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오 카지노(DAO.Casino)와 SEC의 영향력 이야기 + '명분'

in #dao7 years ago (edited)

이번 글은 사실 제 깜냥을 넘어서는 부분이라, 친구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

[SEC] 정의부터 하자면..

유가 증권 이나 금융 관련 법을 집행하는 곳이다...

그리고 다른 기관보다 힘이 되게 쎄다...정도로만 합시다.

굳이 더 많이 알필요 있나요.

힘이 쎄서 대주주 뒤캐고, 거래소를 감독하고, 위반 있는지 등등을 다루는데,

이번에 ICO 관련하여 마수(?)를 드리우고 있다!...

(마수라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으나

ICO의 가치를 부스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마수라고 표현을 합니다.)

SEC에서는 DAO의 토큰은 '유가증권'으로 명시하였습니다.

아니 사실 토큰의 정의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명분'이 중요했습니다.

어려워 보일수 있지만 간단하게 ...최대한 말해보면

A → B → C → IDEA(Business Model) + Token → New Coin → B+B or C+C

A가 전기든, 해쉬함수의 해, 원화든, 달라든 상관이 없습니다.

돈(A)으로 비트(B)를 사서

비트로 이더(C)를 사고

이더로 ICO 토큰을 삽니다. 이게 새 코인이 되고 가치가 올라가면 이게 다시 비트나 이더로 올라갈수있죠.

여기서 중요한건 돈 A에 달러가 섞여 들어가 있고 그게 토큰과 코인이 되어 가치가 부스팅된 New 코인이 탄생하였고

일부는 이걸 팔아서 또 B,C를 만든다음 다른 ICO에 또 들어가게 되고...

그리고 이 방식을 몇번 반복하면 토큰과 코인이 검나 많이 생기는데, (이게 과연 건강한것이냐..)

어찌됬건, 이 과정을 반복하면 전체적인 가치가 엄청나게 부스팅 되므로

떠블에 떠블로 버블들이 생겨날수도 있습니다.

이때 이 부스팅된 것들이 가치가 없다면 일시적으로 A로 역변환이 일어나면 일시에 다수의 코인시장에 포함된 일반인들의 자산이 망가질수 있죠.

이때 A가 딴 나라 돈이면 상관이 없는데 A에 $가 들어가게 되면 이는 SEC의 개입의 여지가 발생하게 되는것이죠.

이를 SEC에서는 ICO의 재제 및 관리감독의 필요성으로 보고있다는 점에서 SEC는 명분을 ICO의 토큰도 유가증권의 하나이다로 운을 떼며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것입니다.

요게 명분이죠.

이게 깡패같아 보일수도있고 그렇지만, 미국에게 미칠 역변환 (=환류)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SEC에서 이거 관심이 전혀 없을겁니다.

미국이랑 상관없거든요.

ICO는 해가 될거 같은데... 어떻게 개입하냐를 염두에 두다가, 배당 + 경영관여 이 두가지 키워드 중 배당에 일단

포커스를 맞춘거죠.

끝.

ps. Dao.Casino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가 최종 저에게는 관심사인데,

SEC는 이후 정의한 한계를 넘기는 단어로 재정의할수 있으나,

일단 유가증권이라고 하였습니다.

통화, 플랫폼, 플랫폼을 움직이는 트리거는 정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사업을 하여 발생하는 이윤을 '배분' 하는 행위가 포함된 것은

이름만 코인이지 '유가증권'과 다를바가 없다라고 일단 선을 그은게,

다오에게는 일단 현재 정치적, 경제적 논리에 의해 휘둘릴수 밖에 없는 초기 규제 시장에서 1파는 일단 피한게 되죠.

그리고 이 쇼크에 일단 이더의 경우 24시간 기준으로 10프로의 하락이 있었지만,

일단 이게 실제로 특정 코인을 대상으로 확대경을 드리우면, (배당 있는 코인이 있죠..제 엣지라던가..)

이게 2파 3파가 되어 SEC에서는 적어도 미국내 마켓을 가지고 있는 코인을 축출시키라고 강수를 둘수밖에 없을겁니다.

Poloniex와 Bittrex에서 'Delist'된 코인이 어떻게 되었는지 여러분도 잘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다오 카지노는 플랫폼을 움직이는 트리거죠.

ps. 휴... 일리야(ceo). 잘했어. 얼마나 내가 놀랐는지 몰라. ㅜㅜ 일단 장대비는 피해야죠.

ps. 이 배당적 성격에 의해 Delist될수 있는 여지가 있는 코인들은...?

판을 새로 짜야할겁니다.

이를테면, 배당을 뺀다던가 (그럼 그걸 산 이유가 없을텐데)

플랫폼적인 성격으로 바꾼다던가 (그건 이미 먼저 한 애가 있을테고)

SEC의 입맛에 맞게 자료를 열심히 준비해서 열심히 통과되기를 시도하든가 (통과 안될때마다 ...아마.. 좀 아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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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당 ~

너무 과열된 양상이 있었죠... 취지는 좋지만 앞으로 ICO 및 관련 기술 개발이 위축될까 걱정이 조금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심도있는 자료 잘 보고있습니다. 좋은 자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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