확인되기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이오스 메인넷 런칭 이후 BP들은 이렇게 등록을 하지 못한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토큰에 접근 권한을 가질 수 있는 솔루션을 계속해서 부지런히 개발해왔습니다. (솔루션 개발 진행 상황은 EOS Authority의 WHAT TO DO IF YOU ARE UNREGISTERED EOS TOKEN HOLDE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18년 10월 1일에 EOS Authority와 EOS Argentina BP에 의해서 미등록 홀더를 위한 솔루션(Solution for the unregistered token holders)이 공식으로 제안되어 다른 BP들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해당 내용은 https://eosauthority.com/approval/?lnc=ko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①중복 등록을 하신 분들, 또는 ②등록 완료 후 프라이빗 키를 분실하신 분들은 이번 솔루션과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아마도 예상하건대 먼저 1차적으로 미등록 계정들에 대한 계정생성을 먼저 진행하고 차후에 솔루션이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솔루션은 EOS Authority BP와 EOS Argentina BP가 Kylin 테스트넷에서 엔드 투 엔드 테스트를 거친 후 제안을 한 상태로 현재 다른 BP들이 리뷰 중에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이미 승인을 완료한 EOS Authority와 EOS Argentina를 제외한 13개의 액티브BP가 추가로 승인을 완료하게 되면 해당 솔루션이 적용됩니다.

미등록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이더리움 지갑의 프라이빗 키를 사용하여 이오스 토큰에 대한 자신들의 소유권을 증명해야만 하며, 이렇게 이더리움 지갑의 소유권을 증명한 사용자들은 이오스 메인넷에서 자신들의 계정을 생성하고 토큰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만약 해당 이더리움 지갑의 프라이빗 키를 분실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구제 방법은 없습니다)

하루 빨리 해당 솔루션이 적용이 되어 그동안 미등록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많으셨던 많은 토큰홀더분들이 자신들의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행 상황은 EOS Authority의 홈페이지 SOLUTION FOR THE UNREGISTERED TOKEN HOLDERS
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소식이 들려오는대로 저도 추가로 포스팅을 통해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H O P E   F O R   T H E   B E S T ,

P L A N   F O R   T H E   W O R S T

_{https://steemit.com/@dON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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