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물건 포착 -자동 라면 끓이기

예전에 편의점 같은 내부 매점같은게 있긴했지만 툭하면 일찍 문닫아 버리고 늦게 문열고 해서 짜증이 났었는데 복직후에 가보니 진짜 편의점이 들어 서 있는거야.

그래서 기쁜 맘으로 둘러보는 와중에 후배 녀석이 라면을 끓여 먹자네. 난 당근 컵라면 인 줄 알았는데 봉지라면을 사오는거야. 그것도 계란까지 제대한지가 언젠데 아직 뽀글이를 먹어야하나고 욕을 했더니 진짜 끓여 먹는 거라네.

예전에 찜질방 가면 은박지같은데 저렇게 올려놓고 끓여주는게 있긴했는데 실제로 이건 첨봐. 나만그런거겠지 ㅎㅎ
라면을 뜯어서 넣고 스위치 ON하면 물도 알아서 자동으로 나오고 금방끓기 시작하네.

자동 타이머로 끓여지니까 그냥 기다리다가 다익어갈때쯤 계란을 풀어 넣고 기다리래 알바 아가씨가.

드디어 완성됐다. 내가 끓인것보다 더 진짜 끓인 라면같네.

나만 첨보는 물건인지도 모르고 별로 신기할것 없는 기술이지만 난 살짝 충격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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