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기나긴 집밥로드
오늘은 아침부터 밤까지 집밥의 연속이었습니다.
고된 여정이었지만 끝내고나니 나름 뿌듯하네요.
밥1
아침은 한손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또띠야에 집에 있는 재료들 넣고 둘둘둘~~~말아주면 끝!
밥2
시부모님이 점심식사 전에 집으로 오신다는 연락이 왔네요.부랴부랴 냉동실에서 재료들 꺼내어 만두전골에 칼국수를 끓였습니다.
밥3
시부모님께도 싸 드릴겸 밑반찬을 만들었어요.
오독오독 무말랭이에 바삭바삭 멸치볶음
고사리나물에 입맛 돋구는 양파장아찌
담궈둔 열무물김치랑 같이 싸서 드렸습니다.
밥4
빨리 집에 가자고 재촉하시는 아버님때문에 부랴부랴 차린 저녁상! 된장국에 갈치조림, 참나물겉절이, 고추나물무침을 했지만 뭔가 상이 허전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갈치조림이 맛있게 되서 다행!!!
밥5
시댁까지 차로 모셔다 드려야 해서 둘째 밥 따로 챙겨뒀어요. 바쁘다 바뻐~~ 오고 가는데 2시간 반!
밥6
집에 돌아와서 낮에 만들다 만 파김치를 그대로 둘수 없어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밥7,8
큰 아들은 친구집에서 밥을 얻어 먹었다며, 남편은 회식이 있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오호~~ 집밥 7,8 은 생략!!!
드디어 집밥로드가 끝이 났네요. 오늘 한 음식가짓수만 12가지입니다.
고단하긴 하였으나 며느리 노릇 15년차가 넘어가니 시부모님께 반찬도 싸 드리는 내공이 생겼네요. ㅎㅎ
내가 생각해도 오늘 참 잘한 듯!!! ㅋ
제게 선물을 주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이제 빨리 자야 되겠습니다.
둘째가 배고프다며 야식 찾기전에요.
이젠 그만~~~부엌 샷더문 내렸다!!!
허우~ 대단하시네요~~
아가씨가 내 주변에 집에서 밥해 먹는 사람은 언니 뿐이에요 하던데~
요즘 같은 시대에 대단하십니다~!!
옛날 사람인가 봅니다ㅎㅎ 시대착오적인 ㅋ
저도 이렇게 해 보긴 처음입니다
음식을잘하시는분이셨군요!!!샌드위치에서남다르다생각하긴했는데..+_+
잘하긴요~ㅎㅎ 전업주부로 전향된지 얼마 안되서 요리책 따라하는 중입니다~~ hyunny님 사진은 늘 먹방을 불러일으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