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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잘못 설계된 토큰이코노미: Trade-to-mine 토큰
안녕하세요 대표님,
트레이드 마이닝 거래소의 토큰 이코노미 설계에 있는 오류를 잘 짚어주셨네요.
한때 이런 거래소들이 에어드랍을 위시한 '치킨값 벌기 열풍'을 몰고왔던 기억이 나네요. (가입만 해도 얼마 등등..)
저는 트레이드 마이닝에 들일 시간도, 관심도 딱히 없어서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지만,
- 자전거래를 통한 무의미한 거래량만 증가
- 다계정 생성 및 매크로를 통해서 자전거래를 하는 공장형 자전거래 유저에게 쏠리는 신규 발행 토큰(에어드랍 물량 독식) -> 채산성 하락시 거품처럼 꺼지는 거래량 & 토큰 가격.
- 소액 투자자들은 토큰 가격 하락에 더 민감하게 반응.
이 세가지 요소만 보아도
시스템이 오래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쉽게 말해,
토큰 자체의 수요보다는,
거래소의 에어드랍 물량을 받기위해 행해지는 무의미한 자전거래가 대부분이라, 자전거래의 주체 입장에서는 최대한 고정된 가격으로 매수/매도만 반복하다가, 수익성이 떨어지면 어느순간 자전거래를 멈추게 됩니다.
(PoW 코인들도 채산성이 안나오면 전원을 끄는 것처럼)
그 다음은 간단합니다.
큰 호재가 없는 이상,
거래량 없이 계단식 하락뿐..
사견이지만,
이번 하락장에서 두가지 긍정적인 부분을 찾자면
- 암호화폐계의 '알곡과 쭉정이'가 확실히 구분될 것
(경쟁력이 없는 암호화폐는 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은 비트코인, 그리고 경쟁력 있는 알트코인을 최고점대비 최소 80% 이상 저렴하게 매수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을 짚어주시는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앞으로도 자주 오셔서 좋은 글 남겨주세요!
P.S -
지금 가격대정도면 (비트 바닥 2천불 초중반으로 보는지라)
코인원의 스팀/스달 상장도 상당히 메리트 있어보이는데..
혹시 오늘 아침에 스팀/스달 수십만개 쓸어담으신 분이...(?!)
(김칫국이 맛있네요 허허)