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기나긴 집밥로드

in #daily6 years ago (edited)

오늘은 아침부터 밤까지 집밥의 연속이었습니다.
고된 여정이었지만 끝내고나니 나름 뿌듯하네요.


밥1

아침은 한손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또띠야에 집에 있는 재료들 넣고 둘둘둘~~~말아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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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2

시부모님이 점심식사 전에 집으로 오신다는 연락이 왔네요.부랴부랴 냉동실에서 재료들 꺼내어 만두전골에 칼국수를 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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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3

시부모님께도 싸 드릴겸 밑반찬을 만들었어요.
오독오독 무말랭이에 바삭바삭 멸치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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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나물에 입맛 돋구는 양파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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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궈둔 열무물김치랑 같이 싸서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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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4

빨리 집에 가자고 재촉하시는 아버님때문에 부랴부랴 차린 저녁상! 된장국에 갈치조림, 참나물겉절이, 고추나물무침을 했지만 뭔가 상이 허전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갈치조림이 맛있게 되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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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5

시댁까지 차로 모셔다 드려야 해서 둘째 밥 따로 챙겨뒀어요. 바쁘다 바뻐~~ 오고 가는데 2시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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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6

집에 돌아와서 낮에 만들다 만 파김치를 그대로 둘수 없어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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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7,8

큰 아들은 친구집에서 밥을 얻어 먹었다며, 남편은 회식이 있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오호~~ 집밥 7,8 은 생략!!!


드디어 집밥로드가 끝이 났네요. 오늘 한 음식가짓수만 12가지입니다.

고단하긴 하였으나 며느리 노릇 15년차가 넘어가니 시부모님께 반찬도 싸 드리는 내공이 생겼네요. ㅎㅎ

내가 생각해도 오늘 참 잘한 듯!!! ㅋ
제게 선물을 주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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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빨리 자야 되겠습니다.
둘째가 배고프다며 야식 찾기전에요.
이젠 그만~~~부엌 샷더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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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 대단하시네요~~
아가씨가 내 주변에 집에서 밥해 먹는 사람은 언니 뿐이에요 하던데~
요즘 같은 시대에 대단하십니다~!!

옛날 사람인가 봅니다ㅎㅎ 시대착오적인 ㅋ
저도 이렇게 해 보긴 처음입니다

음식을잘하시는분이셨군요!!!샌드위치에서남다르다생각하긴했는데..+_+

잘하긴요~ㅎㅎ 전업주부로 전향된지 얼마 안되서 요리책 따라하는 중입니다~~ hyunny님 사진은 늘 먹방을 불러일으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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