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니엘 블레이크> 영화 감상 기록
<나 다이엘 블레이크> 영화의 한 장면 스크린샷
"우리 삶이 사회와 조직들의 원칙과 시스템 안에서 돌아가더라도 우리는 숫자와 기호가 아니라 '사람'이다. 잊지말자."
나는 의뢰인도, 고객도, 사용자도 아닙니다. 나는 게으름뱅이도, 사기꾼도, 거지도, 도둑도 아닙니다. 나는 보험번호숫자도 화면에 깜빡이는 점도 아닙니다. 나는 묵묵히 책임을 다해 떳떳하게 살았습니다. 난 굽실대지 않았고 이웃이 어려우면 그들을 도왔습니다. 자선을 구걸하거나 기대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다니엘 블레이크. 개가 아니라 인간입니다. 이에 나는 내 권리를 요구합니다. 인간적 존중을 요구합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한 사람의 시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다니엘이 항고심에서 읽으려 했던 '연필로 쓴 글'의사는 나에게 살기 위해 일을 하지 말라하고, 정부는 나에게 살기 위해 일을 하라 하네.
-21th BIFF'나는 여러분 모두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나름대로 분노의 동기를 갖기 바란다. (...) 이럴 때 우리는 역사의 흐름에 합류하게 되며, 역사의 이 도도한 흐름은 우리들 각자의 노력에 힘입어 면면히 이어질 것이다. 이 강물은 더 큰 정의, 더 큰 자유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 이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을 만나거든, 부디 그의 편을 들어주고, 그가 그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라.'
-스테판 에셀, <분노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