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4 일상 _ 비우는 삶
최근 '비우는 삶' 에 묘한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첫번째 과제는 'SNS 끊기'
타인의 SNS를 보며 끊임없이 나의 삶과 비교를 하고
SNS에 올릴 사진과 글을 위해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해왔다
하지 않아도 될 남과의 비교를 통해 나 자신을 괴롭혀왔는데
요즘은 소장용으로 올리는 사진을 제외하고는 SNS를 켤일이 거의 없딘
그래서인지 지금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일이 덜하다
두번째 과제는 '집안의 짐 정리하기'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니 인테리어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구지 필요하지 않은 작은것들까지 사 모으게 됐다
좁은방에 이것저것 채우다 보니 오히려 번잡해지고 더 좁아보이기까지 한다
몇개의 식기만으로도 충분한데 계속 쌓아나가기에 여념이 없었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요즘.
사용하지 않은 주방용품들과 함께 옷과 신발 몇가지만 처분했는데도 후련한 마음이 들었다
잎으로도 차근차근 비워나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