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로 살아야 겠습니다.

in #corn8 years ago (edited)


SBD를 팔아서 용돈 통장에 넣어두었습니다.

이것 저것 해볼거리를 생각하다가 피식 웃어 봅니다.

처제내외에게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했습니다.


양수리에 있는 한정식 집에 갔습니다.

무얼먹을까 고민도 없이 내가 최고가의 한정식을 시킵니다.

" 처제 오늘은 내가 살께 매일 얻어 먹어서..."

고급진 요리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나는 눈이 휘둥그래 집니다.

이것저것 맛나게 먹고 동서와 소주도 한잔하고 흐뭇한 하루 였습니다.

계산서를 들고 자랑스럽게 걸어가 계산을 하려는데

처제가 말합니다.

"형부! 내가 냈어요 그거 형부 용돈하세요! 언니 용돈도 잘 안주잖아!"

없었던 놈은 밥한끼도 못삽니다. 그냥 헐헐 웃을뿐


당구장을 하는 친한 친구녀석에게 소주나 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나는 소등심을 사주고 싶은데 자꾸만 삼겹살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삼겹살을 굽고 소주를 한잔하고 취기가 돌때쯤

화장실에 다녀 왔습니다.

술자리가 끝나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주인 양반이 친구가 냈다고 하고 친구는 웃고 있습니다.

오늘도 빈정 상하게 또 얻어 먹었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의 사정을 알던 사람들이라 어쩔수 없습니다.


그들이 나를 빈대로 아니 빈대로 살아야 겠습니다.


어떠한 글을 썼다가 지우고 그냥 뻘글을 씁니다.

내친구 백서도 무시하고 자신의 길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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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at post. Very good writing,i like this post 💙

       💛 Thanks for Sha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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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콘님, 흑 저도 비슷하네요 ㅎㅎ 선 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 제 가족아닌가 싶습니다. 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의 말까지 귀를 크게 열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다들 너무 신경쓰시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남은 연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 되셨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동안 많이 베푸셨나봐요~

즐거운 코인생활에 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왠지 좀 서글프네요. 주변사람들한테 능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비춰지는 듯한 인상인데, 다음부터는 가자말자 직접 계산 먼저 해버리세요.ㅎㅎ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형님 이리사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시니
.

좋은 사람과 함께라는 말씀에 콘님과 skt 님의 말씀에.. 더 없이 공감이 됩니다. ^^

주변분들께 얼마나 좋은분이시면 고기, 한정식까지 사주시겠습니까~
응원합니다 ! 자신의 길을 가보자구요

그들이 나를 빈대로 아니 빈대로 살아야 겠습니다. 란 말이 너무 재밌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ㅎ.ㅎ ... 저랑 살짝 비슷하네요
어렸을때는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웠어요
달걀 후라이 한개도 세자매가 눈치를 보며
나누어 먹을정도로 ㅎㅎ...
친구는 돈없어서 나가지 않고 집에있는 저에게 나오라고 친구가 있는데 넌 무슨 걱정이
그리많냐고. . 항상 챙겨줬어요..
지금은 평범하게 남들처럼 살고있지만
그친구는 아직도 저에게 그래요ㅎ.ㅎ
밥을한번사면 두번사려하고 선물을 하나 사주면 두개를 주려하고.. ㅎ.ㅎ
ㅎㅅㅎ 그런것 같아요 맞는것 같네요 ..

아.. 맞다 ㅋㅋㅋ 콘님 메리크리스마스~~!!

Shahu nihu nice post. Thankd for sharing in chinese language. I follow and upvot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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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 고맙고 미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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