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 6000억 해킹 보안대책 미비

in #cryptocurrency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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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는 이날 오전 3시쯤 외부로부터 침입으로 580억엔(약 566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넴(NEM)이 사라지는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14년 발생한 약 470억엔 규모의 마운트 곡스(Mt.Gox)사 해킹사건을 웃도는 사상 최대의 가상화폐 해킹규모다.

  • 코인체크는 사고 발생 8시간 후인 오전 11시30분쯤 이 사실을 알아차렸고 ‘넴’에 대한 입·출금을 정지시켰다.

  • 코인체크 대표인 와다 코이치로는 이날 오후 11시50분 기자회견을 열고
    "해킹사태가 벌어져 반성하고 있다"며 "현재 피해를 입은 NEM 보유자수를 확인 중이며 보상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가상화폐 거래소 시스템의 취약점은 이전부터 지적되어 왔지만 코인체크는 네트워크에 연결한 상태에서 (가상화폐를) 보관하는 등 해킹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고 강조했다. 코인체크의 와다 코이치로 사장은 기자 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 일본 금융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코인체크는 지난 2012년 설립된 회사로 넴 외에도 비트코인을 포함해 13종의 가상 화폐를 취급하고 있다.

  • 일본의 모든 가상통화 거래소는 지난 2017년 4월 개정한 자금결제법에 따라 금융청에 등록을 해야 한다. 하지만 코인체크는 현재 금융청에 등록을 진행 중인 상태로 심사를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각 거래소는 화려한 광고로 고객 유치에만 주력하고 고객 보호 시스템 정비는 뒷전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코인체크 역시 지난해 말부터 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TV 광고를 제작하고 대대적으로 홍보전을 펼쳐왔지만 해킹에 대한 대책은 미흡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27/20180127000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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