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도시락 김밥 한줄을 위한 장보기

in #daily6 years ago (edited)

내일은 초등 아들이 체학학습 가는날이랍니다.
김밥 한통에 과일도시락 한통 주문 받았습니다.
도시락이니 엄마의 정성이 담겨야 할터!!!!
마트로 장을 보러 나왔네요. 그런데 카트에 하나 둘씩 담다보니 이게 뭐지? 싶습니다.


김밥재료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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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22,250원

여기다 과일도시락을 위한 과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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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23,890원

여기다 물2병,과자2개
합계 - 2,900원

총 49,040원이 나왔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김밥 한줄가격을 생각하니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이거 서민물가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게다가 도시락 가방에 계란지단용 후라이팬까지 구매했으니 이틀동안 김밥과 과일만 먹어야 할 지경입니다.

새벽부터 김밥 쌀 걸 생각하니 급 피곤해지네요.
돈도 쓰고 일도 해야되고 ㅠㅠ
아~~~~빨리 자야겠습니다.

아이의 도시락!!
아빠의 정성이고 엄마의 정성인 거 맞죠?
딴 생각말고 열심히 만들어야겠죠?
언젠가 아이도 알아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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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단 한 분 뿐인 아드님이니
세상 단 한 줄 뿐인 손수 만드신 김밥
싸주고 싶은 부모 마음.......그러나......아드님은
저를 생각해보면....사실 모를 가능성이 다분....
하지만.....그 한 분 뿐인 아드님
챙길 수 있었는데 챙기지 못해서
마음 고생하게 된다면,
그렇게 그 값을 따져본다면 그리 비싼 건 아니....
(이게 오디서 약을 팔오. 가 시 나부랭이나 써!..죄송..)

제가 잠시 돈에 눈이 멀어서 아이코야!!!
약 먹고 정신이 확 들었습니다ㅎㅎ
해 줄수 있는게 감사한 일이죠. 반성합니다~~~

금액이 후덜덜하네요~ 그래도 아드님이 좋아할 생각하면 뿌듯하시겠어요~ 도시락 한번도 안싸봤는데 벌써 걱정되네요ㅎㅎ

저도 처음에는 도시락 싸는 날이면 몇일 전부터 긴장했는데 이제는 후딱후딱 쌉니다. 세월이 내공을 키워주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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