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재의 위치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중앙점

in #cryptolast month

어제 이란의 이스라엘 대규모 탄도 미사일 공격과

계속 지속되온 중동의 긴장감 고조는

암호화폐를 비롯해 금, 증시, 채권, 유가 등

글로벌 금융 시장에 여러가지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미 오랜 기간 전쟁 및 선전 포고 등으로

어제 이란의 이스라엘 직접타격은 시장에서도 예상했던 일이라는 반응이기는 했지만

어느 지역에서든 국가 간의 전쟁이나 긴장감이 고조될 경우

글로벌 금융 및 경제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어제의 금융시장이 요동은 어찌보면 당연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어제의 요동 속에서 세부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점 중 하나는

글로벌 주요 자산들이 이런 중동 정세의 영향에 따라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살펴보고

자산들이 안전자산인지 위험자산인지를 분류해 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는데요.

출처 : 전국투자교육협의회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은 국제 정세가 안정적이거나 위험할 때

서로 반대되는 성격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어제와 같이 국제정세가 불안정해지는 상황의 경우

안전자산은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위험자산은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며 금의 디지털 자산형태로 취급되기도 했고

블랙록, 피델리티, 반에크 등 유수의 자산운용사들이 ETF를 통해 뛰어든 데다가

세계 각국이 암호화폐를 법제화하기 시작하고 법정통화로 지정까지 하는 등

여러모로 이제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쪽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며 상승한 채권이나 금과는 달리

어제 이란의 미사일 타격으로 인해 큰 하락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의 비트코인에 대한 심리는 여전히 ‘위험자산’으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동안의 행보를 볼 때 각국의 규제 확립과 법정통화 지정, 기관들의 참여 등은

분명 ‘안전자산’을 향한 행보를 하고 있지만

이 또한 이제 초기단계를 지나가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딱 중간에 위치해있다 볼 수 있고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확립과 투자자 보호 강화,

그리고 무엇보다 비트코인의 사용 사례가 보다 다양해지거나 명확해져서

유동성을 지금보다 더 감소시켜감에 따라서

비트코인은 분명한 ‘안전자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라는 점을

향후 지속적인 국제 정세 변동과 관련지어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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